밥맛 좋은 집 - 29. 청주 용암동 '참살이오리전문점' [충북일보] 올해로 12년째를 맞은 '참살이오리전문점'의 시작은 '웰빙'과 무관하지 않다. 육체적 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꾀하던 'well-being' 열풍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양식분야에서 일했던 임상빈 대표의 마음을 두드렸다. 건강과 어울리는 음…
[충북일보=제천] 제천 화재참사 원인을 수사 중인 충북경찰청 수사본부가 2일 오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된 건물주 이모(53)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는 화재가 발생한 건물의 소방안전관리 책임자로서 소방시설 확인의무와 손님들의 안전한 대피를 책임져야하지만 이를 어겨…
[충북일보] 충북의 성장동력은 어디에 있을까. 오랫동안 무심천 중심의 청주분지를 중심으로 살아 온 우리에게 미호천시대는 서부로의 개척이자 글로벌 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강력한 모멘텀이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충북지사, 청주시장, 오는 2020년 총선에 출마할 국회의원들의 공약을 꼼꼼…
[충북일보] 충북도 도민소통 특별보좌관(전문임기제 공무원 2급 상당)으로 내정된 송재봉 전 충북NGO센터장이 소통특보를 사임했다. 송 내정자는 1일 자료를 통해 "공적 영역에서 도민참여 확대와 협치 충북 실현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접고 충북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역할을 민간 영역에서 찾기로…
[충북일보=제천] 제천 청풍호 선상해맞이가 열린 무술년 첫 날인 1일 오전 전국에서 모인 많은 사람들이 떠로는 해를 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해 말 견디기 어려운 대형 참사를 겪으며 그 어느 때, 어느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는 대다수…
[충북일보] 올해 초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타지키스탄 아이들은 따뜻한 체온을 전달 받았다. 먼 나라의 어른들이 한 땀 한 땀 정성스레 만든 기적의 털모자 선물 덕분이다. 이번 연말에도 어른들은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뜨개바늘과 실을 손에 잡았다. 충북도청 소속 6급이하의 여…
[충북일보] 2017년은 다양한 이슈가 등장한 한해였다. 특히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등 전 분야에서 비교적 고른 이슈 분포를 보였다. 충북일보 취재기자들이 각 분야에서 해당 현상들을 보도하는 동안 오피니언을 담당하는 각계각층 인사들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취재기자와…
[충북일보] 업무용 객실을 휴가 때 무료로 사용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에게 '주의' 처분이 내려졌다. 도교육청 감사관은 28일 김 교육감이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등을 위반해 업무용 객실을 목적 외로 사용했다며 이같이 조치했다 밝혔다.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교육감은 지난 7월29일부터 8…
[충북일보=제천]대형참사 때마다 온라인 상에는 희생자를 향한 욕설과 희롱이 담긴 악성 댓글들이 끊임없이 달린다. 그야말로 '악성'이다. 악성 댓글 문제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활성화되며 2차 피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현재 인…
[충북일보]충북의 한 국립대 교수가 2018학년도 입시 면접장에서 수험생에게 인권 침해성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7일 이 대학에 따르면 지난달 말 치러진 이 대학 2018학년도 수시 최종 입시 면접장에서 면접관인 모 학과 A 교수가 면접과정에서 한 수험생에게 입시와는 관련 없…
[충북일보=제천] "유가족들에게 정말 죄송하고 저 또한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29명의 희생자를 낸 제천 화재 참사 사건의 건물주인 피의자 이모(53)씨가 2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제천경찰서를 나서다 이 같은 심경을 밝혔다. 두꺼운 점퍼에 달리 모자를 뒤집어…
[충북일보] #데이데이데이 #브런치카페 #브런치펍 #멕시칸푸드 #daydayday #김태욱대표 탑동의 조용한 주택가. 주변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영문 간판을 찾아 기웃거리다 보면 동네 할머니들이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눈에 띈다. 커다란 나무 밑 작은 평상은 늘 그네들이…
[충북일보=제천] 제천 노블 휘트니스 스파 화재로 목숨을 잃은 29명의 희생자가 26일 4명의 발인을 마지막으로 모두 우리 곁을 떠났다. 화재 발생 엿새째인 26일 오전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 신모(53)씨와 고 정모(56)씨를 포함해 4명의 영결식이 차례로 이어지며 눈물바다를 이뤘다. 제…
[충북일보] 사망 29명, 부상 36명 등 65명의 대형 사상자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이 애초부터 면허대여 시공 논란에 휩싸였던 사실이 본보 취재를 통해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 제천 스포츠센터는 시공부터 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총체적 부실'로 결론이 날 수 있어 향후 사법당국…
[충북일보] '통한의 도시' 제천시는 도시 전체가 깊은 슬픔에 빠졌고 시민들 얼굴은 흙빛으로 변했다. 거리를 오가는 행인들도 웃음보다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활기에 넘치던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는 실종됐다. 29명의 희생자를 낸 사상 초유의 참사를 맞은 제천 주민들에게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희…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