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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에 떠오른 무술년 첫 태양

선상해맞이 통해 지난 아픔 잊고 희망찬 새해 기원
제천 용두산과 단양 소백산에도 해맞이객들로 인산인해

  • 웹출고시간2018.01.01 14:30:33
  • 최종수정2018.01.01 14:30:46

청풍호에 떠오르고 있는 무술년 첫 해와 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있는 해맞이객들.

[충북일보=제천] 제천 청풍호 선상해맞이가 열린 무술년 첫 날인 1일 오전 전국에서 모인 많은 사람들이 떠로는 해를 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해 말 견디기 어려운 대형 참사를 겪으며 그 어느 때, 어느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이 같은 어려운 상황을 알고 있는 대다수의 해맞이 참여자들은 이날 해맞이를 통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아픔을 함께 했다.
경기도에서 이날 선상해맞이를 찾은 A씨는 "제천에서 발생한 참사로 희생된 무고한 사람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의 안녕을 기원한다"며 "새해에는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제천시민 B씨는 "아직 사고에 대한 수습이 다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좋은 마무리가 되길 기원한다"며 "무술년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제천시를 굽어보고 있는 용두산에도 수백여 명의 시민들이 정상에 올라 떠오르는 첫 해를 바라보며 희생자들의 명복과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은빛 설경이 장관인 단양 소백산에도 새 해가 떠올랐다.

새해 첫날 단양군 소백산 비로봉에 오른 탐방객들이 떠오르는 새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다.

이날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에 따르면 탐방객 250여 명이 비로봉에 올랐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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