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됐지만 시민 안전의식과 배려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 19일 오후 5시3분께 제천의 한 고등학교로부터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신속히 출동해 현장에 도착했지만 교문은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었다. 특히 교문 안쪽에는 철…
[충북일보]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이 자유한국당 흥덕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또 박경국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청원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에 승선했다. 자유한국당은 19일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석이었던 청주시 흥덕·청원구 조직위원장을 발표했다. 청주 흥덕구 김양희 위…
[충북일보]미세먼지에 이어 중국 발 황사까지 충북을 뒤덮었다.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숨을 쉬기조차 힘든 지경이다. 지난 15일부터 도내 전역을 뒤덮은 미세먼지가 가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18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미세먼지 농도는 128㎍/㎥이다. 같은 시간 강원…
[충북일보] '커피 공화국'이라 불릴 정도로 국내 커피 소비량이 늘어난 지 오래다. 커피의 고장인 미국과 유럽에서조차 최근 국내 카페 인기가 높다. 청년들 사이에서 카페창업열풍이 부는 이유도 같은 맥락이다. 파충류 카페부터 가상현실기기(VR) 카페까지 이색카페도 등장하고 있다. 반…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제천 화재 참사를 계기로 드러난 충북 소방문제를 하루빨리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17일 361회 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선배(청주3) 의원은 "제천 화재 참사로 충북 소방의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지난 11월 30일 점검업체의 안전점검에서 업체 직…
[충북일보] '매 맞는 구급대원' 문제가 근절되지 않는 가운데 도내에서 또다시 구급대원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은소방서는 지난 16일 밤 11시59분께 팔에서 피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출혈 환자와 환자 보호자를 청주지역의 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환…
밥맛 좋은 집 - 30. 청주 사천동 '콩가내' [충북일보] 콩가내는 새벽마다 콩을 갈아낸다. 가게 이름에 걸맞게 콩을 가는 일은 해가 뜨기도 전 가게에 나와 두부를 만드는 김완기 대표의 첫 번째 일과다. 김 대표는 20년이 넘게 요식업에 종사했다. 다양한 메뉴를 섭렵한 뒤 지금의 메뉴에 정착한 것은 건강…
[충북일보]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대학교 보육센터가 부적정한 업무 처리로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16일 감사원의 '창업·벤처기업 육성과 지원실태' 특정감사 결과를 보면 충북혁신센터는 옛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의 연계과제 사업에 기업을 추천하면서 혁신센터…
[충북일보] ◇개헌 절차가 궁금하다. 일각에서는 6월 개헌투표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개헌안은 국회나 대통령이 발의할 수 있다. 국회 발의는 여야 합의가 필요한 만큼 2월 말 3월 초까지 국회 단일안이 나와야 한다. 6월 13일 개헌 투표를 하려면 개헌안 공고(20일 이상), 국회의결(60일…
[충북일보] 충북도내에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로 35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충북에서 신고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모두 157명으로 이 중 35명이 숨지고 122명이 생존했다. 세종에서는 45명의 피해 신고자 중 12명이 숨졌다. 도내 연도별 신고 현황은…
[충북일보] 27년간 이벤트 대행사를 운영해온 박춘섭 대표가 새로운 업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지난해 청주라이온스클럽 50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다. 봉사 단체에서 탈북민과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봉사와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주관하다보니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우려면 금전적인 여유가 필요…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지난해 '냉골 찜통 교실'을 없애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로 유초중고교의 냉난방 면적이 증가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70억원을 들여 냉·난방 시설 확충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투자가 이뤄졌다. 투자 결과 도내 유치원 난방면적은 13만609㎡로 3년…
[충북일보] 게스트하우스(Guest House)가 여행경비 절감을 위한 저렴한 숙박시설에서 여행객을 유인하는 관광자원이 되고 있다. 충북에도 체험형 게스트하우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에 위치한 고선재 게스트하우스(객실 4실, 수용인원 17명)는 중요민속문…
[충북일보] 겨울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청주공항 이용객이 증가하는 만큼, 외투보관서비스가 청주공항에 도입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주공항은 이번달 청주와 동남아(달랏 16·방콕 17·다낭 31·하노이 11)를 잇는 부정기 노선 75편을 운행한다. 이용객이 몰리는 만큼…
[충북일보] 29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의 원인이 보온등 과열 등으로 인한 전기적 요인인 것으로 추정됐다.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불이 시작된 발화부는 건물 관계자가 작업했던 1층 주차장 천장 부근으로 한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1…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