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봄철 수족구병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올바른 손 씻기 생활화 등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와 청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전국 95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의사 환자 수는 올해 15주(지난 8~14일) 기준 외래환자 1천 명당 0.4명으로 조사됐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은 민간단체와 기관들이 실적을 부풀려 사업비를 과다 지급하는 등 예산을 멋대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길고양이 중성화 처리 실적을 부풀리거나 하지도 않은 체험활동에 대한 강사비를 지급했다. 청주시가 지난 2월 19~28일 225개 민간위탁사…
[충북일보=증평] 마을 인근 양계장 설치 반대를 굽히지 않고 있는 증평군 증평읍 용강리 주민들과 법적 하자가 없는 만큼 정당하게 허가를 내눠야 한다고 맞서고 있는 증평군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4일 양계장 설치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주민들에 따르면 "가축 분뇨 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충북일보] 충북도내 A대학교 대학원 교수가 제자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명예교수의 '직위해제' 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학 명예교수 B씨는 C여학생이 대학원 재학시절 지도교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C씨는 1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대…
[충북일보=제천] 속보=자유한국당 권석창 국회의원의 제천시장 후보 공천 경선개입 논란이 더욱 거세지며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23일자 6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제천시장 후보를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여론조사로 결정키로 했으나 당내 사정으로 오는 26일과 27일로…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보은·옥천·영동지역 현직군수들의 등판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출마예정자들이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는데 반해 남부3군 현직군수들은 등판시기를 밝히지 않고 있다.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
[충북일보=증평] 오는 6월 증평군수 선거가 3파전 또는 4파전의 다자 구도로 형성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당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 간 2파전이 기정사실화 됐었다. 하지만 최근 민주당이 홍성열 현 군수를 군수 후보로 단수 추천하면서 내심 경선을 기대했던 유명호 전 군수가 당 공심…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조기 과열되면서 불법선거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보은군수 후보가 선거구민에게 식사를 제공해 사법당국에 고발되는가 하면 정당 공천을 받기 위한 당원모집 과정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경찰이 내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같은 당 소속 도의원 출마예정자…
[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단체장에 대한 고소·고발전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을 빚고 있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상대로 한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A(50)씨는 지난 18일 제천경찰서를 찾아 최근 이 시장의 여론조사 결과 SNS 게재와 문자메시지 전송…
[충북일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의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다. 상당수 도의원 출신 출마예정자들이어서 지역 내 선거 판도는 그야말로 예측불허다. 단양군수 출마를 준비 중인 엄재창(단양) 충북도의원이 18일 전격 탈당…
[충북일보] 6.13 선거가 다가오면서 동문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충북도내 각 학교 동문회가 4월 들어서면서부터 매 주말마다 20여개 학교 이상씩 많게는 1처명이상, 적게는 수백명씩 참석해 정을 나누며 학창시절을 떠 올리며 추억을 즐기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도내 곳곳에서 동문회가 30여개의…
[충북일보] 조달청이 소프트웨어사업 등의 입찰 평가기준과 방식 개정을 예고하면서 도내 관련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창업 7년 이내의 신생기업에는 긍정적인 내용이 담긴 반면, 장기간 사업한 기업에는 불리한 내용이 있어서다. 17일 조달청은 '협상에 의한 계약 제안서평가 세부기준'을…
[충북일보=옥천] 옥천 장야주민들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조합아파트 신축과 관련, 발파 때문에 소음과 분진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옥천군과 장야주민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장야지역주택조합이 옥천읍 장야리에 부지 1만3천931㎡에 4개동 325세대(지상 20층) 규모의 조합아파…
[충북일보] 지난해 말 29명의 생명을 앗아간 제천 화재 참사 당시 상황이 재현된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지휘관들의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다. 충북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불이 난 당시 '현장 소방 지휘부의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가', '구조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었는가' 등을…
[충북일보=제천] 공직자 신분인 이근규 제천시장이 SNS를 통해 제천시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 논란을 빚는 가운데 해당 결과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유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더민주당 장인수 제천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근규 제천시장이…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