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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장야주민 아파트 발파공사 소음우려 '반발'

비상대책위 등 60여명 17일 현장에서 집회 갖고 발파 철회 촉구

  • 웹출고시간2018.04.17 18:15:57
  • 최종수정2018.04.17 18:15:57

옥천군 옥천읍 장야리 주민들이 17일 조합아파트 현장 앞에서 발파공사 반대 집회를 갖고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장야주민들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조합아파트 신축과 관련, 발파 때문에 소음과 분진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옥천군과 장야주민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장야지역주택조합이 옥천읍 장야리에 부지 1만3천931㎡에 4개동 325세대(지상 20층) 규모의 조합아파트를 오는 2020년까지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이 아파트가 들어서려는 일부 부지가 암으로 형성돼 있다.

이에 조합측과 시공사는 발파공사 계획을 세웠으나 인근 주민들이 발파로 인한 소음과 분진 등으로 환경피해가 우려된다며 발파를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책위와 장야초등학교 운영위 등 주민 60여명은 17일 현장에서 시험발파를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주민들은 발파 공사 결사반대 현수막 등을 걸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더욱이 이들은 인근에 학교와 아파트촌이 밀집돼 있어 발파로 인한 화학물질 발생도 우려돼 발파공사 자체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시공사는 앞으로 발파공사를 해야 할지에 대한 여부를 가리기 위해 시험발파 계획을 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무기한 연기됐다.

대책위 관계자는 "앞으로 아파트 공사로 인한 소음분진 등 환경 피해가 불을 보듯 뻔하다"며 "인근주민들과 함께 대책을 세워 발파공사 자체를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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