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월드컵 디펜딩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독일을 울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한국시간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삼겹살 가게에는 다른 삼겹살 가게와 다른 특별한 점이 있다. 돼지고기를 썰고 된장찌개를 끓이는 가게 사장이 외국인이라는 점이다. 청주에서 14년째 거주 중인 러시아인 타냐(36)씨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외식메뉴인 삼겹살과 김치찌개를 주력 메뉴로 삼고…
[충북일보] 18년전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40대가 검찰의 끈질긴 수사와 DNA 분석으로 범죄가 밝혀져 중형의 단죄를 받았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부(정찬우 부장판사)는 18년전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기소된 A(46)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이 라돈 검출 '대진침대 매트리스 집단분쟁조정'을 개시한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25일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구매하거나 사용한 소비자들이 매트리스 구입대금 환급 등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소비자기본법 68조 2항에 따라 집단분쟁조정 절…
[충북일보=세종] 26일 오후 1시 16분께 세종시 새롬동(2-2 생활권 H1블록)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불로 이날 오후 7시 현재 공사장 근로자 3명이 사망했고, 37여 명이 다쳤다. 불이 나자 세종과 대전, 공주, 청주 등 인근 지…
[충북일보] 치킨 업계가 때 아닌 양극화에 빠졌다. 월드컵 특수를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판매 실적이 좋지 않다는 볼멘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온다. 특수는 남의 얘기라고 말하는 업주들은, 저조한 대표팀의 성적도 흥행참패 요인이지만 '배달비'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반면 배달비를 부과…
[충북일보] 폭염이 끝나자마자 여름철을 알리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지난해 충북지역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도민에게는 지긋지긋한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5일 현재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우리나라 제주도…
[충북일보] '라돈 침대' 파동 이후 지난달 침대 관련 소비자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의 집계 결과.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충북지역 소비자 상담건수는 총 1천651건이다. 이 가운데 침대 관련 상담은 191건(11.6%)으로, 지난해 같은 달(7건) 보다 2천628.6%…
[충북일보=옥천] 속보=지난 5∼15일 옥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학생들의 집단설사 원인은 노로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옥천군보건소는 이 학교 기숙사 등 3곳의 음수대 음용수와 학생 2명의 가검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의 독주체제로 재편된 충북 지방의회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른다. 여당 내에서는 의장 선출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있다. 자유한국당은 소수당으로 내몰렸지만, 집행부 견제와 협치 명분을 들이대며 원 구성 몫을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의회의 경우…
[충북일보] 본격 장마철을 앞두고 충북도가 지자체별로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지만, 생활밀접 시설에 대한 점검은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7개 지역(충주·증평·괴산·진천, 청주·보은·옥천)의 여름철 인명피해 우려지역 전수점검이 최근 마무리됐다. 도내 배…
[충북일보=음성]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병윤(56) 전 충북도의원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정찬우 부장판사)는 21일 최 전 도의원 등 4명의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최 전 도의원에게 징역 1년 6개…
[충북일보] 의료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입원 환자에게 강제 퇴원을 요구하고, 진료비 청구 소송을 제기한 충북대학교병원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청주지법 민사항소1부(부장판사 성익경)는 충북대병원이 환자 A씨를 상대로 낸 퇴거 등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고 20…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청 공무원들이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무더기로 기소됐다. 청주지검 충주지청(지청장 조기룡)은 20일 선거구민 23명에게 음성군수 선거 출마 예정자의 지지를 당부하고, 선거 관련 동향을 알려준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등)로 음성군청 공무원 A(52)씨를 구속기…
[충북일보] 충북도내 먹는 물 공동시설 60곳 중 10곳에서 기준치 이상의 미생물이 검출됐다. 충북도는 도내 먹는물 공동시설 76곳 중 동파방지 단수, 전년도 수질검사 안심등급(수질검사 면제), 폐쇄예정 등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16곳을 제외한 60개 시설을 대상으로 1분기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