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충북도와 11개 시·군의 예산규모는 8조164억 원으로 전국에서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별로는 12번째 해당되는 규모로, 지방재정 총수입에서 국고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방분권·지…
[충북일보] 지난 3월 아파트를 구입한 강모(30·청주시 오송읍)씨는 아파트 하자 문제로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 집을 산 지 3개월째인 지난 6월 말, 아랫집 욕실 천장에 누수가 발생해 강씨는 25만 원을 주고 배관교체 공사를 완료했다. 강씨는 공사비용을 매도인(전 집주인)에게 청구했지만, 매도인…
[충북일보=제천] 시멘트사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재활용업체 허가와 관련해 제천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송학면 주민들이 인근 시멘트사로 반입되는 시의 반출 슬러지 등의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제천시가 올해 세운 슬러지 처리와 관련한 당초 예산 6억여 원의 집행을 요구하고…
[충북일보=괴산] "새벽 6시경에 일어나 야영장을 한 바퀴 도는데 어디서 음식물이 썩은 악취가 진동해 강 건너편을 살펴보니 덤프트럭이 밭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달려가 보니 덤프트럭 화물칸에 쌓여 있는 곳에서 악취가 진동해 청천면에 신고를 하게 됐습니다." 10일 아침 8시. 괴산군의 대표적 유원…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수산물로 인한 비브리오균 감염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중국에서 새우 꼬리에 손가락이 찔린 주부가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 쇼크로 숨졌다.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은 그람음성 호염성세균으로, 1~3% 식염농도…
[충북일보] 충북의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율이 전국 하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보다 감소했다. 9일 통계청의 '2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16개 시·도 모두 전년동분기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전국 평균 2.3%의 증가율…
[충북일보] 충북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나무가 또 발견됐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 번도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은 진천에서 지난 3일 처음으로 감염 의심 나무가 발견됐다. 산림병해충 방제단이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군유림에서 고사한 잣나무 1그루를 발견했…
[충북일보] 지난해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불법 주·정차 차량 등 각종 불법행위로 인해 인명피해가 더욱 커진 탓에 제천 참사는 인재(人災)로 남게 됐다. 제천 화재 참사와 같은 인재를 막기 위한 법안이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앞으로 소방차 전용구역에 주…
[충북일보=서울] 고속도로 하이패스 무단 통과 행위가 해마다 늘면서 체납 요금 고지서를 발송하는 데만 연간 수십억 원이 들고 있다. 고지서 대신 문자 메시지 등으로 체납을 고지하거나 상습 체납자인 경우 벌칙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창…
[충북일보] 폭염으로 주요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음식점들이 재료비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A음식점은 밑반찬 식단 구성에 변화를 줬다. 채소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어묵과 두부 등 가공식품 반찬의 비중을 높였다. 나물의 경우 비름나물과 같…
[충북일보]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법적 기반이 되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내년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도지사와 시장·군수 등 자치단체장의 역할도 대폭 강화되게 됐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특별법 제정·공포안이 7일 국무회의…
[충북일보] 올해는 예년보다 조금 늦게 의류매장에서 가을의류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을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적은데다 의류 생산업체들도 가을의류 생산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찾은 청주시 복대동의 한 아동의류 매장은 여름옷으로 가득 차 있…
[충북일보] 충북 지역 노인들의 노후대비 수단으로 '주택연금'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주택금융공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도내 주택연금 가입자는 총 790명이다. 지난 2007년 7월 주택연금이 출시된 이후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출시 첫 해인 2007년 2명을…
[충북일보=서울] 2주 앞으로 다가온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 적십자는 지난 4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을 교환했다. 상봉 대상자는 남측 93명과 북측 88명으로 80% 안팎이 80세 이상 고령자다. 상봉 장소는 금강…
[충북일보=영동] "40년 가까이 인삼 농사를 하면서 올해처럼 이렇게 지독한 폭염은 처음입니다." 사상 유례가 없는 기록적인 폭염은 과일에 이어 인삼까지도 피해를 비껴가지 못했다. 전국을 40도 가까이 용광로처럼 달구고 있는 고온으로 농작물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해 결실을 보기 힘들게…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