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무허가축사 적법화 이행기간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상 농가 중 적법화를 추진한 농가는 비율은 14%로 저조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대상 농가는 3만4천219곳으로 이 중 14%인 4천801곳만 적법화 절차를 마쳤다. 나머지 85.9%인 2만9천418곳은 아직 완료하지…
[충북일보] 지난해 6·13지방선거 공천헌금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은 "공천 관련 영향력을 행사할 권한도 없고, 이를 부탁받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18일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임기중 충북도의원 공천헌금 사건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
[충북일보=충주] 유황온천수로 알려진 충주시 살미면 문강리 문강온천지구의 한 다중이용업소(목욕탕)가 상수도를 이용한 영업을 하면서 논란이다. 특히 이 업체는 온천지구 특유의 수질을 자랑하는 시설을 갖췄다고 홍보했지만,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달 문을 열 당시부터 수도를 이용해 영업을…
[충북일보] 인테리어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도내 중소 인테리어 업체들의 경영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2000년 9조1천억 원에서 2016년 28조4천억 원 규모로 늘었고, 2020년엔 40조 원 이상 규모로 커질 전…
[충북일보] 충북도의회의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상식(청주7) 의원이 선출됐다. 도의회는 17일 37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처…
[충북일보] 서울~세종고속도로 오송지선 노선이 '아쉬운 뒷맛'을 남기고 있다. 본보 확인 결과 청주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충북도가 요구한 오송지선 설치는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세종 구간 사업내용에 포함됐으나, 오송지선 위치는 도가 제안한 대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
[충북일보=증평] 증평 다산마트에 들어서면 달콤한 빵 냄새가 손님들을 반긴다. 향기를 쫓아 고개를 돌리면 튀김고로케, 시나몬 빵, 찹쌀도넛, 미니 피자 빵을 비롯해 수십 가지 종류의 빵들이 시선을 빼앗는다. 바게트, 식빵, 케이크 등도 빼곡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10년째 ‘르숑베이커리’를…
[충북일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정부사업이 특정 계층·분야에 치중됐다는 지적이다. 66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이 지원사업은 온라인 유통에 대한 지식·정보가 없는 노인계층이나, 농업인과 같은 1차 산업 종사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
[충북일보=서울] 예상대로 4월 국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5일 4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모색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지만 갈등만 키우는 꼴이 됐다. 재해 추가경정예산은 비롯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까지 뭐 하나 합의를 보지 못…
[충북일보] 폐지수집 노인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중국의 폐지 수입 금지 조치로 국내 폐지 가격이 하락한데다 최근 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에서 종이박스 사용이 늘면서 수집량도 줄었기 때문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지난달 발표한 '폐지수집 노인 실태에 관한 기초연구'…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도안면 추성산성(국가지정문화재 사적 527호) 8차 발굴조사에서 목조우물이 발견돼 화제다. 증평군은 문화재청의 국가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추성산성에서 한성백제기(기원전 18~기원후 475년) 목조우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발굴된 목조우물…
[충북일보] 자기결정권과 생명 존엄성 사이를 넘나들면서 사문화(死文化)된 낙태죄가 지루한 법리 검토 끝에 위헌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는 11일 낙태죄를 임신부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2017년 2월 헌법소원이 제기된 지 2년2개월 만이다. 이날 헌재 결정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을 대표하는 독립투사 연미당(1908~1981)과 그녀의 가족 3대가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재조명 되고 있다. 연미당은 독립운동가의 딸이자 아내, 어머니로서의 삶을 살며 자신 역시 독립운동에 앞장선 독립투사로 증평군 도안면 출신 독립운동가 연병환(1878~1926)의 딸이…
[충북일보] 촉법소년 연령 하향과 청소년 피의자에 대한 적극적인 구속영장 발부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도내에서 촉법소년(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의 형사미성년자) 3명과 소년범 3명으로 구성된 일당이 또다시 범죄행각을 벌여서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중학생 A(13)군…
[충북일보=충주] 충주에 화재가 잇따르면서 주민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 업체의 경우 LP가스 폭발로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등의 사고가 빈번해 관계기관의 철저한 지도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오전 11시 26분경 충주시 금가면에 있는 J업체에서 가정용LPG통…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