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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잇따른 화재에 주민불안 '급증'

금가면 J업체 LP가스 폭발로 그동안 2명 숨지고 3명 다쳐
시민 "철저한 지도 점검 및 처벌" 촉구

  • 웹출고시간2019.04.10 11:22:33
  • 최종수정2019.04.10 17:58:14
[충북일보=충주] 충주에 화재가 잇따르면서 주민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한 업체의 경우 LP가스 폭발로 사람이 죽거나 다치는 등의 사고가 빈번해 관계기관의 철저한 지도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오전 11시 26분경 충주시 금가면에 있는 J업체에서 가정용LPG통이 폭발해 이 업체에서 근무하던 A(61)씨와 B(41)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가정용 LPG통 수거 및 가스안전 점검을 하는 업체로 이날 직원 A씨와 B씨가 가정용 LPG통에서 남은 가스를 빼내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LPG통이 폭발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업체는 지난 2015년 5월에도 정기점검을 받던 탱크로리가 폭발하면서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LP가스 용기나 대형 탱크로리 등을 검사하는 업체 소속 근로자였다.

당시 소방당국 측은 "탱크로리를 정기 점검하는 과정에서 탱크 안에 남아있던 가스가 갑작스럽게 폭발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탱크로리가 폭발하며 화재가 발생, 탱크로리 앞부분이 모두 탔지만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업체 업주는 유족 등과의 합의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법적으로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처분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한편, 충주에서는 9일 직동의 한 고물상에서 불이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이날 화재로 검은 연기가 인근 아파트 단지를 뒤덮었으며, 화재 여파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10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한때 차질을 빚기도 했다.

또 화재로 인한 연기로 고물상 인근 왕복 2차선 도로 500m 구간 통행이 1시간 넘게 통제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26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했다. 3일에는 주덕읍 한 화학제품배합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공장과 기계설비 등이 불에 탔다.

또 지난달 17일에는 금릉동의 한 꽃가게에서 불이나 비닐하우스 400㎡와 화분 300여개가 탔다.

시민 김모(54·충주시 연수동) 씨는 "강원도 산불을 보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우리 고장에도 최근 화재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크다"며 "관계기관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해 지도 점검할 것은 하고, 처벌할 일이 있으면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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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