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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회 파행 분위기

3당 원내대표 회동
재해 추경안 등 합의 불발

  • 웹출고시간2019.04.15 18:12:31
  • 최종수정2019.04.15 20:10:22
[충북일보=서울] 예상대로 4월 국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 분위기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5일 4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모색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지만 갈등만 키우는 꼴이 됐다.

재해 추가경정예산은 비롯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까지 뭐 하나 합의를 보지 못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회동자리에서 민생법안 통과와 인사청문회 제도개선에는 뜻을 모았지만 이미선 후보자와 추경은 의견을 달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 논란에 대한 여야 시각이 다르겠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법을 보면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게 돼 있다”며 “여야 이견이 있으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반영해 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나 원내대표는 “판사 출신인 저로서는 (이 후보자가) 부끄럽다는 생각을 안 할 수 없다”며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할 정도로 야당이 이야기 할 때는 한 번 쯤 다시 생각해보는 것이 맞지 않나”고 반박했다.

김 원내대표도 “이 후보자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부적격을 택한 응답이 적격의 배가 넘었다”며 “국민 여론을 참고해 현명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 관련 추경에서도 민주당과 한국당의 의견이 엇갈렸다.

민주당은 고성 산불과 포항 지진 문제의 대책 등 이와 연관된 추경도 함께 처리야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국당은 추경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재해 추경이라며 민주당의 세금으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꼼수 추경을 비판했다.

3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찬을 하며 4월 국회 현안에 대해 추가 논의를 진행했다.

다행인 점은 앞으로 합의를 보지 못한 내용에 대해 언제든 회동을 갖고 논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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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