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은 전국 최악의 미세먼지 공습을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 실효성 있는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의 연료로 인한 미세먼지 배출량이 전체의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최근 몇 년 간 지역사회 여론이 들끓었다. 지역난방…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이 병원 경영컨설팅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지부(이하 지부)는 3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법인 재단 이사장이 경영적자를 개선한다는 명목으로 컨설팅을 받고 있는데 이는 의료 공공성…
[충북일보] 가끔 먹는 간식 정도로 치부되던 빵의 위상이 달라진지 오래다. 밥만큼이나 빵을 많이 먹는 이들도, 오직 빵 맛을 보기 위해 '빵지순례(전국 유명한 빵집을 찾아다니는 일)'를 떠나는 이들도 늘었다. 30여 년째 빵을 만들고 있는 김주현 대표는 이 같은 변화가 반갑다. 고객들의 취향은 속속 변…
[충북일보=서울] 돼지가 누워 있는 형상을 닮은 '저도(猪島)'가 47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다. 3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전국 각지에서 온 국민 100여 명과 1970년대까지 저도에서 살았던 마지막 주민 윤연순 여사로 구성된 탐방단과 경남 거제시 저도를 찾았다. 거제도 북단에서 1㎞ 정도 떨…
[충북일보] 모두가 잠든 지난 26일 새벽 3시가 넘은 시각. "띵동" 휴대폰 알림 소리가 정적을 깬다. 청주 청원구 주민 김모(51)씨는 새벽시간 난데없는 알림 소리에 화들짝 잠에서 깨 확인을 해 보니 충청에너지서비스의 '가스요금 인출' 알림이다. 알림 소리에 잠에서 깬 김씨는 다시 잠을 청해 보지만…
[충북일보=청주] 청주서 지난 23일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의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청주상당경찰서 등 경찰과 소방·군 당국은 200여명의 수색 인력은 29일에도 조양이 실종된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인근 야산에서 수색을 이어갔다. 경찰은 이날부터 충북도 산하 도시관리사업소와…
[충북일보] 소화전 주변 5m 이내 등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을 대상으로 한 주민신고제가 시행된 후 100일간 충북에서 접수된 공익신고 건수가 1만 건을 넘어섰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제도 시행 후 접수된 신고건수는 총 20만139건으로 이 중 67.1%인 12만7천652건에 과…
[충북일보] 지루한 장맛비가 그친 뒤에는 낮 동안 33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8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청주, 증평, 음성, 진천 4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 지역에는 오후까지 20㎜에서 많게는 70㎜까지 비가 내렸다. 장마전선이 물러가는 29일부터는 열대야…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은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개선과 홍보·교육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8년도 시·도별 교통안전시행계획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를 보면 충북의 종합점수는 78.5점으로 충남(73.6점), 대전(77.9점), 제주(78.2점), 세종(78점…
[충북일보] 본격적인 휴가철, 성수기 대목(?)을 앞둔 이들이 있다. 피서지 인근 업주들의 얘기가 아니다. 바로 절도범들이다. 휴가를 떠나 비어있는 집이나 빈 상가 등을 골라 범죄행각을 벌이는 빈집털이범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찾아왔다. 장마철이 끝난 뒤 대부분 휴가를 떠나는 8월부터 한 철 장…
[충북일보=진천] 속보=진천군 지암리 돼지축사에서 유출된 분뇨 중 일부가 국가하천인 미호천으로 유입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자 3면) 25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진천을 비롯한 충북 5개 시군에 최고 250㎜의 비가 내리는 등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진천 지암리 A농장의 돼지 분뇨 수십톤이…
[충북일보] 충주 도심에서 대낮에 티팬티만 입고 카페에서 음료를 사가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해당 남성은 40세로 경찰은 정확한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충주경찰은 지난 17일 서충주신도시에 위치한 한 커피전문점에서 반팔 셔츠와 티팬티만 입은 채 활보한…
[충북일보] 장맛비가 다시 시작된다. 이번에는 최대 400㎜가량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인근으로 동진하면서 점차 발달, 25일부터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도내에 장맛비가 오겠다. 장맛비는 25일 자정부터 오는 28일…
[충북일보] 흔히 보리밥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 몇 가지 푸성귀와 찌개,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는 간단한 끼니다. '청주에서 엄마가 제일 행복한 식당'이라는 문구를 곳곳에 담아둔 '대산보리밥'의 보리밥은 조금 다르다. 메뉴는 된장 보리밥과 청국장 보리밥으로 단출하지만 상차림을 받아보…
[충북일보] 대서(大暑·23일)에 걸맞은 '찜통더위'다. 올여름 무더위는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난해보다 덥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기준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청주(우암산) 34.1도 △청주 33.8도 △괴산(청천) 33.8도 △단양 33.8 △제천(수산) 33.…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