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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7.25 16:27:42
  • 최종수정2019.07.25 16:27:42

진천군 지암리의 돼지분뇨가 성암촌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제방을 막아놓았으나 집중호우로 제방이 유실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진천] 속보=진천군 지암리 돼지축사에서 유출된 분뇨 중 일부가 국가하천인 미호천으로 유입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자 3면)

25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진천을 비롯한 충북 5개 시군에 최고 250㎜의 비가 내리는 등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진천 지암리 A농장의 돼지 분뇨 수십톤이 성암천으로 유입돼 미호천으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0시께 지암리 돼지분뇨 유출 현장은 악취를 제외하고는 정리가 됐으나 성암천에서 미호천으로 유입된 돼지분뇨는 얼마나 많은 양이 흘러들어간 것인지 확인조차 되지 않고 있다.

24일 오전 8시30분부터 진천군과 전문업체가 분뇨수거 작업에 들어갔으나 군은 굴삭기를 동원해 많은 양의 분뇨를 성암천에 분뇨제방을 만들어 하천에 유입되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25일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A농장에서 유출된 분뇨가 성암천을 비롯해 미호천으로 흘러들어갔다.

마을 주민 A씨는 "비가 오는 새벽에 A농장에서 분뇨처리장의 나머지 잔유물을 유출시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24일 분뇨처리장이 터지면서 처리장 앞과 뒤로 분뇨가 유출돼 주민들이 오해할 수도 있다"며 "이번 일과 관련해 군은 관련 사안을 면밀히 조사해 고발조치 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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