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 한해 전국을 뒤흔든 코로나19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풍경도 확 바꿨다. 3일 도내 모든 시험장에서는 예년과 같은 열띤 단체 응원전이 사라졌다. 이날 청주 신흥고등학교 정문 앞에서는 차량 통제에 나선 경찰과 방범대원, 학교 관리인 등 일부 관계자만 볼 수 있었다. 마스…
[충북일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경찰과 소방의 수험생 이송작전이 펼쳐졌다. 이날 오전 6시40분께 증평군에 사는 한 수험생은 부모님과 함께 집을 나섰다. 이 수험생은 청주시 서원구 산남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충북일보] 수량, 수질, 재해예방 등에 이어 하천 유지·관리 업무까지 환경부로 이관됐다. 이로써 수질과 수자원 활용 사이에서 환경부의 수질관리가 더욱 중요시되면서 향후 각종 하천용수 활용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될 것으로 우려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서울 중랑갑)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충북일보] 최근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n차 감염' 사례 가운데 상당수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로부터 비롯돼 지역사회가 크게 긴장하고 있다.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전파의 경우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기 어려워 바이러스의 대규모 확산을 촉발할 수 있어서다. 지난…
[충북일보]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은 뼈에 붙은 고기다. 뜯어먹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뼈에 붙은 고기를 발라먹는 재미를 고기의 맛에 포함시키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등갈비는 누구나 한번쯤은 외식 메뉴로 먹어봤을 음식이다. 여러 외식업체에서 폭…
[충북일보] "모두가 힘을 합치면 코로나19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언제 이 사태가 종식될 지 모르지만 살아있는 동안 한 켠에서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12월의 첫날, 올해로 사제수품 60주년을 맞은 함제도 제랄드(88) 신부가 수동 성당에서 감사미사를 열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
[충북일보] 제천지역의 김장모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세가 일선학교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제천 A중학교에서 확진자의 같은 반 친구 1명이 1일 확진됐다. 또한 A중학교 최초 확진 학생의 누나인 제천 B여고생도 이날 양성…
[충북일보] 대청호에 둘러싸여 '육지속의 섬'으로 불리는 옥천 오대리 주민들의 오랜 현안이 해결된다. 옥천군, 대청댐지사, 주민들에 따르면 옥천군에서 가장 오지면서 철선이 유일한 교통수단인 옥천읍 오대리의 오랜 숙원이 하나둘씩 해결돼 가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옥천군의회, 옥천군…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4일 계획한 의회 일정을 전면 중단했다. 박문희 의장은 도내 코로나19 확산 증가가 심각해지자 지난 30일 밤 8시 30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별로 심사 예정인 2021년도 예산안 및 2020년 6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심사 등을 전면…
[충북일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연기되면서 올해는 더욱 강한 '수능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은 수능 기간 수험생 건강관리와 시험장 이동 지원을 위해 오는 4일까지의 기상정보를 30일 발표했다. 수능 당일인 3일에는 몽골 부근에서 대륙…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28일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역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지난 27일 전북 정읍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확인됐다. 가금농가에…
[충북일보] 속보=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선점한 충북에 맞서 대구·세종에 이어 인천광역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시도하고 나서면서 지역 정·관가 안팎에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바이오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년 계획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 시절인 지난 2009년 오송과 대구…
[충북일보] 제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춤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9일 총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전날 검체검사를 받은 검사자는 955명이다. 이로써 제천 김장모임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지난 25일 4명을 시작으로 9명(26일)→13명(27일)→…
[충북일보] 이승환 증평군4-H연합회 감사와 청주시 상당고등학교4-H회가 41회 충북도4-H대상 시상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한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당초 27일로 예정됐던 '41회 충북4-H대상 시상식'을 취소하고, 향후 수상자를 개별 방문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충북일보] 법원이 총선 당시 회계부정 등의 의혹을 받아 구속기소 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의 보석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형우)는 26일 정 의원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보석 청구 14일 만이다. 기각 사유는 형사소송법 제95조 제3호(죄증 인…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