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오송 역세권개발사업이 예정된 수순처럼 거듭 난항에 부딪치며, 본궤도에서 이탈하는 분위기이다.8일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KTX오송역세권 개발사업 3차 공개모집 공모마감시한인 지난 6일 오후 6시까지 민간 기업체 컨소시엄 2곳이 응한 결과, 사업시행자가 선정될 가능성은 전무한 것…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에 2곳 컨소시엄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곳곳에서 뒤늦게 공모한 참여한 충북 소재 건설업체의 실체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 이번에 공모업체로 알려진 D건설사는 충북권 상위 건설업체로 충주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한 중견 건설업체. 특히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주시장으로 재직할…
충북도의 오송역세권 출구전략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도와 도의회, 충북개발공사 등에서 현재 검토 중인 출구전략은 대략 3가지다. 6일 공모마감을 앞두고 공영 51%와 민자 49% 조건을 민자 51%와 공영 49%로 전환하는 등 서울 소재 부동산 개발업체의 제의를 충북도가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한…
KTX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의 시행에 있어 '공영개발'은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돼 앞으로 적잖은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8일 설문식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민간공동사업시행자 공모가 시작된 오송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 "공모에 실패하더라도 공영개발은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설 부지사는 '민자 도입…
충북도가 오송역~세종청사 간 택시요금을 실측해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에 게시한다.7일 도에 따르면 KTX오송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요금 관련 불만과 부당요금을 없애기 위해 청원군과 협의해 주요 구간 택시요금을 실측해 오송역과 청주공항에 게시했다. 도는 지난 달 24일 도청에서 청주…
오송 역세권 개발사업을 위한 세 번째 민자유치가 시작된다.3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 출자기관인 충북개발공사는 다음 달 초 민자 유치를 위한 공모 절차에 나선다. 민간 투자자는 3천1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 중 49%가량을 출자해야 한다. 나머지는 충북도와 청주시, 청원군이 부분 공영개발 방식으로 투자…
한때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내세웠던 오송역·청주국제공항 복합환승센터는 어디로 갔나. 충북도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에 복합환승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당시 도는 "호남고속철이 개통하고 세종시에 국가기관들이 본격 입주하기 전에 오송역과…
중국, 미국 등의 대규모 기업들이 KTX오송역세권 개발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나섰다. 앞서 두 차례 사업자 공모기간 동안 국내 민간사업시행자를 찾지 못한 충북도도 최근 부분 공영개발방식 전환 후 외국자본 유치에 '올인'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해외에서 가장 관심을 나타내는 곳은 중…
우여곡절 속에서 청주시 출자가 확정된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이 이번에는 3.3㎡당 평균 보상가를 놓고 충북개발공사와 지주(地主) 간 심각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일단 충북개발공사와 주민대책위가 상호 양보 속에서 원만한 보상가 타협이 시급하지만, 곳곳에서 보상가 마찰이 빚어질 수 있는 문제가 속속…
청주시의회가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에 대한 청주시의 출자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시의회는 지난 28일 본회의를 열어 기립투표로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을 통과시켰다.재석 25명 가운데 찬성 14표, 반대 6표, 기권 5표로 가결됐다.표결에 앞서 황영호(새누리당) 의원은 "현 경제 여건에서 민…
오송 KTX 역세권 개발사업이 청주시와 청원군의 출자 결정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도는 총 사업비 3천100억 원에 달하는 오송 KTX 역세권 개발사업비 중 51%인 1천600억 원을 청주시·청원군 출자를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49%는 민자(民資…
전국 대비 경제규모가 3% 안팎에 그치고 있는 충북의 자존심인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분기역에 대해 개명(改名)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지역 정체성 혼선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대전·충남권은 최근 청주국제공항 명칭을 '세종국제공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목…
이변은 없었다.청주시가 'KTX오송역세권개발사업' 출자를 위한 청주시의회 동의를 사실상 얻어냈다.오는 28일 열리는 본회의가 변수로 남아있기는 하지만 동의안 통과는 확정적이다.그러나 청주시가 오송역세권개발사업 출자 동의를 얻어내기 위해 단지조성과를 통해 시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토록 하는…
청주시가 제출한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 동의안'과 관련, 청주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상임위 배분을 놓고 입씨름을 했다.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새누리당 의원들은 오소역세권은 아직 청주시 관할이 아니고, 단순히 출자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계과 소관업무여서 재정경제위원회로…
충북도 설문식(사진) 경제부지사가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정인억 부사장을 면담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설 부지사는 이날 정 부사장을 면담할 수 있도록 스케줄 조정을 요청했고, LH측은 11일 오후 5시까지 "12일 부사장 일정이 많아 시간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충북도에서 면담을 요청한 것은 맞…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