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2025년도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상반기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참여 어르신들과 소통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 중간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 평가회는 상반기 동안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업의 성과와 운영 상황을 공유하며 어르신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해 하반기 운영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평가회에는 복지관 관계자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어르신 총 29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상반기 사업 운영 보고와 참여자 소감 발표, 자유로운 질의응답 등을 통해 참여자 중심의 열린 평가가 진행됐다. 또한 평가회 후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감사의 오찬이 제공되며 따뜻하고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배기환 관장은 "어르신들의 꾸준한 참여와 헌신 덕분에 노인일자리 사업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 나은 일자리 환경과 지속 가능한 지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명락노인종합복지관은 현재 △9988행복지키미 △보육교사 도우미 △지역 아동센터 봉사 △공공의료 및 복지시설 관리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홍보요원 업소'를 오는 7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음식점, 숙박업소, 주유소 등 일상 속 관광 접점을 활용해 관광 정보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관광 홍보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 민간 업소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공공 중심의 일방적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과 함께하는 '생활 관광 플랫폼' 구축을 도모한다. 모집 대상은 제천시에 사업자등록 및 영업등록(신고)을 마친 일반·휴게음식점, 숙박업소, 주유소, 관광지 내 상점이나 제천시 관광 홍보 책자 등을 지속해서 배부해 온 실적이 있는 업소다. 시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자격 요건 및 제한 사항을 확인한 뒤 홍보물 누적 배부 실적 등을 기준으로 최종 30개소 이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소에는 제천시 공식 관광 홍보요원 위촉장과 함께 홍보 책자 등을 비치할 수 있는 전용 홍보대가 제공된다. 시 관광과 관계자는 "관광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곳은 관광지보다 지역 상점과 업소들인 만큼 생활 밀착형 홍보 거점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광도시 제천을 함께 만들어 갈 지역 업소들의 적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 간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 교류·협력사업' 공모에서 '평택과 제천, 우리 소리로 교감하다' 프로그램이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제천문화재단은 평택문화재단과 손잡고 공동 공모에 나섰다. 제천은 초청기관, 평택은 방문기관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하며 추진됐으며 결과적으로 총 3천3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했다. 이번 협력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9월 제천에서 개최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다. 이 자리에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이 제천을 찾아 축하 공연을 펼치며 제천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연 무대도 마련된다. 공연은 전통 국악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두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선보이며 단순한 초청 공연을 넘어 지방 간 문화예술 융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사업은 지역 간 문화 교류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제천과 평택의 예술적 만남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협력으로 자리매김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취업지원센터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관하는 '2025 충주댐 주변 지역 노인 일자리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농업용 폐비닐과 폐농약병 수거를 통한 환경정화 활동으로 노인 일자리 제공과 지역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마을 자원 지킴이' 활동이다. 지난 9월까지 4개월간 추진되며 참여 어르신들이 지정 장소에 자원을 분리 배출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농촌지역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게 된다. 지난해 7개 읍·면에서 실시됐던 이 사업은 올해에는 영서동, 신백동, 화산동 등 총 10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자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최동수 지회장은 "노인들이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역할을 함께 이루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모델 발굴과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 제천지대가 지난 11일 한방엑스포공원에서 발대 31주년 기념식과 함께 '우리 고장 교통사고 없는 날 만들기'를 주제로 122차 전국 순회 교통 캠페인을 벌였다. 전국 36개 지대에서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해 보행자 사고 예방과 교통질서 실천을 독려하며 안전한 교통문화 확산에 힘썼다. 특히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를 위해 현수막 게시, 리플렛 배포, 기념품 전달 등 다채로운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해 엑스포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윤원기 지대장은 "이번 캠페인이 시민들의 교통사고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천시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 제천지대는 1994년 창단 이래 교통안전 캠페인뿐 아니라 심장병 어린이 돕기, 취약계층 지원,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산하 단양노인복지관이 지난 11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3차 집체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사회활동 참여와 직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총 1천100여 명의 어르신이 두 차례에 걸쳐 참여했다. 첫 강의에서는 도로교통공단 김순열 교수가 '고령자 안전한 교통 생활'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서서, 보고, 걷자'라는 안전 보행 3원칙을 강조하며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수칙을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이어 단양노인복지관 김호연 선임 과장이 '직장 내 예절'을 주제로 강의하며 어르신들이 사회활동 현장에서 지켜야 할 기본 태도와 소통 방법, 상호 존중의 중요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달했다. 교육 현장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도 참석해 어르신들을 격려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은하 관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자신감 향상과 안전한 사회참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충북일보] 청년 창업의 새로운 가능성이 단양에서 펼쳐지고 있다. 서울시와 단양군이 함께 추진 중인 '넥스트로컬' 사업이 본격화되며 서울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단양군은 지난 11일 단양을 창업지로 선택한 '넥스트로컬' 제7기 서울 청년들과 함께 '지역연계 청년 창업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 창업팀과 지역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단양의 관광과 특산물 문화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모델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청년 지역 정착 창업 지원사업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지방으로 내려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자금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단양을 선택한 제7기 참여자는 총 7개 팀 14명으로 지난 4월 1단계 자원조사를 통과한 이들은 현재 단양 현지에서 사업 아이템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오는 7월에는 2단계 평가가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과하면 최대 2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으며 이후 3단계까지 최종 선정되면 최대 5천만원까지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제7기 참여 규모는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난 4월 2일부터 6월 11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지역 내 신규 및 저경력 교사 90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교직 생활' 연수를 운영했다. '슬기로운 교직 생활' 연수는 신규 및 저경력 교사 간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소속감과 동료애를 높이고 제천 지역의 교육력을 함께 키우기 위해 기획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신규 교사의 비중이 높은 제천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해 매년 운영되며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지역 대표 교사 적응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연수는 1회차 신규 교사 간의 관계 형성과 소통을 위한 마음 잇기 워크숍 2회차 의림지 탐방을 통해 제천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3회차 학교급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놀이 중심 수업 나눔 △그림 분석을 통한 교육적 통찰 △질문하는 힘과 탐구하는 자세 등에 대한 연수로 구성됐다. 강성권 교육장은 "슬기로운 교직 생활 연수를 통해 제천의 신규 및 저경력 교사들이 지역에 대한 애착을 갖고 전문성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2024~2025년도 신규 임용 공무원 75명을 대상으로 '2025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제천시 일원과 소노벨 단양에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조직 적응력 향상과 공직 가치 확립에 중점을 뒀으며 실무 능력 배양과 지역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제천시가 추진 중인 주요 국제행사에 대한 브리핑과 현장 견학 등 실제 행정 흐름을 체감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포함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신규공무원은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지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 깊어졌다"며 "앞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교육은 제천시의 미래 행정을 이끌어갈 새내기 공무원들의 첫 출발"이라며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공직 인재의 체계적인 양성과 실무 중심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후원하는 '2025년 대학생 해외배낭연수' 발대식이 지난 5일 대원대학교와 지난 11일 세명대학교에서 각각 열렸다. 이번 연수는 지역 청년들에게 글로벌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루기 위한 제천시의 대표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올해는 총 3억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세명대학교 299명, 대원대학교 52명 등 총 351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이들은 여름방학 기간 아시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국에서 문화와 산업 현장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연수단은 각국의 우수 사례를 조사하고 이를 제천시의 관광·문화·경제 발전 전략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 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두 발대식에 참석한 김창규 시장은 "이번 해외연수가 제천 청년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값진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의 역량을 세계로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다양한 축제와 거리 공연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으며 골목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5일 청전동에서는 '(again 청전) 2025 청전동 불맥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되며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명동 고기로에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명동 고기데이'가 꾸준히 운영되고 있어 지역 식당과 상점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이어 13일과 14일에는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서 '2025 제천원도심상권 수제맥주 & 달빛야시장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 야간 축제는 제천의 대표적 여름 이벤트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먹거리와 수공예 제품,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부터는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이 제천시 9개 동을 순회하며 시작된다. 버스킹 공연은 각 동네 골목을 무대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을 펼쳐 지역민과 소통하고 골목상권의 활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6월이 '호국보훈의 달'임에도 불구하고 행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14일과 28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북콘서트 이달의 작가'를 개최한다. '토요일에 산책가자!'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북콘서트는 6월의 공통 주제인 '열정'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매력의 두 작가와 독자들이 만나는 자리다. 첫 번째 무대는 14일 제천 출신의 이병률 작가가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어 만나자'라는 주제로 청소년과 성인 독자들을 찾아온다.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 졸업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산문집 '끌림' 베스트셀러 작가로 잘 알려진 이병률 작가는 풍부한 경험과 따뜻한 언어로 열정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오는 28일 6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김리라 동화 작가와의 만남이다. 그림책 '미술시간 마술시간'을 비롯해 '와! 눈이다!', '소리 통통 음악 시간', '네모 네모 체육 시간'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김리라 작가가 독후 활동과 함께 아이들과 소통한다. 참여 희망자는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했다"
[충북일보] 제천시실버복지관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 생활 지원사업으로 지난 9일 강원도 강릉시 일대에서 2025년 상반기 어르신 나들이를 진행했다. '동해유정(情)'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나들이는 △정동진해변 △하슬라아트월드 △주문진시장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여 어르신들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청명한 하늘 아래에서 함께 걷고 보고 체험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정동진해변에서는 푸른 바다와 넓은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 속 산책을 즐기며 마음의 여유를 되찾았고 하슬라아트월드에서는 다양한 조형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문화적 감수성을 키웠다. 이어 방문한 주문진시장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음식을 체험하며 바다 내음 가득한 시장 골목을 함께 거닐며 소소한 쇼핑도 즐겼다. 한 어르신은 "푸른 바다를 보니 마음이 탁 트이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하니 젊어진 기분"이라며 소감을 밝혔고 또 다른 어르신은 "복지관 덕분에 이렇게 좋은 날씨에 좋은 사람들과 다녀올 수 있어 감사하다"고 흐뭇해했다. 강양미 관장은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일상의 활력을 선물하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
[충북일보] 단양군 적성면 귀농귀촌협의회가 지난 10일 마늘 수확 시기를 맞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에는 임동성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 명이 참여해 약 1천㎡ 규모의 마늘밭에서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6월은 전국적으로 마늘 수확이 집중되는 시기로 단양의 마늘은 석회암 지대와 약산성 토양에서 자라 뛰어난 조직감과 저장성, 특유의 풍미를 자랑하며 미식가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적성면 귀농귀촌협의회는 적성면으로 귀농·귀촌한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거 지역민들의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꾸준히 일손 돕기 및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협의회는 이번 봉사에 이어 오는 14일과 18일, 21일에도 마늘 수확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강규원 적성면장은 "6월은 농가의 바쁜 시기 중 하나"라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일손 봉사에 나서주신 임동성 지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년센터가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충북청년희망센터가 주관한 '2025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2천만원은 제천시의 청년 힐링 프로그램인 '쉼표 하우스'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쉼표 하우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삶의 고민에 지친 청년들을 위해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는 힐링 중심의 리트릿(은거) 프로그램이다. 제천 덕산면과 수산면 일대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총 6회 진행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또래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농촌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몸 쉼표 명상, 요가, 로컬푸드 테라피 등 신체적 이완 활동 △마음 쉼표 느린 독서, 글쓰기, 내면 돌아보기 등 심리 안정 프로그램 △자연 쉼표 숲길 만들기, 전통 농사 체험 등 자연 친화 활동으로 이뤄진다. 시 청년센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과 자연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삶의 속도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제천에 청년이 머무르고 싶어지는 문화를 조성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개
[충북일보] 통합 청주시의 숙원이던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새로운 통합 청사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현 청사 부지에 신축'이라는 전제로 사업이 시작됐다. 여러 차례의 공론화와 갈등 조정을 겪으며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사업 방향을 정립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시는 타당성조사, 투자심사, 교통영향평가, 매장유산 발굴조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했고, 6월 중 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8년 하반기가 목표다. 새로운 청사는 청주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은 도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틀을 세우다 신청사 건립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지 안에는 40년 가까이 운영된 청주병원이 있었고 기존 청사 본관동을 철거할 것인가를 두고 지역사회 갈등이 팽팽했다. 시는 원칙 있는 행정과 유연한 협의를 통해 하나하나 매듭을 풀어갔다. 청주병원의 경우, 시는 공익사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충실히 이행해 부지 소유권을 확보했으며 병원 측과의 소송에서도 최종 승소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최종 후보지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분산특구 3개 유형 중 도가 신청한 '공급자원 유치형'은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앞으로 정부의 분산특구 추가 지정 등을 예의주시하면서 유형과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유치 재도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실무위원회를 열어 11개 지자체가 신청한 분산특구 중 7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선정 지역과 유형을 보면 제주, 부산, 경기, 경북은 '신산업 활성화형', 울산, 충남, 전남은 '전력수요 유치형'이다. 이 중 신산업형은 신기술과 연계한 신사업 실증이 핵심이다. 분산 자원과 연계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부여되는 방식이다. 수요 유치형은 전력 수급 여유 지역에 다소비 산업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모델이다. 하지만 산자부는 공급 유치형의 경우 단 한 곳도 후보지를 선정하지 않았다. 산자부는 발전소 등의 구축이 필요해 단기간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공급 유치형의 특성을 고려해 선정하는 않은
[충북일보] 괴산군 칠성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3일 자매결연지 경기도 의왕시 내손1동을 방문해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했다. 행사에서는 감자 약 900상자를 판매해 1천600만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본격적인 수확을 앞둔 대학찰옥수수와 절임배추 등 칠성면 우수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홍보했다. 칠성면 주민자치위는 오는 19일에도 자매결연지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과 성남시 위례동에서 추가 직거래 행사를 열어 감자 600박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김학우 위원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자매결연지에서의 직거래로 농촌과 도시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성면 주민자치위는 자매결연지를 중심으로 교류 활동과 직거래 장터를 열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