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문화회관에서 최근 열린 '제5회 실버가요제'가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향토음악인협회가 충주시의 후원으로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와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생활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연에는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중 예선을 통과한 14명의 참가자가 MC 송명정의 진행 속에 열띤 노래 경연을 펼쳤다. 경민, 채윤, 박원예, 이혜숙 등 초대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경우 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도 이어져 관객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대상의 영예는 '옥수수옆에 당신을 묻고'를 열창한 지현동의 김영만(74)씨에게 돌아갔다. 김씨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으며, 충청북도 실버가요제 출전 자격도 획득했다. 금상은 '평양아줌마'를 부른 노은면 백경숙(68)씨가, 은상은 '물방아 도는 내력'을 선보인 엄정면 임복순(81)씨가 차지했다. 동상은 '천년학'을 부른 수안보면 정영자(66)씨에게 돌아갔으며, 장려상은 '조약돌 사랑'을 열창한 수안보면 권덕원(69)씨와 '능금빛 순정'을 부른 교현안림동 신동성(71)씨가 각각 수상했다. 인기상은 '붉은 입술'
[충북일보] 충주시 평생학습관이 직장인의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인 퇴근길 배움터' 프로그램 수강생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2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10주간 운영되며, 모든 강좌는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야간에 진행된다. 강의 장소는 호암동 평생학습관 분관 등으로,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모집 강좌는 △달리기 △맨몸운동 스트레칭 △필라테스 등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부터 △플라워테라피 △나만의 향수 만들기 △생활다도 △정리수납 자격과정 △아이패드 디지털 캘리그라피 △글쓰기 등이다. 직장인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총 9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총 17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신청은 충주시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직장 재직 증명서 등 증빙 서류를 이메일(cainel@korea.kr)로 제출할 경우 우선 선발 혜택이 주어진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퇴근길 배움터가 직장인들에게 퇴근 후 삶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장인이 언제 어디서나 배울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택견단이 단오를 맞아 오는 18일 오후 3시 중앙탑 공원에서 '옛 택견판'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립택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옛 택견판'의 견주기(겨루기)를 중심으로 실감나고 흥미진진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익살꾼의 해학과 재담, 풍물이 어우러져 흥을 돋우는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되며, 충주 어린이 택견단도 함께 출연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된 줄타기 보존회도 함께해 삼현육각 연주, 줄소리와 어릿광대 놀음, 줄광대 놀음 등 3개 주제의 고난도 공연을 선보인다. 여기에 트레블러 크루의 '택볼레이션 비천' 공연도 마련돼 비보잉의 빠른 비트와 택견의 부드러움이 만나는 브라질 전통춤 카포에라를 연상케 하는 융복합 무대가 관객들을 맞는다. 행사장에는 떡메치기, 창포물 머리감기, 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청소년 무예 인증을 통해 체력을 측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트럭마켓에서 충주 지역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단오를 맞이해 옛 택견판의 확장판인 '대쾌' 공연을 선보여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
[충북일보] 충주시 평생학습관이 운영한 주말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휴일학습관'이 4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휴일학습관'은 평일에 학습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4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충주시 평생학습관 본관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10일 마지막 수업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하도록 기획된 체험형 강좌로 구성돼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주말을 선사했다. 가족요리교실, 쌀베이킹, 퍼스널컬러 컨설팅 등 흥미로운 주제들이 마련됐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참가자는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새로운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웃을 수 있어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휴일학습관은 가족이 함께 배우며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가족 중심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고품질 자원인 투명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10대를 관내 주요 거점에 설치·운영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투명페트병은 운동화의 섬유 원료나 새로운 페트병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자원이다. 시는 AI 무인회수기를 통해 생수병, 음료병 등 재활용 가능한 투명페트병만을 정확히 인식해 회수, 효율적인 자원 선별과 재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이 무인회수기를 이용해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1병당 10포인트(10원)가 적립되며, 2천 포인트 이상 적립 시 현금 환전도 가능하다. 포인트 적립 내역과 회수기 작동 여부는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무인회수기는 연수동·칠금금릉동·호암직동 행정복지센터, 탄금공원 충주씨샵, 호암지 생태전시관, 한국교통대 앞 원룸촌 분리수거장 등 6곳에 설치됐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투명페트병은 고품질 재활용 소재로, 쓰레기에서 자원으로의 순환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무인회수기를 적극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여자고등학교가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진학 특강 프로그램인 '대학공부하는 학부모(이하 대공학)' 시리즈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8일 오후 7시 제천여고에서 진행된 첫 강의에는 학부모 25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충일중학교 김태연(충주진학지도협의회 사무국장) 교사가 강사로 나서 '2026 대입 전형의 이해와 2028 대입 제도 개편'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의를 펼쳤다. 이닐 강의는 △고등학교 학년별 대입 준비 전략 △수능과 학생부 중심 전형의 변화 △2028학년도 대입 제도의 방향 등 입시 현장의 흐름을 반영한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학생 사례와 구체적인 학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돼 학부모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강의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예정 시간을 넘겨 오후 9시께에야 종료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입시 컨설팅 업체에서 듣던 강의보다 훨씬 더 실질적이고 신뢰감이 있었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학부모는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니 정보의 신뢰도가 높아져 앞으로 교육활동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충북일보] 충주시는 오는 31일부로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 계도기간이 종료되며, 6월 1일부터 신고 의무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12일 밝혔다. 주택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보증금 6천만원 초과 또는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계약 체결·변경·해제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는 제도로,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돼왔다. 그동안은 제도 정착을 위해 계도기간이 운영돼 왔으나,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과태료 부과가 시행된다. 과태료는 신고의무 위반 시 임대인과 임차인 각각 최소 2만원에서 최대 30만원, 거짓 신고의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다만 계도기간 내 체결된 계약에 대해서는 과태료가 면제된다. 신고는 임대인 또는 임차인 중 한 명만 해도 가능하며, 서명 및 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 신고로 간주된다. 신고는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 주택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모바일을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계도기간 종료 후에는 과태료가 실제로 부과되기 때문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시민께서는 반드시 기한 내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도에
[충북일보]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재능 나눔 활동에 나섰다. 물리치료과 교수진과 전공봉사동아리 '세끝만사'(회장 윤승훈) 소속 학생 21명은 지난 9일 제천시 노인회관을 방문해 6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전공을 살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는 온열 및 전기치료 보조, 운동치료, 마사지, 테이핑 등 전문적인 물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활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장을 찾은 어르신들은 "전문가 같은 손길에 피로가 풀렸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봉사자들과 어르신들 간의 교감도 깊어졌다.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최동수 회장은 "대원대 물리치료과의 세심하고 정성 어린 봉사가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기열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이론을 실천으로 옮기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지역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과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정림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진지하고 성실하게 활동에
보도자료(단성중 권세진, 이태희 롤러 국 - 단양군 단성중 3학년 권세진(오른쪽)과 이태희 학생이 2025 롤러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제공=단성중학교 단성중 권세진·이태희, 롤러 국가대표 선발 '쾌거' 중학생 신분으로 세계무대 도전, 2025 아시아·세계 선수권 출전 사진 단양군 단성중학교가 중학생 국가대표 2명을 동시에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단성중 3학년 권세진과 이태희 학생이 2025 롤러 스피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각각 여자 주니어부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된 것. 이번 선발전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제천시에서 열렸으며 이 대회 결과로 두 학생은 각각 2025 세계선수권대회(중국 베이다이허)와 아시아선수권대회(제천)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특히 만 18세까지 출전이 가능한 주니어부 경기에서 중학교 3학년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로 권세진 학생의 실력을 전국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학생 수 50명도 되지 않는 소규모 농·산촌 학교인 단성중학교에서 세계 무대에 나서는 국가대표 선수가 두 명이나 동시에 배출된 것은 학교와 지역
[충북일보] 제천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할 힐링 클래식 공연이 오는 6월 제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재)제천문화재단은 오는 6월 25일 오후 7시30분 2025 찾아가는 힐링 콘서트의 하나로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유럽 정통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현악 실내악단의 깊이 있는 선율로 전쟁과 아픔에서도 음악으로 전하는 연대와 치유의 메시지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초청된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는 총 18인으로 구성된 실내악단으로 지휘자 김현국의 지휘 아래 △소프라노 진윤희, 신선미 △피아니스트 강소연 △우크라이나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올렉산드라 진첸코 등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 프로그램은 △벤자민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 Op. 4'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1악장 △가곡 '수선화' △비발디 '사계' 중 '여름' 등 다채로운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돼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공연이 제천과 우크라이나 간 문화예술 교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께는 깊은 울림과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
[충북일보] 단양군이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디지털 활용 역량 향상을 위해 '2025년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사업' 신청을 오는 6월 23일까지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정보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신청 대상은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국가유공자다. 보급 품목은 시각장애인용 62종과 지체·뇌병변장애인용 23종, 청각·언어장애인용 45종 등 총 130종으로 장애 유형에 따라 적합한 보조기기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신청 서류를 갖춰 단양군청 자치행정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되면 보조기기 가격의 8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보급대상자는 중복지원 여부 확인과 심층 방문 상담,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오는 7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며 충청북도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정보 접근성이 취약한 장애인들에게 실질적
[충북일보] 제천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추진 중인 농업기계 순회 수리 서비스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령화로 인해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농기계 사고 예방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전문 인력을 투입해 매주 관내 마을과 농가를 직접 방문, 예초기, 관리기, 경운기 등 농촌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소형 농업기계의 고장 원인을 진단하고 수리 및 부품 교체, 사용 교육까지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기계의 고장률을 낮추고 사용법 미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5회였던 순회 수리 일정이 올해는 132회로 확대됐으며 4월 말 기준 45회에 걸쳐 540명의 농업인 약 900대의 농기계를 점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는 11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수리 비용이 3만원 이하이면 무상 서비스, 초과 시에는 초과 부품비용만 농가가 부담하도록 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여기에 시는 지난 3월부터 농업기술센터 내 교육장에서 매주 수요일 '내방 순회 수리 및 정비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에 자리한 점말동굴 유적체험관이 오는 6월 10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14일부터 임시 개관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임시 개관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은 구석기 유적의 역사적 가치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점말'이라는 이름은 예로부터 상점과 주점이 모여 있던 마을 이름에서 유래됐다. 이곳이 전국적으로 주목받게 된 계기는 바로 점말동굴 유적의 존재 때문이다. 이 동굴은 과거 '용굴', '용가둔굴'로도 불렸으며 용의 형상을 닮은 절벽과 '용골(龍骨)'이라 불리는 화석 뼈의 발견 설화가 전해진다. 해당 유적은 1973년 연세대학교 박물관 손보기 교수에 의해 처음 학계에 소개됐으며 1980년까지 7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됐다. 그 결과 점말동굴은 남한 최초의 구석기시대 동굴 유적으로 학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후 2001년에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됐다. 이곳에서는 신라 화랑의 각자(刻字), 나말여초 시기의 석조 탄생불 등 다양한 시대의 유물이 함께 출토돼 복합 유적지로서의 위상도 갖췄다. 제천시는 유적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총 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체험관을 신축했다. 총면적 499㎡ 규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오는 6월 26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리는 '제26회 충북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참가할 초등부팀을 모집한다. 초등부 12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팀별 15명 이상 30명 이하의 인원으로 구성돼야 한다. 참가곡은 소방 동요는 물론, 트로트, K-POP 등 장르의 제한 없이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며 소방 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창작곡이나 편곡 곡으로도 출전할 수 있다. 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오는 9월 경남 창원 로봇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대회 참가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소방서 예방안전과(641-7172)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여행박람회에 참가해 생활 인구 증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는 '여행의 모든 것, 로컬로 통하다'를 주제로 전국 지자체와 관광 관련 기관들이 참여해 각 지역의 관광 자원과 정책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단양군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된 점을 집중 부각하며 지질 유산 중심 관광지와 지질투어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단양은 충청권 최초이자 국내 여섯 번째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박람회 현장에서는 △귀농·귀촌 정책 △고향사랑기부제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 생활 인구 확대 정책을 함께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귀농·귀촌 상담 부스에는 자연 친화적 환경과 수도권 접근성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부스 내에서는 △홍보영상 상영 △기념품 증정 △'단양갈래' 앱 가입 이벤트 △SNS 인증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지난 8일에는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에도 참석해 단양군이 지방소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노진상)은 1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전국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 등 취약상권 대상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도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된 예산으로 경기침체로 위축된 취약 상권의 매출 회복과 내수 진작을 목표로 마련됐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한 소비자에게 회차별 누적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동일한 디지털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 20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별로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최소 1만 원 이상 결제시 1천 원 단위로 환급이 적용되며, 지급은 각 회차 종료 후 약 일주일 뒤부터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지급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 선물하기 등록을 해야하며, 30일을 넘기면 환급액은 소멸된다. 보유금액이 2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환급액을 수령할 수 없고, 환급액만큼 사용한 후 선물하기 수령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매주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해 운영된다. 환급행사 문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콜센터(1670-1600)로 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