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경찰서는 3일 자신을 꾸짖는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곽모(35)씨에 대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40분께 옥천군 동이면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65)가 경운기를 수로에 빠뜨린 자신을 꾸짖는 것에 격분, 술을 마신 후 부엌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의 머리와 목 등을 28차례나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 홍수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지원장 이기두)은 농산물 중금속 안전성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조사물량을 지난해 150건보다 6배가량 많은 880건으로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지난 1일 농관원 충북지원 회의실에서 각 시 , 군 농관원과 지자체 담당자을 대상으로 농산물 중금속 안전성조사 설명회를 개최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중금속 안전성조사를 수확기 이전인 6월에서 11월말까지 실시해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작물은 경작자 및 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자치단체가 직접 전량 수거,폐기 처분함으로써 사전에 시중유통을 철저히 차단하게 된다고 전했다. 농림부, 환경부의 중금속 오염 영향권내에 위치한 전국 418개 폐광지역을 대상으로 농산물 및 토양 안전성 조사 방침에 의해 충북지역의 폐광산을 조사할 방침으로 폐광산 지역 인근 농경지에서 재배되는 농산물 중 안전성 기준이 설정된 쌀,배추 등 10개 농산물을 대상으로 중금속 납(Pb), 카드뮴(Cd), 잔류허용기준 초과여부를 정밀조사 할 계획이다. / 홍수영기자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이 참여중소기업의 평균 수출율을 증가시키는 등 가시적인 수출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에 따르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의 내실화 및 효율성제고를 위해 지난 2005년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인증획득전후(2004년, 2006년)의 수출성과를 분석한 결과, 업체당 평균수출액이 인증획득 전 179만달러에 비해 12% 증가한 2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2005년의 경우 중소기업 수출증가율(1.9%)이 최근 몇 년간 가장 낮았음에도 6.3배를 웃도는 수치로 계속되는 원유가 상승 및 달러화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액이 대폭 증가한 것이다. 특히 수출확장 및 수출중견기업의 인증획득에 따른 평균 수출 증가율은 한자리수(8.1%, 1.2%)인데 반해, 수출초보기업은 평균 수출 증가율이 298%로 전체 지원업체 평균 수출 증가율(12%)의 25배를 상회해 수출초보기업의 인증획득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중기청은 올해 모두 160억원의 예산으로 3천500여개사의 인증획득을 지원하고, 수출초보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수출중견기업을 지난해부터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수출초보기업 소요비용의 최대 70
특허청(청장 전상우)은 국제출원촉진을 위한 핵심기술분야의 해외출원비용을 출원 1건당 지원한도를 300만원에서 1천100만원까지 지원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번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사업을 시작한 지난 1982년부터 지난해까지 7천144건의 우수기술을 발굴해 총 1천138억원을 지식재산권의 해외 권리화비용으로 지원했다. 최근 3년간의 신청현황을 분석해 보면, 2004년 727건, 2005년 743건, 2006년 1천170건으로 전년 대비 57.5%의 증가를 보였으며, 올해 1분기의 경우, 808건을 신청해 전년 동기 대비 60.6%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지원한도는 개인,중소기업은 3건, 대학 ,연구기관은 10건 이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 홍수영기자
충북도내 중소제조업의 체감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회(본부장 김승환)가 도내 중소제조업 1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SBHI는 98.3으로 전월대비 0.8%상승해 체감경기회복의 기대감을 보여줬다. 호전사유로는 국내수요증가(61.5%), 해외수요증가(33.3%)로 조사됐고, 부진사유로는 내수부진(66.7%), 업체간 과당경쟁과 자금조달곤란(25.6%), 해외수요 감소(17.9%)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 업황전망은 이노?벤체기업(107.5), 수출기업(103.1)이 기준치 100이상을 기록한 반면, 일반제조업(96.5), 내수기업(92.7)이 다소 부진한 전망치를 나타냈다. 지난 5월중 경기변동항목별 실적SBHI도 생산(104.2), 내수판매(99.6), 경상이익(94.6)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전월보다 상승 전망치를 나타내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중소제조업의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6.1%), 원자재 가격상승(46.5%), 업체간 과당경쟁(40.4%), 인건비 상승(36.8%)을 주된 요인이었으며, 제품단가 하
충북지방경찰청 수사과는 31일 장애인 의무 고용율(정원의 2%)을 초과해 장애인을 고용하고 급여를 지급한 사실이 없으면서 지급한 것처럼 문서를 조작해 장애인 고용 촉진장려금을 챙기려 한 강모(여·58)씨를 사기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유모(48)씨를 같은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청원군 강외면 모 주식회사 대표인 강씨는 장애인 고용촉진법에 의해 장애인 의무 고용율인 정원의 2%를 초과해 장애인을 고용하면 장애인 1인당 월 30~60만원의 장려금을 사업주에게 지급한다는 사실을 알고 지난 3월3일 강씨 회사의 직원인 지체장애 1급 중증 장애인 박모(26)씨와 지체장애 2급 장애인 이모(52)씨를 지난 2005년 5월부터 그해 12월까지 고용하고 급여를 지급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장애인고용 장려금 등 1천200만원을 신청했다 경찰에 적발됐다. 또 유씨는 제천시 금성면 모 산업의 대표로 지난해 1월17일 사업자 등록만 해 실제 영업을 하지 않고 있던 상태였음에도 자신의 외삼촌 김모(56·청각장애 5급)씨와 외숙모 이모(54·언어장애 2급)씨를 2005년 5월부터 그해 12월까지 근로자로 고용해 급여를 지급한 것처럼 급여 서류를 꾸며 장애인 고용 장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는 ‘2007년 4월 산업활동동향’을 통해 도내 산업생산 및 출하동향 등이 모두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생산은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이 증가해,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섬유제품 제조업, 조립금속제품 제조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7.2%, 1.4% 증가했다. 출하부문은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음식료품 제조업,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이 전년 동월과 전월을 대비해 각각 8.0%, 2.9% 늘었고, 재고동향은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음식료품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이 증가, 전년 동월 및 전월대비 각각 17.6%, 1.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발주동향은 지난달 충북도내 공사 발주 액이 1조1천455억원으로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2천315억원, 민간부문 9천140억5천만원이었고, 공종별로는 건축 1조1천440억원, 토목 15억5천만원으로 조사됐다. / 홍수영기자
노동부 청주지청(지청장 정홍남)은 ‘화학물질 및 무리적인자의 노출기준(고시)’을 개정해 내년 1월부터 실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노출기준이 신설되거나 강화된 화학물질은 모두 86종으로 유기용제인 톨루엔은 100ppm에서 50ppm으로, 망간은 5㎎/㎥에서 1㎎/㎥로 기준이 강화되고, 석유화학사업장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1-3 부타디엔은 5ppm, 벤젠은 25ppm 등으로 노출기준이 신설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1986년 노출기준이 처음 제정된 이후 축적된 건강장해 정보, 외국의 노출기준 개정사례, 국내 사업장의 화학물질 사용량 및 발생수준 등을 종합 검토해 마련한 것으로, 화학물질 취급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한 합리적 기준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노동부 청주지청 관계자는 “노출기준 개정으로 사업장 작업환경이 개선돼 화학물질로 인한 직업병자 감소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해?위험정보를 수시로 반영해 근로자 건강보호 수준이 강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홍수영기자
영화배우 전도연이 영화 ‘밀양(감독 이창동)’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밀양’을 찾는 관람객 수가 증가함과 더불어 도내 영화관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현재 ‘밀양’을 상영 중인 청주 쥬네쓰 시네마, SFX 등에 따르면 ‘밀양’의 티켓 판매율이 개봉 첫주 보다 20~30% 늘었으며, 관람객이 4배 정도 증가했다. 영화전문 포털사이트 맥스무비의 조사결과 개봉 첫주였던 지난 23일 ‘밀양’의 예매율이 11.41%였으나 전도연의 수상이 있은 후 30일 30.31%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해주고있다. 전도연이 세계적인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것과 국제 영화제의 호평을 받은 작품성 등의 후광, 이미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인해 관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청주 쥬네쓰 시네마 관계자는 “지난 23일 관람객은 100명을 조금 웃돌았으나, 29일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4배정도 늘어난 400여명의 관람객이 극장을 찾았다”며 “전도연의 수상소식을 듣고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이 늘고 있어 주말을 겨냥한 관람객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9일 ‘밀양’을 보기위해 영화관을 찾은
한국산업안전공단 충북지도원(원장 김기영)은 30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제조업종 경영층 50여명을 초청 ‘안전보건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한국산업안전공단 청주지청 김만회 산업안전과장이 ‘2007년도 산업안전보건정책방향’, 한정열 교육홍보국장이 ‘경영과 안전’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LG화학 청주공장 이정수 대리가 ‘안전,보건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 홍수영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