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각 항공사 탑승수속 카운터가 전면 재배치된다. 대한항공은 10일부터 기존의 인천국제공항 3층 D, E, F 지역에서 운영하던 탑승수속 카운터를 동편에 위치한 A, B, C 및 D 지역 일부로 이전해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탑승수속 카운터 수가 기존 72개에서 79개로 늘어나게 됐다. 고객 편의를 위해 상용고객 전담 카운터를 20개에서 30개로, 단체 전용카운터를 9개에서 11개로 증대 운영한다. 각 지역에는 무인탑승수속기(키오스크) 모두 15개를 설치하고 무인탑승수속기로 수속을 마친 승객의 신속한 수하물 처리를 위해 수하물 탁송 전용 카운터 6개를 지정해 확대 운영하게 된다. 한편, 대한항공이 소속된 스카이팀 항공사는 D, E 지역으로 이전하여 탑승수속 카운터를 운영하게 된다. / 최영덕기자 yeami@naver.com
농협신봉동지점(지점장 안명호)은 지난 7일 휴일을 맞아 1사1촌 자매마을인 청원군 미원면 화창마을을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전 직원 10여명이 참석한 이날 봉사활동은 정봉호(49)씨 외 2개 농가에서 모내기와 호박밭 거름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농가에 큰 도움을 주었다.또 직원들은 그 동안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마을에 전달했다. 한편, 지난 1996년 12월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농협신봉동지점은 농번기 일손돕기와 마을생산 농산물 구입, 마을 발전기금 전달 등 다양한 교류행사를 펼치며 상호간 따뜻한 정을 쌓아 가고 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이 중장년층을 주 고객으로 브랜드 개편한지 1개월(4.25~5.25)이 지났다. 영플라자는 개점 1주년 행사와 함께 브랜드 개편을 통해 대대적인 행사를 추진하면서 행사 기간 단기 매출 개점 후 1개월간 매출이 두자릿 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청주 성안길 상권에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하지만 브랜드 개편을 통한 매출 상승효과와 집객력은 현저히 떨어지면서 브랜드 개편은 실패라는 분석을 동종업계들은 내놓고 있다. △‘영플라자’ 고수, 매출 상승 효과영플라자는 지난 4월 중장년층을 겨냥한 대대적 브랜드 개편을 통해 ‘패션플라자’로 이름을 바꾸기로 했으나 명맥을 유지키로 했다.이는 처음 영플라자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패션플라자’로 이름을 바꾸면서 고객층을 두텁게 하는 한편, 이로 인한 집객력을 꾀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이후 브랜드들의 탐탐치 않은 매출실적과 중장년층 고객의 반응이 없자 백화점 이미지를 위해 영플라자를 고수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브랜드 개편의 실패에도 영플라자의 매출에 이상 기류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영플라자 청주점에 따르면 지난 4월말부터 5월까지의 개점 1주년 및 브랜드 개편 행사에 따라 25%의 단기적 매출 신장이 이뤄졌다
(주)제주항공이 일본 기타큐슈시와 항공노선 신규개설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본격적 국제노선 취항에 다가섰다. 제주항공은 5일 오전 서울 공항동 제주항공에서 고영섭 제주항공 사장과 기타하시겐지 기타규슈시장은 항공노선에 대한 상호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이로 인해 기타큐슈시는 항공편 운항에 필요한 설비와 터미널 사용 등의 비용 지원 및 여행 진흥에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하게 된다. 기타큐슈시는 일본의 규슈 후쿠오카현에 있으며 다자이후 텐만구, 스페이스월드, 하우스텐보스, 덴진, 캐널시티 등 유명 관광지가 많아 국내 수요가 늘고 있는 도시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에 위치한 괴산청결고추박물관(고추유통센터)은 세계고추 역사와 국내 고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특히 고추가 처음 국내에 들어온 사실을 담아놓은 역사사료들과 괴산청결고추의 역사를 함께 전시하고 있어 초·중·고등학생 등의 체험학습장으로, 농촌체험 쇼핑관광 코스로 이색적인 박물관으로 자리 잡았다. 괴산고추박물관은 인근 산과 자연 환경과 생태계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친환경적 건물이다. 박물관과 직판장의 기능을 고려하고, 농업인 및 관광객이 시설이용에 편리하도록 동선을 유지시켜 휴게공간과 자율시설 공간, 체험 교육장 등 수요자 중심에서 다채롭게 설계한 괴산청결고추박물관은 (주)팀텐건축사사무소의 김태선 건축사(40)의 작품이다.김 건축사의 고추박물관은 대지의 주변환경과 역사적, 도시적, 경관적 이미지를 모두 살려 놓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내부 공간 원통부분을 고추의 상징성을 강조하는 색상과 이미지를 부여해 괴산고추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하단부에 수평성을 강조해 안정감을 주었으며, 원형곡선의 입면처리와 업무공간의 단순화로 창조적 이미지를 살렸다. 또 지붕의 곡선은 배면의 지형선과 동진천의 자연선을 도입해 마무리 지어 친
유가의 사상 최고치 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 시대를 절실히 몸으로 체험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는 우리의 일상생활과 많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최근 WTI(서부텍사스산원유)가격이 배럴당 130달러도 넘어섰었다. 인플레가 실물 경제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다시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화 약세는 투기세력들의 원유 시장 유입을 부추겨 원유 가격 상승압력으로 작용하는 다소 모순적인 상황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물 경제가 나빠진다면 원유 수요 둔화를 예상해 수급 불안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이어져 원유 가격이 떨어져야 하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 하지만 투기 세력들은 달러화 가치 하락, 주식시장 조정 속에서 일단은 무조건 원유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전했다. 이 외에 유가가 상승을 하고 있는 요인은 또 무엇이 있을까? 원유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를 수급에서 찾는다면, 공급측면에서미국의 원유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는 점으로 여전히 어딘가 불편한 공급 상황을 반영하며 미국과 유럽의 성장이 하락하고 있음에도, 중국과 인도 등지에서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 향후 잠재적 수급 불안요인으로 중국의 지진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구환)는 5일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우림필유아파트 입주민 82명이 (주)이스코바이오테크를 상대로 제기한 바이오 마감재 불량 시공 등의 집단분쟁조정 청구에 대해 업체의 불량 시공 책임을 인정해 손해를 배상하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소비자분쟁조정위는 아파트 면적에 따라 입주민에게 시공 업체는 각각 94만원(108.9㎡), 1백9만원(128.7㎡), 1백35만원(161.7㎡)을 손해 배상하도록 결정했다.입주민들은 지난 2005년 9월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아파트 벽면과 바닥에 바이오 마감재 및 촉매제를 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스코바이오테크는 계약 당시 입주민들에게 시공 현장 참관을 약속했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거부했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바이오 마감재 시공 상태가 부실하지 지난 2월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 분쟁 조정을 신청했다.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바이오 마감재 시공 상태를 조사한 결과 바닥면은 콘크리트면이 드러나 보일 정도로 얇게 시공돼 있었으며, 벽면과 바닥면의 도포가 일부 되지 않은 곳도 발견돼 공사를 불완전하게 이행하는 등 시공에도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당사자들 사이에서 적법하게 작성한 시공계
한국산업안전공단 충북지도원(이광길 원장)은 5일 북부지역 초등학교 교장 및 장학사 60여명을 초빙, 충주 후렌드리호텔에서 ‘학교안전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연찬회는 윤병준 충북도교육청 장학관의 학교안전정책방향, 문형남 매경 안전환경연구원장의 어린이사고와 학교안전에 대한 특강에 이어 학교안전 시스템 구축에 대한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6월 이달의 새농민’에 권인근(51·진천군 초평면 오갑리)·최복임(51) 부부가 선정됐다.권씨 부부는 진천군 초평면에서 수박과 오이, 토마토(3만1천74㎡)를 생산해 농협 계통출하로 농협하나로마트 등 전국 유명 대형마트에 납품, 연간 1억2천100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 초평농협 감사를 수행하며 지역농협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권씨는 “앞으로 선도농업인으로 지역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달의 새농민으로 선발된 권씨 부부는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 개인용 컴퓨터 지원과 부부동반 해외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의 판매실적이 월 4~5천억원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5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은 4천119억원으로 4월(5천150억원) 보다 20%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천501억원) 대비 6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올 들어 5월말까지 보금자리론 판매액은 2조 4천억원으로 하루 평균 238억원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한 달간 상품별 판매비중은 일반 보금자리론이 58%로 가장 높았고, 0.2% 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온라인전용상품 ‘e-모기지론’이 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회사별 판매실적은 하나은행이 1천124억원(27.3%)으로 1위를 지켰고, 국민은행 801억원(19.4%), SC제일은행 642억원(15.6%), 우리은행 460억원(11.2%), 농협중앙회 211억원(5.1%), 한국씨티은행 197억원(4.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공사 관계자는 “4월 대비 공급실적이 다소 줄어든 것은 계절적 수요의 감소와 함께 5월 1일부터 보금자리론 금리가 0.25% 포인트 인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