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분양시장에서 롯데와 대우 건설의 ‘청주 푸르지오캐슬’이 인기리에 청약접수가 마감됐다.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청주사직주공 2,3단지 아파트의 재건축을 통해 지난 2일부터 978가구의 분양에 들어간 ‘청주 푸르지오캐슬’의 청약을 받은 결과 최고 청약경쟁률 8.94:1(110㎡)를 보이면서 접수 마감 됐다.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넘쳐나는 시점에 이례적으로 청주 푸르지오캐슬의 인기가 높은 것에 대해 “청주 중앙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교통과 종합운동장, 충북대 병원, 예술의 전당, 홈에버 등의 문화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업체측은 전했다. 또 전세대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해 지역난방 실시로 생활의 편리와 관리비 절감 효과, 2m 광폭 발코니로 넓은 서비스 공간을 누릴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청주 푸르지오캐슬 분양관계자는 “청약 완료 후 하루 300통 이상의 당첨확률 문의 및 미분양 물량에 대한 예약접수 문의가 늘고 있다”며 “계약 후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투자자의 관심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도금 4~6차 무이자 실시 및 1, 2, 3층 분양가 차등과 발코니 확장 무상시공으로 저층에 대
대한항공이 설립한 프리미엄 실용 항공사 ‘에어코리아’가 오는 15일 서울 명동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CI 선포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정오부터 시작되는 출범식에는 명동 거리에서 100여명의 모델들이 에어코리아의 새로운 모습을 알리는 게릴라 퍼포먼스와 레크리에이션, 디제이 퍼포먼스, 인기 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는 7월 첫 취항을 앞둔 에어코리아는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친근한 항공사로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공모에 모두 33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0일까지 제3자 추천방식의 추가모집을 실시한 결과, 민간 헤드헌터로부터 사장 후보자 11명을 추천받았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임추위는 재공모(5월 16~26일) 당시 지원서를 낸 22명과 3차 추천을 받은 11명을 통합해 모두 33명을 대상으로 심사절차를 밟기로 했다.3년 임기인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임추위가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거쳐 3~5배수의 사장 후보를 선정, 금융위원장에게 서면으로 추천하면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2008 충북 산학연 한마음 페스티벌이 오는 23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청과 충북도가 주최하고 산학연 충북지역협의회와 주성대학이 주관한 이번 산학연 한마음 페스티벌은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최종결과 발표회로 충북지역 기업인과 대학인 모두 한자리에 모여 공동기술 개발 분위기를 조성코자 마련됐다. 이날 산학연 공동기술 우수성공사례로 (주)뉴테크특장의 황선흥 대표의 ‘가압연로의 압력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구동식 하이드런트 디스펜스의 개발’과 청주대학교 김문찬 교수의 ‘CO, 분진 동시처리 촉매여과 시스템 개발’에 대한 발표로 공동기술개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또 13개 대학의 120개 부스에서 산학연 컨소시엄사업 연구과제 결과물을 전시해 놓을 예정이다. / 최영덕 기자
청주세무서(서장 한재연)는 12일 진천군 덕산면 소재 삼수초등학교 매산분교 학생 19명을 세무서로 초청해 학생세금교실을 열고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향토기업인 한국도자기 공장 견학의 시간도 가졌다.다음 세대 납세자인 학생들에게 세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성실납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심어주기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도시지역 중심으로 실시되던 기존의 행사와 달리 소외된 농촌지역 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호응도 컸다./ 최영덕 기자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11일 농촌사랑 1사1촌 시범마을인 음성군 생극면 방축마을에서 충주 성남초등학교 6학년 70여명과 함께 어린이 농촌체험학습을 실시했다.이날 성남초교 학생들은 지푸라기를 이용한 계란꾸러미 만들기와 화초고추 심기, 감자캐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학습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지난 2006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되는 농촌체험학습은 다음달 10일까지 9회에 걸쳐 도내 9개교에서 68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게 된다. 한편, 어린이 농촌체험학습은 청원군 강내면 연꽃마을과 음성군 생극면 방축마을에서 화분만들기, 감자캐기, 계란꾸러미 만들기 등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한국산업안전공단 충북지도원(원장 이광길)은 11일 청주YMCA 무료급식소에서 노인 및 노숙자 등 700명에게 점심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이광길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급식배식과 식사 후 설거지와 테이블정리, 청소 등 봉사활동을 벌이면서 작은 나눔 사랑의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충북지도원은 매월 1회 이상 전 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활동으로 무료급식 도우미와 장애우 목욕시키기, 전 직원이 자발적 모금을 통한 불우 이웃 성금 전달 등 지역사회에 대한 사랑나눔 실천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4월말 현재 충북지역 금융기관 총수신액은 26조1천170억원으로 월중 6천513억원이 늘어나 전달 대비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 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충북본부가 11일 밝힌 ‘2008년 4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결과 도내 금융기관 총 수신액이 전월(4천152억원) 대비 증가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예금은행 예금은 요구불예금이 증가로 전환된 데다 저축성예금도 일부은행의 특판예금 취급 등으로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돼 증가폭(1천426억원→5천321억원)이 크게 확대됐다. 비은행기관 수신은 자산운용회사 및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증가폭이 둔화됨에 따라 증가폭(1천690억원→1천192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총 여신액은 20조674억원으로 월중 2천175억원이 늘어나 전월(2천615억원)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예금은행 대출금은 가계대출이 축소됐으나 산업대출이 중소기업 대출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됨에 따라 전월의 증가세(1천522억원→1천433억원)를 유지했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신탁계정 감소로 전환된 데다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증가규모도 줄어들어 증가폭(1천93억원→742억원)이 축소됐다. 4월말 금융기관 예대율은 전월(77.
지난해 3월 개점하면서 1년여간 청주 중심상권에 자리를 잡은 롯데 영플라자 청주점이 매출성장을 이루며 탄탄한 운영을 하고 있다. 지난해 젊고 파격적인 브랜드 구성으로 ‘1020세대’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중심적 복합의류몰로 거듭났다. 처음 영플라자 입점 당시 인근 향토백화점인 흥업백화점과 성안길 로드숍들은 롯데청주점과 일부 브랜드가 중복됨으로서 적잖은 매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상황을 이와는 달랐다.영플라자의 ‘1020세대’의 집객력후광으로 성안길 상권의 의류 점포들이 함께 활기를 띄기 시작한 것. 하지만 지난 4월 영플라자의‘3040세대’고객까지 흡수하겠다며 대대적 브랜드 개편에 나섰으나 이로 인한 집객력 후광은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대형 백화점의 권력(?)으로 인근 성안길과 흥업백화점에서 소위 ‘잘나가는 브랜드’만을 집중적으로 불러들여 입점시킨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고 있다.실제 성안길 매장에서 꽤 높은 매출을 올리던 A 브랜드는 영플라자 입점 후 폐점 위기까지 맞고 있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대형 백화점의 강압적인 입점 압력을 피할 수 없어 불가피한 선택이었기 때문이다.서울 명동 영플라자의 경우 지난달 스페인 브랜드 ‘자라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