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특수를 누려야 할 유통업체들이 비교적 따뜻한 겨울날씨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겨울의류 매출에 고전하고 있다. 특히 여성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아 매출이 가장 큰 여성의류 판매 저조가 가장 큰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는 이번 겨울 날씨가 크게 춥지 않아 단가가 높은 모피나 코트류 등의 판매 부진이 이같은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어 각종 고객행사로 불황을 헤쳐 나갈 방침이다. 25일 흥업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최근까지 각종 사은행사 등으로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으나 여성의류와 남성의류에서 판매가 부진해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5%안팎으로 감소했다. 잡화 및 유아동복에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남성의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날이 춥지 않아 여성의류의 모피, 코트 등을 찾는 여성소비자가 급격히 줄어 매출에 지장을 주고 있다. 흥업백화점은 겨울 의류 판매 저조를 각종 고객행사로 헤쳐 나갈 방침으로 27일부터 이달말까지 사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흥업백화점 관계자는 “보통 겨울이 시작되는 11월부터 겨울 의류의 판매율이 전체 의류 중 50%이상을 차지하는데 올해는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목표에 미치지
밀가루 값 인상에 따른 밀가루 관련 제품의 사재기 현상이 청주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7일 밀가루 제조업체가 밀가루 제품 가격을 24~34% 인상한다고 밝힌 후 12월 중순께 유통업체의 밀가루(1kg) 판매 가격은 400~500원 가량 올랐다. 이로 인해 라면과 과자 등 관련제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이자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 전 미리 제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일부 할인매장에서는 일시적으로 면류 제품의 품귀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유통업체의 연말 특수가 사라진 상황에서 이 같은 매출 증가는 드문 현상이다. 24일 청주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밀가루 가격 인상 전인 지난달 밀가루 관련 제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4~60%까지 증가했으며, 밀가루 가격이 인상된 12월에는 다소 주춤해 24~35%까지 올랐다. 이마트 청주점은 지난달 밀가루 종류(부침가루, 튀김가루 등) 제품들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 60%이상 크게 올랐다. 또 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35% 증가하는 등 꾸준히 오르고 있다. 홈플러스 청주 가경점도 라면, 당면 등 밀가루 제품들의 매출이 지난달과 이번달 24%이상 오르는
남청주신협(이사장 주형석)이 은행권 예금감소현상에도 200억원 이상 자산을 돌파하는 등 충청권 최대의 신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남청주 신협은 지난 2004년부터 충북지역본부가 주관한 가치창조경영에서 3년연속 경영최우수 조합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도 6개 평가부문에서 모두 만점을 획득,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되는 등 재무구조에서 탄탄한 신협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에는 남청주신협 자체에서 실시하는 목표관리 캠페인인‘뉴-하모니’운동이 모태가 됐다. 올해로 4년째 추진하고 있는‘뉴-하모니’운동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대출관리 및 각종 제도도입,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하는 정책개발, 홍보기법 등이 성장의 발판이 됐다./ 최영덕 기자
하이닉스 반도체 증설공사 현장의 잇단 사고와 관련, 실적 위주의 무리한 투자유치가 부른 인재(人災)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고 5일만에 공사 중지 명령이 해제돼 민노총 등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지난 16일 하이닉스 공사 현장에서 한 인부가 현장 4층에서 10m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지난 17일 노동부로부터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하지만 노동부 청주지청은 지난 21일‘안전조치 위반 항목에 대한 안전조치가 개선됐다고 판단’공사 중지 명령을 해제했다.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이와 관련‘노동자의 안전을 무시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민노총 충북본부는 이날 대전지방 노동청 청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 등 지자체와 경제계가 반도체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은 뒤로한 채 경제논리에 굴복해 내린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비난했다. 또 청주지청측에 △현장의 안전조치 위반이 완전 시정되지 않으면 공사중지 명령을 절대 해제하지 말것 △공사 현장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산재사고 내용 및 처리결과 등의 정보를 전면 공개할 것 △안전 조치위반 항목 59건과 시정명령 내용 등을 전면 공개할 것 △향후 안전조치
실시간으로 지역의 종합 고용정보를 제공하는‘알리미’시스템이 개통된다.이에 따라 구직자의 구직정보 접근성이 높아져 구인구직의 불일치를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노동부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지청장 곽노엽)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종합고용정보 알리미’시스템의 LCD전광판을 충북지역 17개 기관에 설치해 시험가동을 마치고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에 관제센터를 설치, 오는 27일 개통식을 갖는다.알리미 시스템은 지역 노동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고 고용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신속·간편하게 고용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전달시스템이다.또한 고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대학, 지방자치단체 민원실, 다중이용시설(터미널) 등에 설치됐으며, 구인정보는 물론 사회적 일자리 창출사업, 직업능력개발 훈련, 각종 고용지원정책 등 종합적인 지역 고용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최영덕기자
청주 파비뇽은 지난달 개장하면서 문화와 쇼핑을 함께 즐길수 있는 하나의 문화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홍보했다.청주지역은 문화공연 등 시민들이 볼거리 등이 부족한 실정에서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 없었다.파비뇽은 개장과 함께 10여일간은 오픈 이벤트 행사로 각종 공연과 사은행사 등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쇼핑, 문화 공간임을 심어줬다.하지만 개장 한달이 지난 현재, 파비뇽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저버렸다. 당초 홍보했던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것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매장이 정상가 대리점인가 하면, 원스톱 쇼핑문화 공간 조성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곳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있다.반면 경기도 여주군에 있는 여주프리미엄아웃렛은 명품 아웃렛으로서 전국의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놓고 있다.이에 따라 이곳은 기업의 프로모션 무대로 각광받으며 마케팅 판촉으로 인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병행돼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쇼핑만을 위해 찾는 것이 아닌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이렇듯 파비뇽도 당초 홍보했던 할인행사와 문화 공연, 다양한 마케팅 준비에 나서야 매출은 물론 크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 내년1/4분기 충북지역 제조업 경기는 침체가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됐다.청주상공회의소(회장 이태호)가 도내 2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2008년 1/4분기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사지수(BSI)가 91로 나타나 3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넘지 못했다.수출(110)과 설비투자(105), 생산량수준(102)은 기준치를 약간 웃돌았으나 금융권의 기업대출규제와 금리상승에 따른 자금경색 등의 대내여건, 국제유가의 상승과 환율불안세계경제의 둔화 가능성 등 대외여건이 좋지 않아 경기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원재료구입(45), 경상이익(78), 자금사정(78) 등은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됐다.업종별로는 음식표품 제조업은 올4분기(96)에 비해 69로 크게 하향하는 지수변동을 보였으며, 지속되는 건설경치 위축으로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비금속광물제품(89) 등이 기준치를 밑돌았다.또 섬유·의복제품 제조업도 올 4분기(58)에서 56으로 소폭 하향했으며, 목재·펄프·종이제품 제조업은4분기(79)에 비해 11포인트 높아진 90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기준치
지난 IMF외환 위기를 거치면서 서민층 등 소비자들로부터 전성기를 누렸던 아웃렛 타운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권 분석가들은 침체 원인에 대해 수요를 생각지 않고 부동산개발로 이득을 취하려는 업자들의 아웃렛 타운 형성이 결국 과잉공급 현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분양을 시작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블루21아웃렛’은 다점포 매장, 즉 아웃렛 타운으로 첫선을 보였으나 저조한 분양으로 임대로 전환했지만 활력을 찾지 못한 채 매장이 하나 둘씩 빠져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상설할인매장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 점과 지리적 요건과 부합되는 수요와 공급을 생각지 못한 채 과잉공급만 우선했다는 지적이다. 청주 봉명동 ‘파비뇽’은 지난달 110여개 매장을 오픈하며 중부권 최대 아웃렛 타운을 강조했으나 역시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아웃렛 매장의 침체와 관련, 서울에 본사를 둔 A패션 K모씨는 “백화점 자체에서 세일 등을 통해 물량을 소화하고 있어 전년도 히트상품을 이월시켜 반값에 판매하는 상설할인매장 고유의 메커니즘이 무너져 버렸다”며 “아웃렛 타운이 형성될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 없이 부동산 개발로 인해 분양만 많이 해 이득을 취
취업준비중인 대학생의 대부분이 중소·벤처기업에 취업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아르바이트천국에 따르면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대학생 1천17명을 대상으로 향후 직장에 대한 설문 조사결과 중소·벤처기업에 취업될 수 있다고 34%가 밝혔다. 공공기관?공기업이 32%로 뒤를 이었으며, 대기업 17%, 외국계기업 8%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졸업 후 바로 취업 할 수 있냐는 설문에 54%가 그렇다고 대답해 취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희망 연봉에 대해서는 2천~2천500만원이 30%로 가장 많았으며, 1천600~2천만원이 27%, 2천500~3천만원 19% 순으로 조사됐다. 직장생활의 성공에 가장 필요한 능력에 대해서는 직무능력(43%), 인맥관리(31%)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외모와 아부능력, 주량 등이라는 의외의 대답도 나와 직장생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아직 심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 입사 후 가장 걱정되는 일로 21%가 학교와는 다른 환경이라고 답했으며, 업무(17%), 동료(16%) 및 상사와의 트러블(12%) 순으로 조사됐고 술 권하는 회식문화라는 의견도 나왔다. 아르
하이닉스 반도체 증설공사 현장에 대해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면서 현대건설과 납품업체 등에 비상이 걸렸다. 하이닉스 청주공장은 내년 2월 완공 후 4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번 공사 중지 명령으로 인해 가동이 다소 늦춰질 우려도 나오고 있다. 18일 청주지청에 따르면 하이닉스 반도체 증설 공사 현장 사고 원인이 안전관리 소홀인지 여부를 떠나 일단 사고 발생의 책임을 물어 공사를 전면 중단시키고 현대건설이 시공중인 공사현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했다. 청주지청 관계자는 “지난 17일 1차 현장조사를 거쳐 오늘 특별 감독을 실시해 안전미흡 시설과 작업장 미비 사항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공사 현장에 대한 불안전 요인이 모두 해소됐을 경우 공사중지 명령을 해제될 것으로 2일이 될지 한달이 될지는 개선사항에 따라 정해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공사가 재개된다 하더라도 중단된 기간을 만회하기 위해 공사속도를 더 높일 우려도 있어 공사 현장 안전에 대해 좀더 경각심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사 중지 명령 기간이 길어질수록 시행사와 협력업체의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납품업체의 한 관계자는 “어제 저녁에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