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과 농협중앙회가 금융, 물류, 항공서비스 등 포괄적인 업무제휴를 맺었다.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서 금융, 물류 및 항공서비스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와 항공서비스 등 양사의 경쟁력 있는 특화서비스 부문으로 확대해 긴밀한 협조 관계 유지와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한진그룹과 농협은 협약 이후 이행 위한 실무진을 구성해 적극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주유소별 가격공개 사이트 ‘주유소 종합정보 제공시스템’이 지난 15일 문을 열었으나 10여일이 지난 현재 가격 공개 등록치 않은 주유소로 인해 소비자가 혼란을 겪고 있다. 고유가 시대 소비자들이 조금 더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주유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가격 정보와 함께 각 시군별 최고 최저 가격 주유소와 평균가격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주유소간 가격 정보를 공개해 제품 가격 인하경쟁을 유발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청주지역만 해도 상당구 29곳, 흥덕구 50곳으로 80여곳만 공개되는 등 한계를 보이고 있으며, 더욱 저렴한 가격의 주유소의 거부로 등록조차 되지 않고 있다. 28일 주유소 종합정보 제공 시스템에서 청주지역 가장 저렴한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천653원을 기록한 반면, 인근 지역의 다른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1천649원으로 더욱 저렴한 곳이 속속 목격됐다. 주유 가격 공개 사이트 신뢰에 대한 혼란 그 자체였다. 주유소별 실제 판매가격 정보는 매일 낮 12시를 기준으로 최근에 이뤄진 카드 결제시(보너스카드) 판매단가가 자동으로 통보돼 게재되고 있으나, 이에 가입하지 않은 주유소들도 상당수가 넘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지속적으로
주유소별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비싼 곳이 속속 등장해 운전자들이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청주지역은 이미 주유소별 휘발유 가격보다 경유가격이 비싼 곳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표를 볼 수 있도록 게시하지 않아 확인하지 않고 주유소를 찾았다가 자칫 낭패를 불 수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지난해 초 ℓ당 1천170원대였던 경유 값은 무려 38.8%나 폭등해 1천620원을 넘어섰다.주유소 종합정보 시스템 Opinet에 따르면 청주지역의 경유 평균 가격은 1천648~1천655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휘발유 평균 가격은 1천704~1천708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 2002년까지만 해도 휘발유 소비자가의 절반도 안됐던 경유 가격이 이제는 95%를 넘어 휘발유 가격을 추월하기 직전 상황에 까지 이른 것이다.특히 청주지역 주유소 별 휘발유 최저가격인 1천653~1천669원보다 경유가격이 비싼곳은 적게는 1천690~1천698원까지 판매하는 곳도 있어 적게는 21~45원까지 차이가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유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청주지역 뿐만 아닌 충북 지역 모두
대한항공 사내 승무원 사회봉사단체 회원들이 지난 26일 서울 대한항공 인력개발센터 앞에서 불우 이웃 돕기 위한 ‘하늘사랑바자회’행사를 가졌다. 이번 바자회를 위해 지난 3월 한 달간 물품기증운동을 벌여 승무원과 임직원들로부터 1만여점의 애장품을 기증받아 판매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지역 결식 청소년 및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장학금 및 정신지체아동 보호기관에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청주세관(세관장 정종완)은 항법훈련을 위해 해외로 출국하는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을 위해 28일 공군사관학교에서 출입국관련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립수의과학검역권과 국립식물검역원 등 청주국제공항 출입국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공사 생도 100여명을 대상으로 세관통관 및 검역 관련 규정 등에 대해 설명한다. 청주세관은 올해 충청권 소재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총선 후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거래는 활발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충북 및 대전·충남권 아파트 시장은 매도자와 매수자의 기대가 엇갈리면서 매도자는 가격상승 기대감에 매물을 내놓지 않고 매수자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혁신도시 재검토 및 대운화 추진 등 각종 사업에 따라 지역별로 상반된 가격상승을 보이고 있다. △매매동향충북 아파트 매매시장(25일 기준)은 0.01%의 변동율로 2주전(0.03%)과 유사한 보합세를 보였고, 충북 아파트 전세시장도 0.02%의 변동율로2주전(0.03%)과 유사한 보합세를 유지했다.충북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 0.01%의 변동율로 2주전(0.03%)과 유사한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진천군이 0.23%, 청주시가 0.04% 오른 반면에, 충주시는 -0.11%의 하락세를 보였고, 다른 지역은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69~82㎡대 0.07%, 119~132㎡대 0.07%, 152~165㎡대 0.03% 순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102~115㎡대는 -0.02%의 하락세를 보였고, 대부분의 면적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전세동향충북 아파트 전세시장은 비수기로 돌아서면서
K-water 물사랑 나눔단원 30여명은 지난 26일 대전시 중구 산성동에 위치한 노숙자들의 공간인 ‘사랑의 쉼터’ 마련 후원금 지원과 도배 및 바닥 장판 교체 등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K-water는 사랑의 쉼터가 노숙자들이 삶의 실의를 딛고 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 센터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예년보다 5~6℃ 높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유통업계가 조금 이른 시기에 본격적 ‘더위 사냥’에 나섰다. 봄 정기 세일을 펼친 유통업계들이 이상기후로 인해 봄 상품 판매가 뚝 끊기고 여름 상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세일기간 매출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24일 청주지역 유통업체에 따르면 주요 매장마다 여름 관련 행사를 앞당기고 샌들, 반바지, 선글라스 등 여름 상품을 대폭 늘리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예년 같으면 5월초에 관련 마케팅에 들어가지만 올해는 10일 이상 기간이 앞당겨졌으며, 식품매장의 경우 온난화 현상에 따라 채소류와 수박, 참외 등 과일류 출하시기도 앞당겨져 일찌감치 판매를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롯데 영플라자는 25일 ‘패션플라자’로 새롭게 개장하면서 오픈과 동시에 여름 의류잡화류를 중심으로 판촉행사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봄 정기 세일기간 여름상품의 매출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5% 매출 신장을 이뤘으며, 25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패션플라자 오픈행사로 고객 사은행사와 카드사와 제휴를 통한 무이자 할부 등 할인 혜택을 늘리면서 여름 상품 판매에 나선다.롯데 패션플라자 관계자는 “예년보다는 더운 날씨로 인해 지난주말부터 여름 상품들
“생생한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 및 요망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부딪히며 기업의 적극적 지원방안과 사업아이템을 찾고 있습니다.”올해로 8년째 충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사업지원팀장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일꾼으로 큰 힘을 보태주고 있는 윤은자(39) 팀장.무엇보다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서 불철주야 현장에 나가 사업아이템을 찾고 있어 열혈 팀장으로도 이름이 높다.중소기업의 판로 및 홍보를 위해 윤 팀장은 직접 현장에 나가 기업인들을 만나고 또 현장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행사와 사업아이템을 얻는다고 말했다. 윤 팀장은 업체와의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내 중소기업의 판로와 전시·홍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중소기업제품판매기획전을 시도별 윤번제로 주관해 기획단계부터 참가업체 모집, 전시회 개최 및 결과보고까지 총괄담당해 기업의 전시?홍보, 판매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전국 13개 시·도 센터협의회에 중소기업우수제품박람회 사업을 제안, 채택돼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0월 협의회 주관하에 전시회, 수출상담회 및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 정보제공 및 전시판매장 운영, 우수 중소기업제품 안내서제작, 유통업체와 구매상담회, 구인구직난 해
소득 증빙이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도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을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4일 서민층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보금자리론 이용 개선방안’을 마련해 5월 초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선방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소득금액증명원이나 원천징수영수증 등 공식적인 소득증빙자료를 제시해야만 소득대비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산정해 보금자리론 대출을 해줬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객의 소득파악 방법을 다양화하기로 했다.예컨대 부가세과세표준확인원이나 신용카드매출전표 등을 제출해도 이를 토대로 신청자의 채무상환능력을 평가해 대출을 해줄 예정이다. 또한 이런 간접자료조차 제시하지 못하더라도, 기존의 국민연금 납입내역 외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최저생계비나 지역건강보험 납입내역 등을 증빙자료로 인정해 DTI를 산정해주기로 했다. 다만 이러한 고객의 경우 담보인정비율(LTV)을 일반 고객(최대 70%) 보다 낮은 50%까지만 인정해줄 계획이다. 이 같은 제도개선으로 그동안 소득증빙을 못해 대출길이 사실상 막혀 있던 소규모 자영업자나 영세 창업자, 비정규직 근로자 등의 보금자리론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주택금융공사는 전망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