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윤은자 충북중기지원센터 사업지원팀장

“중소기업에 ‘氣-UP’ 세계 1등 만들고 싶어”

  • 웹출고시간2008.04.24 23:50: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윤은자 팀장이 자신의 포부에 대해 밝히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생생한 현장에서 기업의 애로 및 요망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부딪히며 기업의 적극적 지원방안과 사업아이템을 찾고 있습니다.”

올해로 8년째 충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사업지원팀장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일꾼으로 큰 힘을 보태주고 있는 윤은자(39) 팀장.

무엇보다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서 불철주야 현장에 나가 사업아이템을 찾고 있어 열혈 팀장으로도 이름이 높다.

중소기업의 판로 및 홍보를 위해 윤 팀장은 직접 현장에 나가 기업인들을 만나고 또 현장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행사와 사업아이템을 얻는다고 말했다.

윤 팀장은 업체와의 종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내 중소기업의 판로와 전시·홍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중소기업제품판매기획전을 시도별 윤번제로 주관해 기획단계부터 참가업체 모집, 전시회 개최 및 결과보고까지 총괄담당해 기업의 전시?홍보, 판매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전국 13개 시·도 센터협의회에 중소기업우수제품박람회 사업을 제안, 채택돼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0월 협의회 주관하에 전시회, 수출상담회 및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 정보제공 및 전시판매장 운영, 우수 중소기업제품 안내서제작, 유통업체와 구매상담회,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인턴제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중소기업우수제품박람회에서 도내 20업체 중 15개 업체를 인터파크 G-마켓에 입점시켜 한달간 홍보를 강화했다. G-마켓 입점 30개 업체 중 도내 업체가 50%를 차지해 전국적으로 우수제품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쾌거를 올렸다

윤은자 팀장이 자신의 포부에 대해 밝히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사업지원팀장으로 8년차인 윤 팀장은 기업들로부터 ‘고맙다’는 말만 들으면 가슴 한켠이 따뜻해진다고 전했다. 윤 팀장은 “지난 2005년부터 중소기업 대표와 직원들과 신뢰가 구축돼 감을 조금씩 느끼게 됐다”며 “안부전화나 중소기업 소식 등을 이메일로 보내주고 고맙다는 인사를 받으면 일의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인들의 전화와 편지속에 이웃같은 정다움이 묻어나고 열심히 기업을 운영하는 모습이 보이면 도울일이 없는지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보게 돼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기업들의 안일한 사고로 힘들어질 때도 있다.

박람회의 경우 모든 준비를 도와줄 수 없지만 기업 자체적으로도 준비를 소홀하게 해 놓고 홍보를 하는 기업들을 보면 가장 힘들어진다고 말하는 윤팀장은 “외국 바이어들과 국내 바이어가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행사임에도 기업 홍보를 소홀하게 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그는 또 “때로는 기업인의 기업의 성공과 실패가 엇갈릴 수도 있다”며 “기업인들도 자사 제품에 대해 깐깐하게 뒤집어 보고, 지원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도 단점을 지적하고 수정하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을 신기술, 경영 등 안정적 경영기반을 지원하고 세계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업(企業)을 기업(氣-UP)할 수 있는 힘을 보태고 싶다는 윤 팀장은 “일에 대한 열정과 초심을 잃지 않고 적극적이며 즐겁게, 중소기업의 열린 상담자로, 홍보자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이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 다만 불가능한 생각만이 존재할 뿐이다”, “세상은 내가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세상이 내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성취해서 보여주는 것이다”라는 빌게이츠의 명언을 힘들 때마다 되새긴다는 윤 팀장은 또 다시 지역기업을 알리기 위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