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새롭게 구성된 2기 충북여성고용대책위원회가 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여성일자리 정책에 대해 논의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오는 21일까지 2019년 재배할 벼 보급종 일반 농가분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 공급 품종과 수량은 오대 42t, 운광 15t, 추청 448.4t, 삼광 318.4t, 하이아미 63.6t 등 5개 품종 887.4t이다. 내년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가격은 내년 1월 중 결정된다. 소독 종자와 미소독 종자를 구별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정국은 진보 진영 일색으로 재편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청와대와 국회 권력을 장악한 까닭에 여야 공존 체제의 균형추가 기울었다. 지방정치도 판세가 크게 바뀌었다. 균형과 견제 구도를 유지했던 충북 정치권마저 민주당이 독점했다. 충북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11명 가운데 7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교육감도 진보 성향이다. 지방선거 이후 여당 혹은 진보 단체장이 대거 포진한데 따른 기대와 우려는 공존했다. 각종 현안에 대한 파트너십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지만, 현실은 자못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형국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주요 현안을 놓고 엇박자를 내는 사례가 빈번하다. 교육청과는 교육정책을 놓고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앞서 지방선거에서 이시종 지사는 한범덕 청주시장과의 공통공약으로 야구장 신축을 약속했다. 그러나 당선 이후 이 지사와 한 시장은 야구장 공약을 파기하며 민선 7기 공약사업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청주시는 야구장 건립에 대한 실현가능성이 적다는 이유로 공약에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충북도 역시 단독 사업으로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야구장 공약을 백지화하기에 이른다. 이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 간 무상급식 논쟁이 한창이다. 분담률을 놓고 치열하게 자존심싸움을 벌이던 지난 2015년 상황이 오버랩(over-lap)되고 있어 학부모들의 피로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6월 치러진 7회 지방선거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모두 고교무상급식 확대를 약속했다. 이후 당선증을 거머쥔 이들은 무상급식 추진에 공감하면서도 각론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도는 고교 무상급식의 분담률을 50대 50으로 정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도교육청은 초·중·특수학교 분담비율과 같이 지자체가 식품비의 75.7%를, 교육청이 24.3%를 각각 지원하자고 맞서고 있다. 시행 범위도 도는 단계별로, 교육청은 전 학년 전면 시행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양 기관 실무진 차원의 논의는 제자리걸음이다. 수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서로 입장차만 확인한 채 진일보한 협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학생들이 또 볼모가 됐다"는 불만이 터져 나온 지도 오래다. 무상급식 논쟁으로 도와 교육청이 맞붙은 3년 전과 판박이다. 앞서 지난 2015년 도와 교육청은 무상긍식 분담률을 놓고 1년 반 동안 대립했다. 6회 지방선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4일 오송C&V센터에서 공항중심경제권 육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최근 공항의 기능과 역할이 변화됨에 따라 해외 주요국에서는 공항을 중심으로 비즈니스·첨단산업·물류·관광·문화 등을 융합한 경제권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충북경자청은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중심경제권 선도공항 지정 및 정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공항중심경제권 육성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공항경제권 관련 해외사례 및 지역산업특성 분석을 통한 경제권 범위 설정과 추진방향, 발전전략 등을 공유하고 공항중심의 경제권 육성방향에 대하여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결과는 공항경제권을 활용한 충북도의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공항중심의 복합단지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청주공항 주변에 조성하고 있는 에어로폴리스 2지구는 현재 조성 마무리 단계로, 충북경자청은 공항중심의 항공산업 및 복합물류 등 인근 배후단지의 단계별 개발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청주공항 중심으로 산업·물류·관광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경제권 조성이 기대된다"며 "타 지역과의 차별
[충북일보] 충북 3번째 식품명인이 탄생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장류(된장)부문에 식품명인으로 조정숙(여·57) 다농식품 대표가 선정됐다. 조 대표는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이용한 독특한 전통장류 제조기술 보전하고 이를 계승해 왔다. 1989년 집안에 보관하고 있던 100년 이상 된 전통장류를 기반으로 향토기업 다농식품을 창업해 대중화·산업화하고 장류의 전통의 맛과 향을 구현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식품명인은 국가가 지정하는 해당 식품분야 명인으로, 명인이 제조하는 해당 제품은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식품명인의 표지를 표시를 할 수 있다. 명인제품 전시, 박람회 개최, 판로확대 및 홍보 등 다양한 지원도 받는다. 현재 전국에는 69명의 식품명인이 있다. 충북에는 강봉석(충주시, 엿 조청), 이연순(제천시, 승검초단자) 명인에 이어 조 대표가 3번째 명인으로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도내 우수 식품명인을 적극 발굴해 식품명인의 보유기능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체계적인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충북도내 농업 관련 교육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3일 농기원 미래농업실에서 도내 농업계고등학교, 농과대학 및 교육청 등 8개 기관과 농업기술원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침체된 농촌으로 청년농업인을 유입시켜 농촌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학교와 농기원이 앞장서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충북농기원은 스마트팜 등 첨단연구시설, 농업과학관 등 농업기술원의 인프라를 농업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선진농장 현장체험과 사례교육 지원, 전문인력 파견, 충북농업혁신페스티벌 참여 등도 검토됐다. 송용섭 충북농기원장은 "경쟁력 있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학교와 농업기술원이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가자"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미동산수목원의 숲해설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체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92.3%가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응답자는 95.6%에 달했다. 미동산수목원 숲해설 프로그램은 올해 총 1천596회에 걸쳐 진행됐다. 모두 1만9천356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계절별로 달라지는 수목원의 모습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듣고 숲에서 나오는 천연재료를 이용해 직접 작품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가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6차 산업 인증경영체 제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 4호점인 현대백화점 충청점 지하1층에서 오는 30일까지 '충북 전통주 6차산업 기획판매전'을 연다. 이번 기획판매점에서는 한비오가피술(제천), 여포의꿈화이트(영동), 시나브로와인(영동), 블루베리와인(음성) 등이 선보인다. 시음행사는 매주 금, 토, 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6차 산업은 현재 갈수록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안테나숍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우수제품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테나숍은 6차 산업 인증경영체 제품의 시음·시식 및 체험행사를 통해 소비자 반응과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기 위한 홍보·마케팅 공간이다. 농협 하나로마트(방서동), 충북보건대학교 힐링센터, 충주터미널, 현대백화점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자동차를 확대 보급한다. 도는 내년 전기차 858대 확대 보급과 더불어 신규 사업으로 수소자동차 11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4곳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친환경자동차(전기차, 수소차)는 도로 대기오염원의 주범인 배출가스를 전혀 발생시키지 않는다. 특히 수소차는 자체 공기정화시스템으로 경유차 운행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친환경자동차는 고속도로 통행료, 취득세 감면 등의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도는 2030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내년 전기차 858대와 수소충전소 4곳(청주 2, 충주 1, 음성 1)에 대한 국비를 확보했다. 연내 수소 충전소 조기 구축을 통해 수소차 110대(청주 30, 충주 50, 음성 30)를 보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부분 관용차와 대중교통까지 수소차 보급을 확대하는 등 교통분야 친환경자동차 보급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