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농업기술센터는 20일 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청원벤처대학 7기 수료식과 8기 입학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55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50명의 입학생에게 올해 교육목표와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센터는 올해 입학생들에게 식품가공, 고객마케팅 전략, 시장개척, 변화와 혁신, 자기계발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또 다양한 경영마인드를 갖추고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을 익혀 자생력 있는 최고 농업경영자로 거듭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수료생 임홍배씨는 "지난 1년간은 수료생 모두에게 바쁘지만 결코 헛되지 않는 시간이었다"며 "벤처대학에서 축척한 지식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전문 농업경영인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 남부·북부보건소가 임산부과 가임기여성을 대상으로 임산부 건강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보건소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씩 남부·북부 보건소, 내수 보건지소, 오송생명과학단지 보건지소 등 4곳에서 임산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건강교실에서는 국제모유수유전문가이자 산후조리원장인 전문강사를 초빙해 모유수유의 장점과 유방 마사지 등 이론교육과 현장에서 겪는 여러 사례를 소개하고 올바른 모유수유 자세를 직접 시연해주고 있다.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영양사, 치위생사 등 전문강사로부터 올바른 산후조리와 신생아 건강관리, 영양 및 구강관리, 아토피 예방 등에 대한 강의도 들을 수 있다.아울러 이달말부터는 펠트 강사가 시연을 보이고 교육생들이 직접 실습에 참여하는 '못난이 인형 만들기 교실'과 '베냇저고리 만들기 교실'도 운영될 예정이다.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니 관심있는 신혼부부와 임산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42살의 나이로 지역 노인들의 심부름꾼을 자처하며 노인회 총무를 맡으며 들어선 길.그도 강산이 네번이나 바뀌는 동안 그 한 길만을 계속 걷게 될 줄은 몰랐다. 45년 동안 청원군 남일면 노인들을 위해 열정을 다해 헌신한 최순성(87)옹이 19일 노인회장의 무거운 짐을 내려놨다. 최옹은 퇴임사에서 "지역노인들의 각별한 사랑과 협조가 있었기에 오랜 기간 동안 노인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오히려 그동안의 공을 선후배 노인들에게 돌렸다. 최옹은 지난 1969년 남일·가덕·문의·남이지역 노인들이 청남노인회 총무로 임명되며 노인들을 위한 업무를 시작했다.최옹은 고은리에 노인쉼터를 마련한 것을 비롯해 선행·효행자를 발굴, 수상을 받도록 하는 등 '효향 남일'의 전통을 계승하는데 일조했다.1992년부터는 남일면 노인회장을 맡으면서 매년 지역노인 화합행사를 개최해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데 앞장섰다.또 마을 경로당 건립에 앞장섰으며 게이트볼을 활성화해 도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지역 노인회를 위해 반평생을 바쳐 일했다.지역의 한 노인은 "최옹은 천성이 겸손하고 순후한 성품으로 양보와 배려를 실천해 귀감이 돼 왔다"고 말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
청원군 상수도사업소가 오는 22일 문의면 청소년수련원에서 '좋은 직장 만들기' 워크숍을 갖는다.워크숍은 상수도사업소 직원과 검침원 등 33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과 즐거운 일터 만들기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친절교육'에서는 민원인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화예절, 민원응대 등 실습 위주 교육이 펼쳐진다.또 '즐거운 일터 만들기 과정'에서는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반짝 아이디어 모으기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제공된다.김동원 상수도사업소장은 "하루 중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 점을 고려하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직원들과 소통하는 직장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 부용면 문곡리에 있었던 약수터로 지난 1976년 촬영된 사진이다. 2012년 7월1일 세종시 출범과 함께 세종시(부강면 문곡리 1086-7 )로 편입됐다. 부강약수는 철분과 유황이 섞인 탄산수로 피부병은 물론 위장병·눈병 등에 특효가 있고 알려졌다. 청원군 초정약수와 더불어 우리 나라 제일의 약수로 손꼽히고 있다.부강약수터는 부근에 금강이 흐르는 등 일대의 경치가 아름다워 전국에서 많은 휴양객들이 찾고 있다. 약수터 옆에는 호텔과 식당·휴게소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청원군이 올해 지역 농가 벼 육묘하우스 설치 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군은 이를 위해 1억9천만원을 들여 내달까지 86개 농가 2.1ha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다.벼 육묘하우스는 대규모 못자리뱅크 설치 대체사업으로 육묘 후 타 작물 재배, 농산물 건조 등 다양하게 시설 활용이 가능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사)한국미술협회 청원지부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청원군립 대청호미술관에서 '10회 청원미술협회 정기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초대작가 류재순(한국화), 나기성(공예), 고용주(서양화) 작가의 작품과 한국화, 서양화, 민화, 조각, 서예, 공예 등 8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19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김우종 청원부군수, 김기종 청원예총회장, 유승조 충북구상작가회장, 조근영 충북수채화협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정기전 개최를 축하했다.미술협회 관계자는 "이번 정기전을 통해 지역민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 작품의 가치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오는 31일 출범하는 '청원미래상생연합(이하 상생연합)'이 6월 통합청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18일 상생연합측에 따르면 이 단체에는 청원지역 통합찬반단체, 농업인단체협의회, 새마을회, 여성단체 등 10여개 민간·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립 목적으로는 청주·청원 통합 결정 이전 양 시·군이 합의한 상생발전 방안 이행 감시와 통합시 정부지원금 약속 촉구 등을 내세웠다.하지만 6·4지방선거를 코 앞에 두고 결성됐다는 점과 청원지역 출신 후보자를 지원하겠다는 내부 방침이 알려지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이 단체는 통합시 출범 이후 청원군의 이익과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여·야에 상관없이 지역 출신 후보를 적극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청원 출신으로 통합청주시장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인물은 이종윤(오창·민주) 현 청원군수와 이승훈(남이·새누리) 예비후보, 한대수(강외·새누리) 예비후보 등 3명이다. 아직까지 상생연합의 공개지지 선언은 없었지만 향후 특정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설 경우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인물과 공약 중심의 선거가 아닌 지역간의 대결로 선거를 몰아갈 경우 청주지역 민간·사회단체는
청원군이 올해부터 학교 규모에 따라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차별화 해 소규모 학교의 부담을 덜어준다.군은 18일 올해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57억9천100만원을 학교급식비로 지원하기로 확정했다.올해 학교급식지원은 관내 초·중학교 무상급식비로 40억9천40만원(도비 16억3천610만원, 군비 24억5천430만원)을 지원한다.유·초·중·고·특수학교 친환경 학교급식비는 17억87만원을 군비로 지원한다.군은 친환경 유기농쌀과 친환경 농산물, 친환경 축산물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과 같은 수준인 1인 1식 평균 500원으로 결정했다.특히 학교 학생수에 따라 차등 지원비율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소규모 학교의 친환경 급식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차등 지원비율은 학생수가 301명이상 500명 이하 학교를 기준(100%, 500원 지원)으로 100명 이하 학교에는 180%인 900원을, 100명이상 300명이하 학교에는140%인 700원을, 501명 이상 1천명이하의 학교에는 80%인 400원이, 1천1명 이상 학교에는 60%인 300원이 지원된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농업기술센터와 내수농협 관계자들이 18일 농업기술센터 3층 생명실에서 벼 수매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