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충북사진기자회가 촬영한 문의문화재단지 초가지붕 이엉잇기 작업 모습. 1997년 조성된 문의문화재단지에는 충북도유형문화재 제49호인 문산관과 양반가옥, 민속자료전시관을 비롯해 10동의 고건물이 있고, 장승, 연자방아, 성황당 등 옛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료들이 수집돼 있다. 단지 안에는 약수터, 놀이광장 등 편의 시설이 있으며, 충북에서 첫 개장한 자동차 전용극장이 있어서 문의영화마을이라고도 부른다. 주변에는 인공폭포, 양성산, 작두산, 대청호, 노산솔밭, 동화사, 부강약수 등의 관광지가 있다.
최건섭 마을변호사가 지난 28일 청원군 내수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무료법률상담을 하고 있다.
청원군이 지방재정 균형집행 목표액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군은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균형집행 목표금액을 2천184억원으로 정해 일자리사업, 서민생활 안정, SOC사업 등 재정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올해 목표금액은 균형집행 대상예산 3천929억원의 55.6%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전국기초자치단체 목표율인 52%보다 3.6% 높게 설정됐다.목표 달성을 위해 군은 김우종 부군수를 단장으로 균형집행추진단을 4개반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며 긴급입찰제도, 적격심사 기간 단축, 선금제, 소액 수의계약, 추경예산 성립전 사용 등 각종 집행지원제도를 추진할 계획이다.27일 현재 군의 균형집행 집행율은 33.5%이며 앞으로 5천만원 이상 사업의 적극적인 집행관리와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등을 통해 집행율을 제고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부서별 목표금액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꼼꼼히 살펴 목표금액을 조기에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 윤동환 문의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내가 통합시에 바라는 것은 나눔과 양보, 그리고 화합된 마음으로 청원군민과 청주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것이다. 나와 나만의 단체, 나의 지역, 나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반목과 논쟁만 커질 뿐 발전은 커녕 백보 후퇴하는 누를 범할 것이다. 그러므로 통합 청주시민은 물론 통합청주시의 발전을 이끄는 지도자들께서는 나눔과 양보를 바탕으로 상생의 통합청주시를 건설해 주기를 바란다."
청원군자원봉사센터가 '원더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시작했다.이 사업은 청원군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서비스 욕구조사를 실시해 신청한 전문자원봉사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민·관·산·학 전문봉사자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연계 추진하고 있다.센터는 지난 25일 낭성면 이목리 마을을 찾아 이·미용과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28일에는 남이면 대련2리에서 도배, 장판, 건강체크, 이·미용, 서금요법, 공연, 장수사진촬영 등 7개 분야 봉사활동을 펼쳤다.봉사활도오에는 한화L&C세종공장사업장, 남부보건소, 목련미용봉사단, 네일아트봉사단, 서금요법봉사단, 둥지향봉사단, 남이미소봉사회, 최선종 사진작가 등이 동참했다.센터 관계자는 "청원군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질 높은 봉사활동 정착과 자원봉사 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청원군 북부보건소가 관내 만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불소도포·스케일링을 지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보건소는 잇몸질환 발생이 많은 어르신에게 개인별 칫솔질 방법 교육하고 입안의 치석과 세균막을 제거하는 스케일링을 실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불소도포로 치근면 우식예방 및 시린이를 방지하는 한편 틀니를 착용한 노인에게는 초음파 세척기로 틀니를 세척하고 스스로 틀니를 관리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서민경제가 먼저다."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27일 6·4지방선거 통합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청주시 상당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흥덕구 사창시장에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주민들의 슬픔과 기쁨을 함께할 수 있는 민생정치를 펼치고 통합시를 탄생시킨 장본인으로서 결자해지의 심정으로 통합청주시라는 옥동자를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그는 사창시장을 출마 선언의 장소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민생정치와 현장정치를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시민여러분에게 공표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재래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이 예비후보는 "문화와 즐길거리가 함께 있는 보행상가 구역을 조성해 찾아오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청원사랑론을 청주사랑론으로 확대 운영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에 힘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이 예비후보는 "전략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오송을 투자선도구역으로 지정해 민간투자와 고용을 확대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청주 전 지역으로 확대되도록 하겠다"며 "청주테크노폴리스 첨단산업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면서, 청주 1·2단지의 구조고도화를 통해 쇠퇴된 산업단지의 재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시와 농촌, 지역별
오송종합사회복지관과 오송여성자율방범대가 오송읍 및 강내면, 옥산면 일대 홀몸노인들에게 밑반찬 전달 서비스를 26일부터 시작했다. 대상자는 홀로 식사 준비가 어렵고 주위에서도 별다른 도움을 받지 못하는 노인 위주로 선정됐다.복지관이 마련한 밑반찬을 방범대에서 매월 2회 직접 방문해 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이번 밑반찬 전달서비스에는 후원의 손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업가가 100만원을 전달해 도시락 용기 구매에 사용했다.도시락 배달을 위한 가방은 '한땀봉재사업단(수동시니어클럽)'에서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한편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은 사랑나눔행복 식당 운영을 통해 기초수급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이와 함께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절한 지원이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최백규기자 webcom@naver.com
"시로서 울림이 되고 공감이 되어 삶을 조금이라도 나타내고 싶다."청원 출신 하랑 주정자 시인이 첫 시집 '자리'를 발간했다.시집은 1장 나를 닦다, 2장 유채꽃 만개한 웃음, 3장 그리움 설렐 때, 4장 바람 견딘 꽃 등 모두 4장 88편의 작품으로 구성됐다.'하하, 웃음이랑 함께하자'에서 따온 '하랑'이라는 필명을 가진 그는 이번 시집에서 삶을 닦달하며 소소한 일상을 시 한편으로 빚어내며 삶의 어울림을 노래했다.가장 애착이 가는 시로 주 작가는 '그늘'을 꼽았다.'여름을 손짓하는 푸르름 속에/ 바쁜 세상살이 쉬어 가라고/ 늙은 소나무/ 세상이 시끄럽다 말하지 않는다 철없는 개구쟁이 돌팔매/ 자동차의 매연/ 스멀대는 벌레 짓 나무는 그늘 자리 쉼 자리 내어주고/ 오는 사람 가는 사람 지켜보며 반긴다/ 삶의 뒷모습을 돌아보고/ 나를 바라보니/ 길이 턱이다 (그늘 中)'주 작가는 가난에 배고팠고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어려운 과거를 은은하면서도 향기로운 향기를 내는 향수로 승화시켰다.'난 과연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백합화처럼 곱디고운 자태였던가/ 아니면 모진 바람 잘 견딘 꽃잎이었을까/ 욕심 많은 사람 눈 가려 줄 안개꽃이었을까/ 아름다움을 뽐내는 사랑의 꽃이
1910년대에 촬영된 청녕각 모습.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1가에 있는 청주관아의 중심 건물로 현재 청원군청 건물 뒷마당에 위치해 있다. 건물의 구조는 정면 7칸, 측면 4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와가이다. 처마 끝에 장식된 암막새기와의 명문을 토대로 도광 5년(1825, 순조 25)에 관아가 전면 개축됐음을 알 수 있으며 1868년(고종 5)에 10칸 규모에서 현재의 28칸 규모로 크게 확장됐으며 편액도 근민헌에서 청녕각으로 바뀌었다. 1980년대까지 청원군청사로 사용하면서 벽과 내부를 개조하고 페인트칠을 해 구조가 많이 변했으나, 1982년 12월17일 충북도 유형문화재 109호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