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23일 괴산국민체육센터에서 '19회 충북 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괴산군 선수단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한 주요 내빈과 장애인체육회 관계자, 선수와 임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군은 이 대회에 게이트볼, 파크골프, 배드민턴, 보치아, 탁구, 한궁 등 14개 종목에 6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송인헌 군수는 "대회 참가를 위해 땀 흘리며 준비한 괴산군 선수단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부상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달 24일부터 25일까지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는 도내 11개 시·군에서 총 2천3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17개 종목(정식 16, 시범 1)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조경㈜ 김인수(사진 왼쪽)대표가 23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특별성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재민 구호 활동과 화재 피해 지역 복구활동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27일 열리는19회 반기문 마라톤대회를 앞두고 마라톤코스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였다. 군과 군체육회는 지난 20일부터 4일간 생극면 오생리 일원 풀코스 반환지점을 시작으로 하프코스, 10㎞, 4.2㎞구간을 순차적으로 점검했다. 교통통제 구간과 시간대에 따른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마라톤 구간 인근 주민들의 불편 해소 대책과 교통 통제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급수대, 출발 및 골인지점, 주요 코스 동선 점도 병행했다. 특히 참가자와 자원봉사자 전원 스포츠 상해보험 가입, 의료 차량 준비 등 대회 운영 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했다. 대회 당일에는 공무원, 경찰, 모범운전자,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의 인원을 주요 마라톤코스에 배치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전통시장상인연합회가 음성·진천 행정구역 통합에 반대하고 나섰다. 상인회에 따르면 이병옥 회장을 비롯한 상인회 임원들은 지난 21일 음성군의회를 찾아 음성·진천 통합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은 "음성군은 독자적인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동력을 가지고 있다"며 "통합 논의는 역사적, 문화적 동질성에 기초한 통합보다 경제적 효과와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이 독립시 승격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데 왜 통합이 필요한지 모르겠다"며 "음성·진천이 통합할 경우 충북혁신도시로 모든 것이 집중돼 주변 읍·면 공동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음성군 등록외국인 포함 인구수는 10만8천496명(내국인 9만1천383명)이 된다"며 "인구 15만명으로 독립시 추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상인회는 음성·진천통합추진위원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찬성을 유도하는 질문으로 설문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김영호 군의회 의장은 "여론조사 결과 76%가 찬성한다는 언론보도를 봤다"며 "군의회에서 용역을 발주해 음성진천통합추진위원회 여론조사의 타당성 여부를 파악해 보겠다"고 말
[충북일보] 괴산군은 극단 꼭두광대가 '2025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에 '꿈꾸는 꼭두'란 사업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북문화재단이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공연장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꼭두광대는 우수한 공연 실적과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괴산문화예술회관과 함께한다. 올해 꼭두광대는 대표작 '백두산 호랭이', '왼손이'를 비롯해 창작 초연작 '할망과 우주'를 선보인다. 또 괴산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예술참여형 퍼블릭 프로그램 '왼손이 프로젝트: 나도 예술가'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작 '왼손이'는 이달 27일(토) 오후 3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200회 특별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왼손이'는 지네사또에게 잡힌 쌈지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호랑이를 찾아 떠나는 주인공의 모험을 그린 창작판타지탈놀이극으로, '서로 다름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다. 이번 공연에는 사리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일부 장면에 직접 참여해 관객과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극단측은 입장료 대신 책이나 생필품(쌀, 라면 등)을 기부받는 '문화좀도리 나눔'도
[충북일보] 음성군은 초·중·고교 밀집지역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조성했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안전리빌딩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억5천만원을 들여 스마트 횡단보도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학교 밀집지역인 음성읍 중앙사거리와 종합운동장사거리, 남신초등학교 정·후문 등 10곳에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인공지능 카메라가 보행자의 이동시간을 판단, 신호시간을 최대 5초 간격으로 연장해 준다. LED바닥신호등, AI객체인식 기술을 적용한 음성안내보조장치, 바닥형 보행신호등 등 시설도 설치됐다. 대기선 바닥에는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하고 추가적인 신호정보를 제공해 보행 편의와 보행신호의 시인성을 높였다. 이에 군은 휴대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일명 '스몸비족'의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스마트횡단보도를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안전시설물 확충과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본격적인 봄 행락철을 맞아 지역 대표 관광지 '산막이옛길'을 찾는 상춘객 맞이에 나섰다. 산막이옛길은 괴산호를 따라 약 5㎞ 구간에 조성한 탐방로다. 이 곳은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데크로 꾸며져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다. 고인돌 쉼터, 연리지, 소나무 동산, 호랑이굴, 메바위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 포인트도 있어 트레킹의 재미를 더한다. 봄철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트레킹 마니아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산책로 중간에 있는 연하협구름다리와 갈론마을 방면으로 이어지는 조용한 호반길은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연하협구름다리를 비롯한 다양한 포인트도 만날 수 있다. 갈론마을 방면으로 연결되는 길은 조용한 호반 풍경 속을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괴산호를 따라 유·도선 5척이 운항 중으로 유람선을 타고 산막이 호수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산막이옛길과 연계 조성한 '산막이호수길'은 총연장 2.3㎞의 수변 산책로로, 지역 자원을 스토리텔링한 포토존과 관광객을 위한 휴게 쉼터, 접안시설 등을 갖춰 새로운 관광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산막이옛길
[충북일보] 23일 오전 4시45분께 음성군 삼성면의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1천267㎡) 1동과 창고(450㎡) 2동을 태워 소방서 추산 13억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83명과 장비 34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액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신(新)노년 세대를 위한 E·S·G(환경, 안전, 복지) 분야 맞춤형 노인 일자리 발굴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22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세종충북지역본부와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의 경력과 역량을 활용해 돌봄과 환경, 지역 상생에 기여하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주요 사업 영역은 ESG 사업 분야(환경, 안전, 복지서비스 등)로, 60세 이상의 노인을 고용하는 신 노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노인일자리 발굴이다. 유형별 지원대상 프로그램을 보면 E(환경·에너지)분야는 △지역환경 개선 △재활용사업 △친환경물품 사용·제작 사업이 해당된다. S(돌봄·안전)분야는 △안전관리 △장애인·노인돌봄서비스 △보육 및 교육시설 지원사업 △요양보호 등이다. 또 G(경영·자문)분야는 △공공행정서비스(행정업무 지원 등) △정신건강 상담 등이 포함됐다. 지원 조건은 해당 사업에 선발된 60세 이상 자가 월평균 76만2천원 이상의 임금을 받고 월 60시간, 5개월 이상 근무해야 한다. 이럴 경우 군은 정부에서 고용 인원 1인당 연간 최대 17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받는다.
[충북일보] 괴산군의회는 22일 군의회 의원과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교육을 진행했다. 군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서는 충북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윤대현 관장을 초청해 '유엔아동권리협약 및 아동친화도시 이해와 필요성'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김낙영 의장은 "괴산군의회 의원 모두 아동권리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아동친화적인 조례 입법 및 아동 맞춤형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라고 전했다.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