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은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충북도의회 교육사회위원회(위원장 최미애)의 보은·옥천·영동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교육철학이 있는 날카로운 질의로 일선 교육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교육가족의 분발을 촉구하는 등 눈길을 모았다.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충북 교수학습지원센터와 사이버 가정학습 관리 및 활용문제, 방과후학교 운영과 관련한 문제, 기초학력부진아 문제 등에 대한 구조적 문제와 실천의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질의하며 각 교육청이 올해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좀 더 나은 교육환경개선과 학력신장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박상필 위원은"지역교육격차와 사교육비 해소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충북교수학습센터와 사이버가정학습의 접속률과 학습이수율의 경우 옥천교육지원청이 남부 3군중에서 가장 저조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이 부분에서 열정을 갖고 있는 보은교육지원청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그는 "사이버 가정학습이나 충북학습지원센터의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평가와 함께 내년 학교평가 항목으로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위원들은 방과
보은군은 제10회 전국 청소년 무도(검도)대회를 오는 27~28일 양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사)한국청소년화랑단연맹(회장 조성훈)이 주최·주관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초·중·고생 800여명과 지도자 200여명 등 총 1천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무도 및 검도 솜씨를 겨루게 된다.27일에는 종이베기·촛불끄기 초중고 예선 및 결선과 검형 개인전과 단체전이 진행되고 검무시범단의 시범과 화랑검무 시범, 세계경찰무도시범, 전대한검도회 시범 등 전통무예시범이 펼쳐져 무도의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28일에는 죽도대련 개인 및 단체전과 격검대련(스폰지 검)이 진행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개인검형은 검법동작시 정확성과 신속성을 평가하고 단체창작검형은 6~12명 내의 참가자들이 일치된 동작으로 예술과 통일성 등을 겸비한 동작으로 검도를 예술의 단계로 승화해 관중들에게 검도의 색다른 맛을 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또 그는 "이번 대회를 검도의 불모지인 보은에서 개최함으로서 검도에 대한 재인식은 물론 전국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전국에 보은군을 알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이번 대회에 보은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구직자를 대상으로 25일 여성회관 3층 회의실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갖는다.이번행사는 보은군여성취업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행사로 기업에게는 인력난 해소를, 여성구직자에게는 취업을 연계해 주기 위해 추진된다.취업정보센터에 따르면 현재 보은지역 여성 35명이 구직을 희망하고 있으며 취업센터에서는 일촌기업 약정을 체결한 (주)진미와 협력을 통해 25명의 여성구직희망자를 취업토록 알선할 계획이다.(주)진미는 김치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제2공장을 증축해 여성인력의 채용을 희망하고 있다.한편 취업센터는 24일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시 유의할 점 등과 취업시 조직문화의 이해, 직장적응을 돕기 위한 취업준비교실을 열고 구직자 교육을 진행했다.군 관계자는"여성들이 취업시장에 나설 수 있도록 이동상담, 취업준비교육, 미니 취업박람회, 여성친화 일촌기업 약정 등 여성취업 지원을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정상혁 보은군수는 23일 보은군내 중소기업인의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키 위한 중소기업인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이재한 부회장, 정일훈 충북본부장, 충청북도중소기업지원센터 신인식 기업애로지원센터장, 충북신용보증재단 김진구 옥천지점장, 옥천소상공인지원센터 남태건 센터장 등 관련 기관대표와 군내 22개소의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했다.정 군수는 중소기업인들과 대화를 통해 폭넓은 여론수렴과 애로사항을 듣고 군이 앞으로 추진할 계획인 충북테크노파크에 2천만을 출연해 군내 기업에 경영컨설팅, 연구개발, 포장디자인 등을 지원한다는 내용과 우리고장 중소기업제품 팔아주기 지속추진, 기업체 제품 홍보물 제작지원, 농공단지 노후시설 개선사업 등의 주요시책을 설명했다.또 1담당 1기업 전담책임제를 도입해 기업애로사항 수렴, 일반 행정민원 상담, 규제완화 시책 발굴 등에 관한 특수시책 추진 계획도 밝혔다.한편 정 군수는 (주)진미(대표 유민) 충청북도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것을 축하하고 부산에서 장안 농공단지로 이전한 듀라케미(주)의 전 직원 가족이 군내로 이사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군 관계자는
보은민들레희망연대는 23일 보은군친환경학교급식 조례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청구서를 보은군과 보은군의회에 제출했다.희망연대에 따르면 지난 9월8일 보은군친환경학교무상급식 지원 조례제정을 위한 주민발의 서명운동을 선포했으며 이후 보은군 각 사회단체와 노동단체들과 상인, 특히 학생들까지 보은군민 각계각층에서 친환경무상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적극 지지해 성인 인구 동의 충족수인 976명의 2배이상이 넘는 2천여명의 청구서명동의가 있었다.또 이번 청구서 제출은 보은군에서 최초로 보은군민이 직접 발의하는 보은군민의(안)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반응이다.희망연대 관계자는"국가는 국민에게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는 헌법 31조를 지켜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영아부터 고등학교까지의 무상급식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국가의 의무이며 책임"이라며 "보은군과 군의회는 이러한 취지에서 보은군민들의 주민발의 청구서가 제출되는 것임을 반드시 명심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보은지역 및 국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식자재를 우선적으로 무상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그는 "'친환경','무상','직영' 학교급식 중 어느 하나라도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더 이상 늦추어
보은군 정신보건센터(센터장 김태범)는 23일 보은군 적십자회관 대회의실에서 '인터넷 게임보다 공부가 재미있는 아이로 키우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하고 인터넷 게임 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스스로'가 가장 중요한 개념이라고 강조했다.놀이미디어교육센터 권장희 소장은 이날 강연에서 인터넷 게임 세상에서 중독예방 백신은 첫째는 스스로 조절(통제)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며 두 번째는 스스로 분별(선별)하는 능력, 마지막으로 스스로 주도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스스로'가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이며 이러한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했다.또 게임 뇌는 잡고, 학습 뇌는 키우는 지혜로운 부모 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부모의 권위와 영향력을 키워야 하며 자녀와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컴퓨터 앞에 앉은 아이들의 심정을 헤아릴 줄 알아야 하며 아이들에게 욕망을 조절하는 절제 습관을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약속을 분명히 하고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우는 것과 약속을 지켰을 때 좋은 보상으로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절제습관 훈련을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강연회는 학부모 ·
보은경찰서(서장 윤대표)는 23일 군내 11개 읍·면 이장 협의회장을'범죄감시 주민신고제'구역장으로 위촉했다범죄감시 주민신고제는 마을 이장 및 지역인사를 구역장으로 위촉하고 구역장(247명) 및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아마추어무선사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아동안전지킴이집, 집배원등과 모든 치안역량을 결집, 범죄자들의 범죄심리를 억제시켜 치안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김진광 생활안전교통과장은"경찰력만으로는 치안유지에 한계가 있다"며"구역장 및 협력단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체계를 구축, 주민과의 치안 파트너십 강화로 치안복지 구현 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 탄부면 전천후게이트볼장 준공식보은군 탄부면 하장리에 전천후게이트볼장이 완공돼 23일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전천후게이트볼장은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들여 598.5㎡의 건축연면적에 경기장 20m× 15m 규모로 조성됐다.전천후게이트볼장의 준공에 따라 탄부면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돕고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탄부면과 자매결연을 한 (주)삼성물산(대표 이상배)이 함께 22~24일까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김장담그기 행사를 갖는다. (주)삼성물산은 김장에 필요한 배추 1천포기와 갖은 양념류를 탄부면에서 재배하는 농산물로 구입하기로 했으며 탄부면 생활개선회(회장 오이분)는 22~23일 배추를 절이고 양념류를 김장 소로 쓸 수 있도록 버무리는 봉사활동을 갖는다.이렇게 마련된 절인배추와 양념류를 각각 포장해 삼성물산에서 보내준 8t 트럭에 가득 담아 23일 서울로 수송하면 오는 24일 삼성물산 직원들이 절인배추에 양념이 잘 베인 소로 정성을 담아 김장김치를 담아 서울지역 저소득층에게 전달한다.오이분 회장은"1천포기의 배추를 씻고 절이면서 힘도 들지만 자매결연을 한 (주)삼성물산과 이웃을 위해 좋은 일을 해서 뿌듯하다"며"앞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곽동균 면장은 "비록 얼굴을 맞대고 하지는 못했지만 자매결연지와 교류활동도 펼치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돌볼 수 있는 더욱 뜻 깊은 교류 활동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