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속리산 법주사의 불교 문화자원과 속리산 생태자원을 중심으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속리산 투어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6~27일 여행관계자를 초청해 팸 투어를 가졌다.이번 팸 투어에는 서울 지역의 여행사인 편안한 가족여행(대표 정민두), 신우 여행사(대표 박성용), 코스모스 여행사(대표 허미영) 등 40여명이 참석해 보은군의 주요 관광지와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했다.첫 날, 참가자들은 선병국 가옥(장안면 개안리)을 방문하고 삼년산성(보은읍 성족리)에 들러 대장간 체험을 했다.또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등 보은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돌아봤다.둘째 날에는 솔향공원(속리산면 갈목리), 오장환문학관(회인면 중앙리), 하얀민들레 생태마을(장안면 서원리) 등에 들렀다.특히 팸 투어에 참석한 여행 관계자들은 하얀민들레 생태마을에서 구들방에 불도 때고 고구마를 구어 먹는 등 시골에서만 맛볼 수 있는 체험했다.보은군 관계자는"이번 팸 투어는 군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개발을 촉진하고 국내 · 외 여행소비자를 대상으로 보은여행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시켜 관광객 유입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했다"며"앞으로 속리산투어 관광상품이 개발될 수 있기를 기대
"깨끗하고 공정한 봉사군정을 통해 군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신뢰받는 주민생활 밀착 군정을 실현하겠습니다"지난 26일 보은군의회에서 열린 제237회 보은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내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한 정상혁 보은군수는 내년 군정운영방향을 신뢰받는 주민생활 밀착군정, 지역경제활성화, 경쟁력있는 청정농업추진, 문화관광체육인프라 구축, 맞춤형 복지사회실현으로 설정하고 올해보다 2.5%증가된 2천251억원의 2011년 본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정 군수는 민선 5기에 들어서면서 적극적이고 선진화된 군정운영을 위해 매월 둘째 · 넷째 주말 군수와의 대화의 날을 운영해 현장위주의 행정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으며 첫째 · 셋째 주말에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한 우수사례 도입을 추진하는 등 보은군정의 변혁을 주도해왔다.이에따라 이번 시정연설에서 정 군수는 올해 군정운영기조를 유지하고 내년에는 더욱 이를 강화하는 한편 효율적이고 생산성 있는 사업에 예산을 집중 투자해 맑고 푸른 보은건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특히 정 군수는"서민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회 실현과 서민 밀착형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 가구(일반수
보은 구병산적십자봉사회(회장 박손대, 보은 마로)는 지난 26일 마로면내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이불 빨래봉사를 마로면사무소 광장에서 가졌다.이날 빨래 봉사에는 보은적십자봉사회에서 빨래차량을 지원받아 구병산적십자봉사회원과 면사무소 담당마을 직원들이 참여해 빨래수거에서 배달까지 원터치 빨래 봉사를 했다. 김병천 마로면장은"민 · 관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것이 뜻 깊다"며"추운 날씨였지만 마음만은 훈훈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은 지난 25일 다문화가족 모국어 배우기 교육을 가졌다. 이날 강사로는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방문지도사로 활동중인 도안티호아(베트남)씨가 초빙돼 베트남의 간단한 인사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교육은 최근 보은군내 다문화가족이 늘어남에 따라 언어·문화적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베트남 인사말과 베트남 문화교육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베트남어 발음방법과 다문화가족으로서 한국생활경험담을 능숙한 한국말로 풀어내 호응을 받았다.홍석원 국장은"오늘 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특정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없애고 인사말과 문화를 배움으로서 다문화가족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우체국을 찾는 다문화가족이나 집배원이 우편물배달시 인사말을 주고 받으며 따뜻한 정을 주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교육경비보조금심의위원회(위원장 이주혁 부군수)가 25일 보은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9개 사업 17억1천7백만원을 내년 보은군 당초예산에 반영하기로 심의 의결했다. 보은군에 따르면 위원회에 14개 사업(24억5천7백만원)이 신청됐지만 교육경비보조금의 재원인 부동산교부세가 100억원에서 60억원으로 감소됐고 부동산 교부세의 20%내에서 교육경비보조금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열악한 군 재정을 감안해 9개 사업에 대해서만 심의를 하게 됐다.이번 심의회에서 가장 논란이 된 사업은 보은중 축구부 운영지원사업(1억2천만원)으로 김응선 위원(보은군의회 의원)은 "지역내 실질적 이해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들의 충분한 축구부 구성에 대한 동의없이 축구부 운영 지원이 우선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지원방안보다 축구부 창단에 대한 지역의 여건 성숙도부터 먼저 점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종신 위원(보은중 교장)은 "축구를 지역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을 환영하며 부모동의는 미지수이지만 선수들이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하지만 축구부 운영의 모든 경비마련에 학부모 부담없이 보은군과 보은교육청의 공적비용으로 충당돼야 하며 축구장도 조성해달라"고 말했다.황종학 위원(보
보은군 보건소 북암보건진료소(진료원 정미경)가 2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사업비 1억8천만원을 투입, 지난 4월 착공해 완공된 북암보건진료소는 대지 661㎡에 건축연면적 131.5㎡의 1층 건물로 진료실, 대기실, 찜질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이날 준공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속리산면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군 보건소에 따르면 복암보건진료소는 북암리 외 5개 마을 226가구(523명)의 보건의료 취약 주민들에게 일반 진료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보건의료서비스 및 각종 보건사업을 추진,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킬 방침이다.한편 북암보건진료소 관계자는 "지역의 보건의료 중추기관으로서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다양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추진 등을 통해 보다 나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산외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홍춘수)는 25일 20Kg들이 쌀 27포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산외면장(면장 구연견)에게 전달했다.주민자치위원회 회원 27명은 지난 10월 정기회의에서 연말 이웃돕기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하고 각자 농사지은 쌀을 기부했다.기탁된 쌀은 면사무소 마을 담당직원을 통해서 산외면내 어려운 이웃 27가구에 전달 될 예정이다.홍춘수 위원장은 "위원들이 땀 흘려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로 이웃돕기를 함으로써 마음이 더욱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도 어려운 이웃, 소외된 계층을 찾아 함께 행복하게 잘 사는 이웃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산림청 주관으로 열린 2010년 지자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보은읍 교사리 열린 숲'과'회남면 가로수 길'이 장려상에 선정돼 오는 12월 10일 수상하게 된다.이번 공모전은 산림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도시 숲의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 · 문화적 기능 등을 요소로 녹색건전성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전파하기 위해 지난 9월 실시했다.각 지방기초단체를 대상으로 도시 숲 1개와 가로수 1개소를 응모 받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와 산림청이 합동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심사를 한 후 수상지역을 선정했다.장려상을 수상한 교사리 열린 숲은 지난 2008년에 예전 군민체육관 주변의 자투리땅에 느티나무 외 17종 424그루와 눈주목 외 8종의 관목을 1만850 그루를 심고 또 친환경 소재인 황토 및 목재시설물로 주민의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정자와 지압로 등을 조성해 쾌적한 녹색생활 환경으로 조성돼 있다고 평가 받았다.특히 교사리 도시 숲에서 보은읍 태봉산 약수터까지 교목과 관목 및 초화류를 조화롭게 심어 시각적인 경관을 창출했고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는 생태로드를 조성하는 등 도시 숲 조성사업으로의 취지를 한껏 잘 살렸다는 평이다.또 회남면 가로수 길은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