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최대 현안과제인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사업에 난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바이오밸리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사업 추진이 지연될 분위기에 휩싸여 있기 때문이다.지난 2010년 10월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기본협약서를 체결하면서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이하 오송2단지) 조성사업은 원활히 추진되는 듯했다. 이들 3개 기관들은 이때 체결한 공동사업시행협약서에서 사업방식을 공동(지분)시행방식으로 총사업비(7천500억여원) 기준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70%, 충북개발공사가 30%로 비율로 참여키로 했다. 충북도는 2010년 10월 1일에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오송2단지 지구지정 건을 승인했다. 당초 산단공은 공동시행사인 충북개발공사와 함께 2011년 말 산업단지 개발 실시계획 승인과정을 거쳐 2012년 3월 부지조성에 착수할 계획이었다. 청원권 강외면 일원 333만2천㎡ 규모로 조성되는 오송2단지는 2015년 준공 목표였다. 연구개발과 생산 기반을 함께 갖춘 바이오 융복합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민선5기 충북도의 비전인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그러나 산단공은 지난 1월 김경수 8대 이
"인성·창의성·감성교육과 친사회적 행동을 기를 수 있는 교육으로 미래사회를 주도해 나갈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습니다."청주시 흥덕구에 위치한 (공립)산남유치원 남효예 원장이 지향하고 있는 교육철학이다.산남유치원이 과학의 달을 맞아 치러진 대단위 대회에서 원아 절반이상이 입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과학의 달을 맞아 '2012충북과학 싹 잔치 한마당' 행사가 치러졌다.충북교육과학연구원 광장과 각 실험실 일원에서다. 충북도교육청이 과학교육의 저변확대와 행복한 과학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한마당 행사는 과학상상 색종이꾸미기와 과학공작(수수깡)경연대회 분야로 나눠 열띤 경쟁을 벌였다.오전에는 유치원생 1천여 명, 학부모 3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과학상상 색종이 꾸미기' 대회가 열렸다. '과학상상 수수깡 공작대회' 에 참여한 초등학생 100여 명도 저마다 꿈꾸는 과학상상의 수수깡 작품을 만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도내 청주·청원지역 유치원생 1천1명과 초등학생 104명, 학부모 360명, 인솔교사 106명 등 모두 1천457명이 참여한 '충북과학 싹 잔치' 그 자체였다. 산남유치원은 이날 원아 132명이 과학상상색종이꾸미기 분야에 참여했다.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은 28일 "1%의 특권 부패세력이 아니라 99%의 서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청주시 성안길에서 '총선 돌아보기·대선 바라보기' 주제로 이날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문 대표는 "민생안정에 매진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문 대행은 이어 "민주통합당은 국민들의 신뢰를 얻지 못해 총선에서 실패했다"고 평가한 뒤"깊이 반성하고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대선에서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성공시켜 서민들도 더불어 잘사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행은 "문재인·정세균·박지원·김한길·이해찬 등을 전면에 배치하는 민생공약실천특별위원회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철폐, 보편적 복지 실현, 경제민주화 등 서민과 중소기업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대행은 특히 "현 정권이 손도 못된 반값 등록금도 3조4천억원이면 실현할 수 있다. 의지의 문제다"면서 "다수당 안 돼 국회에서는 이룰 수 없지만 대선에서 이기면 반드시 반값 등록금을 실현 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행은 이날 MB정부의 실정(失政)에 대해 집중 질타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4년 만에 서민경제는 완전히 파
최근 정부가 불법 사금융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경기악화 등으로 저소득·저신용자들의 사금융 이용이 늘면서 불법 고금리, 대출사기, 불법 채권추심과 같은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5월31일까지 금융감독원에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신고 접수를 하고, 검경에 전담수사팀을 둬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정부는 제도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정부는 또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금감원의 직권검사 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정부가 불법 사금융 척결에 나선 배경은 실물경기 회복 지연과 물가불안 등으로 저신용층·청년·서민 등 취약계층이 사금융에 의존하는 경향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북도와 일선 시·군들은 사금융 근절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현재 충북도의 경우 행정부지사를 의장으로 하는 '대부업관계기관협의회(이하 대부업협의회)'가 설치돼 있다. 대부업계 관리 및 위법 행위를 감사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현행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광역자치단체의 부단체장을 의장으로 하고 경찰 및 국세청 고위공무원, 지방공정거래사무소 관계자, 지
충북도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산학융합지구를 전국 6곳으로 확대하기 위해 '2012년 조성사업 공고'를 냈다. 지난해 3곳의 지구를 선정한데 이어 올해 3개를 추가 선정하기 위해서다. 공모 마감일인 지난 10일까지였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산업단지에 대학캠퍼스를 세워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와 학생들에게 대학 정규교육을 제공하는 신개념 교육시스템이다.지난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도는 컨소시엄 구성을 강화한 개발계획(안)을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 이달 중에 서류·발표 평가에 이어 5월 현장실태를 조사한 뒤 6월 최종 선정한다. 도는 청원군 강외면 만수리 오송생명과학단지의 한국산업단지공단 소유 부지 8천529㎡에 산학융합지구를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국비 230억원과 컨소시엄 투자분 140억원 등 모두 370억원이 투입된다.컨소시엄에는 기존 도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대, 충북도립대 외에 청주대, 한국폴리텍대학, 마이스터고 등이 새로 참여 시켰다. 도는 특히 지난해 탈락 이유 중 하나인 노후산단이 없다는 점도 보완했다. 오래된 청주산업단지와 한국폴리텍대학을 포함시
충북도 산하 기관들이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나들이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송바이오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초등학생들이 현장과학을 배우며 유익하게 토요 체험학습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배려한 것이다. 과학체험교실에 참여하면 보건환경연구원 실험실에서 전문 기자재를 사용해 미생물, 식품, 대기, 수질 검사를 체험할 수 있다. 체험 내용은 사탕의 타르색소 분리와 탄산음료 등의 pH 측정, 현미경 관찰과 손 씻기 효과, 소음도 실험, 먹는 물 수질 검사 등이고 1회 2가지 검사를 체험할 수 있다. 학기 중에는 학교를 통한 단체접수를, 방학 중에는 개인접수를 받는다. 체험교실의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전화(220-5902) 또는 팩스(220-5909)로 받으며 선착순 접수다.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미동산 숲과의 만남 행사'를 마련했다.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가 어우러지는 산림 체험 한마당 행사다. 사진전시회에서는 미동산에 자생하는 야생화와 말레이시아 희귀 야생 난초를 감상할 수 있다. 나뭇가지 솔방울로 만든 자연공예품도 볼 수 있다.어린이 날인 5
충북도의회가 인턴보좌관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나서 실현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도의원들이 보좌 인력을 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내세우는 것은 의원의 전문성 강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이다.하지만 현재 행정안전부는 조례가 아닌 법으로 규정할 사안이라며 반대하고 있고 충북도 역시 예산편성에 불편한 속내를 드러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도의원 '찬성' 대세…추경편성 재논의 충북도의회는 25일 오전 전체의원 간담회를 비공개로 열고 유급보좌관제 도입에 따른 예산편성 여부를 놓고 논의했다. 김형근 도의장은 이날 "대법원 판결, 행정안전부의 유급보좌관제 예산편성금지 지침 때문에 무력화된 상태다"면서 "하지만 전국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예산편성을 추진하려 한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소속 박문희 도의원은 "(청년인턴)보좌관제는 협의회가 결정한 사안이기 때문에 우리가 거부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취했다. 임헌경 도의원도 "(충북도에 대한)행정사무감사 때 자료준비 하느라 너무 바쁘다. 보좌 인력은 꼭 필요하다. 의원 전문성 강화 측면을 고려할 때도 그렇지만 후배 도의원들을 위해서라도 보좌관제는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청년인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북 청주에서 '차기 대권'을 겨냥한 민생 행보를 재개했다. 박 위원장은 25일 지난 4·11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새누리당 충북도당에서 열린 '충북 총선공약 실천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신뢰의 정치와 민생 정치를 강조했다. 박 위원장의 충북투어 행보는 총선에서 지지를 보내준 지역민에게 감사를 표하고 총선공약 이행을 다짐하는 차원이란 게 당의 설명이다. 이런 취지에 부응하듯 박 위원장은 이날 총선공약 실천본부에 대해 "새누리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가는 '공약 AS센터'이자 주민과의 '소통센터'"라며 "총선 기간 동안 한 약속 중 안 지켜진 약속이 있다면 주민들께 신고 받고 무엇이 문제인지 체크해 구체적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박 위원장은 "충북은 IT산업 등 첨단산업이 발달됐고 발전해 가는 지역이다. 이를 위해 과학벨트를 잘 만들어 충북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과학벨트 발전이 충북 발전과 연결 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 꿈은 앞으로 중요하고 실천해야 한다. 19대 국회 4년 동안과 다음 정권이 이를 뒷받침해줘야 한다. 새누리당은 이런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충북지역 내
충남 홍성에서 소규모 상수도 독극물 투입사건이 발생한 이후 지역 농촌마을 주민들이 충격 속에 떨고 있다. 충북지역 소규모 마을 상수도 상당수가 충남 홍성 사건처럼 독극물 테러에 거의 무방비 상태로 놓여 있기 때문이다. 이때를 같이해 도내 농촌마을 소규모 상수도에 대한 관리실태 조사와 함께 안전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충북도가 24일 밝힌 '소규모 상수도시설 현황'에 따르면 도내에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마을상수도 614곳과 소규모 급수시설 1천377곳 등 모두 1천991곳이 산재해 있다. 시·군별로는 청원군이 369곳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시 261곳, 단양군 205곳, 보은군 201곳, 괴산군 198곳, 영동군 188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제천시 167곳, 음성군 138곳, 옥천군 135곳, 진천군 103곳, 청주시 20곳, 증평군 6곳 등이 뒤따랐다. 그러나 대다수 지자체들은 농촌지역에 설치된 간이상수도를 공무원 1~2명이 담당하고 있는 처지다. 예산 때문에 간이상수도 주변에는 CC-TV와 보안등조차 없다. 그나마 위탁관리를 맡은 업체 직원이 한 달에 1~2회 점검할 때를 빼면 방문자는 없어 안전 무방비상태 그 자체다. 보
보건의료산업의 핵심 기반시설인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새둥지를 튼다. 국내 최초의 인체자원은행 전용시설인 이 건물은 274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1만2천301㎡(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100만명분 이상을 보관할 수 있는 저장실과 100년 이상 보관할 수 있는 초저온냉동고, 전자동 자원관리시스템 등을 갖췄다.시설이 완공됨으로써 2008년 이후 확보한 50만명분의 인체자원을 체계적으로 재분류, 기업이나 연구자에게 분양할 수 있게 됐다.충북도 관계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개관으로 질병연구재료의 적시공급과 기초·임상연구 활동이 크게 촉진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바이오 메카인 오송단지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개관식이 26일 오송 현지에서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시종 충북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