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상 해제돼 일상회복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헌혈 참여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의 충북 혈액보유현황(자정기준)에 따르면 지난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간 도내 혈액 평균보유량은 3.1일분이다. 혈액 보유량은 하루 소요량 기준 5일분이 적정 보유량이지만, 크게 밑돌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21일 0시 기준 충북혈액보유량은 4.3일분이라고 밝혔다. 혈액수급위기단계 중 '관심' 단계로 혈액수급 부족 징후를 보이고 있는 단계다. 충북혈액원의 최근 4년간(2019~2022년) 헌혈실적은 △2019년 9만4천251명 △2020년 8만 5천748명 △2021년 8만4천573명 △2022년(~4월 19일) 2만742건으로 나타났다. 도내 4년간 동기간(1월 1일~4월 19일) 헌혈실적은 △2019년 2만7천307건 △2020년 2만3천634건 △2021년 2만5천642건 △2022년 2만742건으로 특히 올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19.1%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0년 헌혈실적이 2019년 동기간 대비 13.5% 감소한 것보다 크다.
[충북일보] 22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리고 충북북부에 오후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12도 등 9~1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3도 등 22~2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2~23일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 여성 산악인 최초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충북여성산악인 대표주자 고(故) 지현옥씨를 기리는 추모식이 21일 서원대학교 지현옥 흉상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23주기 추모식에는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회장을 비롯해 엄홍길 대장, 김영식 충북산악연맹 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6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고 지현옥씨는 1979년 청주사범대(현 서원대) 미술교육학과에 입학한 뒤 산악동아리에 참여하면서 산과 인연을 맺었다. 여성 산악인 지씨는 1988년 한국여성 최초로 북미 최고봉 맥킨리(6천194m)를 등정했다. 이어 1989년 안나푸르나(8천91m)와 1990년 칸첸중가(8천586m) 원정등반을 잇달아 성공했다. 지씨는 여성이라는 한계를 딛고 탁월한 등반능력과 기술이 인정돼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여성 산악인이었다. 1991년 지씨는 등반대장으로 서원대학교 원정대를 지휘, 한국인 최초로 무즈타카타(7천546m)를 등정했다. 1993년에는 한국 여성 산악인 최초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천848m)를 등정하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또한 1997년 가셔브룸 1봉(8천68m) 등정에 이어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가 지난 20일 청원 모범운전자 연합회 사무실을 방문해 이면도로 보행자 통행우선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자신이 낳은 아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20대 친모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12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김유진 부장판사)는 21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갓 태어난 영아를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하려한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며 "원심 판결이 무겁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18일 오전 8시께 청주시 가경동 상가 앞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낳은 아이를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아기를 버리기 전 가위를 이용해 목 등에 상해를 가하기도 했다. 아기는 같은 달 21일 새벽 3시께 '음식물 쓰레기통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이튿날 오전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같은 달 23일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구속된 뒤 26일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해 10월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살인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 1심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가 21일 청주상당사거리에서 충북도청, 충북교통연수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단체들과 함께 이륜차 교통사고예방 합동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유근창(청주청원경찰서 생활안전과장)씨 모친상=발인 22일 오전 8시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1호실.
[충북일보] 충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충북보건교사회가 21일 '알레르기질환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최근 충북 청주에서 이웃으로부터 주차 협박쪽지를 받아 고소장을 제출한 고소인에게 부적절한 발언을 한 청주상당경찰서 수사관에게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형사과 소속 담당 수사관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인 결과 직권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직권 경고는 징계 사유에 이르지 않는 경미한 사안일 경우 경찰 기관장이 직권으로 경고하는 처분이다. A씨는 경찰에 담당 수사관이 전화를 걸어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린 것을 두고 질책하는 듯한 말투와 함께 피고소인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수사관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지난 14일 수사관에 대한 기피 신청을 냈다. 한편, 고소인 A씨는 지난 9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한 마을의 공터에 주차했다가 두차례 쪽지를 받았다. 첫번째 쪽지에는 다른 곳으로 차량을 옮겨달라는 내용이었지만, 이튿날 쪽지에는 "사람 죽이고 교도소 다녀왔다. 나에 대한 도전은 죽음, 비참함 뿐이다. 다시 한번 집 앞에 주차하지 않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린다. 안 그러면 다 죽는다"라는 협박 내용이 적혀 있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
[충북일보]속보=다수 고객을 상대로 '금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충북 청주 금은방 주인이 구속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사기보등의 혐의로 피소된 40대 금은방 주인 A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8일 범죄가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밤 구속영장이 발부돼 현재 A씨는 청주흥덕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다. A씨는 '금에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고수익을 미끼로 금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후 거액의 투자금만 챙겨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잠적했던 A씨는 지난달 29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A씨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며 피해자로부터 접수된 고소장은 약 97건으로, 피해금액은 대략 20억 원 정도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22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