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 사격부가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는 5회 대구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여자 대학부 25M권총 개인전에서 송현지(스포츠과학과 3학년)가 본선 581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결선에 진출했다. 메달결정전에서 27히트를 기록해 남부대 김민주를 5히트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는 1천715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추가로 획득했다. 소총 50m3자세 개인전에서는 박예빈(스포츠 재활과 2학년)이 본선 577점, 결선 398.6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은메달을 추가로 목에 걸었다. 또한 충북보과대 사격부는 공기권총 단체전과 소총50m복사 단체전,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2개와 동메달1개를 각각 추가로 획득했다. 충북보건대 사격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만큼 이번 청두 하계 세계대학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사격명문의 자리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미투 논란'에 휩싸였던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지역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검은 지난 2018년 상대 여성 등으로부터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유 전 행정관에 대해 혐의 없음(증거 불충분) 결론을 내렸다. 유 전 행정관이 해당 여성 등을 강요미수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도 혐의 없음으로 판단했다. 검찰은 불기소 결정문에서 "양측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성폭행 피해 사실 진위여부를 판단할 증거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30여년이 지난 현재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 사실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 전 행정관이 여성을 무고했다고도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유 전 행정관은 지난 2018년 치뤄진 지방선거 당시 미투논란에 휘말리며 청주시장 예비후보에서 중도 사퇴한바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피해 근절을 위해 엄중 대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 총 3건으로 모두 주취자에 의해 발생했다. 가해자 처분 현황의 경우 징역형 1명, 기소유예 1명, 재판 진행 중 1명이다. 더욱이 징역형을 받은 가해자는 구급대원뿐만 아니라 의료진까지 폭행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구급대원을 폭행할 경우 5년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공무집행방해의 경우 5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심신장애(음주·약물) 상태에서 죄를 범한 자에 대해 형 면제나 감경 조항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법률 개정안이 의결됐다. 박종근 재난대응과장은 "어떤 경우에서도 폭력은 용인될 수 없다"며 "사명감을 갖고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에게 폭행 사건이 발생한다면 무관용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코로나 장기화로 2년간 중단됐던 13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가 오는 3~7일 5일간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대학 및 일반부 3천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대한유도회가 지난달 21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개인전 2천071명, 단체전 126개팀 980명, 총 3천051명이 참가신청을 접수했다. 고등부 16체급 우승자 16명에게는 국제유소년·청소년대회의 출전권이 부여돼 다른 대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내에서는 1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남중부 +90㎏김태준(옥천중), 남고부 -100㎏ 엄요환(청석고), 남고부 +100㎏ 장민석(청석고), 여고부 +78㎏ 이세은(충북체고), 여일반 -57kg김세리(충북도청) 등이 각 체급에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코로나19 감염예방 차원에서 따로 열리지 않는다. 충북 유도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고의 유도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대회가 2년만에 개최돼 기쁘다"며 "대회 기간 6천여명의 유도관계자들이 청주를 방문해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고장 청주를 전국의 최고유도의 메카로
[충북일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각종 회식과 모임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음주운전 적발건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사적모임과 영업시간이 제한돼 억눌려왔던 대면 활동 등이 봇물처럼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1주일간(18~25일)간 충북 도내에서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총 114건이다. 하루에 약 16.3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된 셈이다. 적발 유형별로는 면허 정지(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0.08%미만) 17건, 면허 취소(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97건이다. 지난해 같은기간 적발된 음주운전은 총 108건으로 면허 정지는 20건, 면허 취소는 88건이다. 지난 1주일간 적발된 음주운전 건수는 지난해 같은기간(108건) 대비 6건·5.6% 각각 증가했다. 더욱이 현재 택시기사 부족으로 택시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상황에서 음주 후 '한 번 쯤이야'는 마음으로 음주운전을 할 가능성이 높다. 경찰은 거리두기 해제로 음주운전이 폭증할 것을 대비해 음주운전 단속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경찰청 주관으로 매주 금
[충북일보] 충북 청주 한 아파트서 고교 후배와 다투다 후배를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4시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 화단에 2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와 구속된 B씨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술자리에서 일어난 말다툼은 몸싸움으로 번졌다. B씨는 현재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 얼굴 등에서 폭행 흔적 등이 확인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와 증평군 가정위탁 공무원이 지난 27일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증평군 위탁아동의 친가정 면접교섭과 위탁가정에 대한 재정적 지원, 위기아동 가정보호사업 수행 등 중요 사안을 논의했다.
[충북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는 28일 ㈜ATS진천(대표이사 이재진)가 11호 '착한 공부방' 환경개선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받은 아동 가정은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는 한부모 가정이다. 경제적인 부담으로 특히 아이를 위한 공부방을 꾸미기 어려워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착한 공부방' 지원사업으로 창문 샤시, 벽면 단열, 공부용 책상 및 의자 등을 지원받아 쾌적한 학습환경이 마련됐다. 심철우 ㈜ATS진천 상무는 "비어있던 공가를 일부 수리해서 사용하고 있는 집에 어머니와 아이가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아이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줘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단양소방서가 2022년 충북소방 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충북소방 기술경연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35회를 맞이한 소방기술경연대회는 지난 1983년 소방왕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데, 올해에는 총 228명의 소방관이 출전해 화재·구조·구급·드론·최강소방관 등 총 5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종합우승은 단양소방서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괴산소방서, 장려상은 청주동부소방서가 차지했다. 화재진압 부분은 진천소방서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단양소방서, 3위는 청주동부소방서다. 구조분야는 1위 괴산소방서, 2위 옥천소방서, 3위 단양소방서가 차지했다. 구급분야는 1위 단양소방서, 2위 충주소방서, 3위 제천소방서가 올랐다. 드론분야는 1위 영동소방서, 2위 음성소방서, 3위 괴산소방서가 거머쥐었다. 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최강소방관 종목에서는 괴산소방서 소속 김효진 소방사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증평소방서 정의주 소방장, 3위는 청주동부소방서 윤바울 소방사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수많은 출동 속에서도 틈틈이 훈련에 매진해온 우리 직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와 청주대 외국인유학생 치안서포터즈 30명이 지난 27일 청주대 안덕벌 일원 외국인 밀집지역 원룸과 주택가 등 범죄취약지를 방문해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