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소방관들이 암투병 동료를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동료애를 보여주고 있다. 12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암 투병 중인 이 소방위는 지난 2019년 림프암 판정을 받고 자가 골수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재발해 서울 카톨릭성모병원에서 힘겨운 치료를 받는 등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충북소방 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총 2천564만 원의 성금을 모아 이 소방위 가족에게 전달했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으니 희망을 갖고 잘 이겨내길 바란다"며 "모금에 적극 참여해준 직원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공군17전투비행단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 중인 가운데 한 장병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11일 오후 9시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한 도로에서 경찰차와 SUV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SUV차량이 인도쪽으로 전복되면서 보행자를 덮쳐 운전자 A씨와 보행자 B씨가 숨졌다. 사고 당시 SUV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18개월 된 아기는 큰 부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당시 경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맞은 편에서 달려오던 SUV 차량에 의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지난 10일 충북 청주시 내수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원다흰봉사회'를 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결성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당선인, 변종오 충북도의원 당선인, 최재호·정영석 청주시의원 당선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주시 청원구를 거점으로 결성된 '청원다흰봉사회'는 앞으로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의 어렵고 힘든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초대 회장으로 장지윤 봉사원이 선임됐다. 또한 부회장으로 김민주 봉사원, 총무로 김형민 봉사원이 각각 선임됐다. '청원다흰봉사회'는 이날 결성식을 기념해 저소득 불우이웃을 위한 부대찌개 20인분을 내수읍에 기탁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는 지난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평가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화재예방을 위해 추진한 각종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충북소방은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5대 전략 27개 추진과제를 중점 시행했다. 그 결과 △생활 속 화재안전 기반조성 △화재취약지역 안전관리 강화 △취약시설물 중점관리 △화재예방 및 자율안전관리 강화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주요 성과로 우선 전국 최초로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단독주택에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장애인의 안전한 대피를 위해 시각·음성으로 화재 사실과 대피 경로를 알려주는 '불빛 피난 유도 장치'를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화재취약시설 도내 67곳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조사를 벌여 불량사항 12건을 적발, 조치명령과 현지시정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5년(2016~2020)간 겨울철(11월~2월) 발생한 화재 인명피해 건수 평균 11.6명에서 올해는 56.8%나 감소한 5명을 기록했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가 지난 10일 행락철을 맞아 청남대로 효도 관광을 나서는 60대 이상 노인 150명을 대상으로 운행 중 좌석이탈 금지 등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10일 취임 후 첫 현장 소통 행보로 청주교도소를 찾으면서 이전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한 장관의 이번 방문은 교정 공무원의 처우 개선과 교도소 시설 개선 등을 위함이다. 한 장관은 이날 청주교도소 앞에서 "청주교도소는 지어진지 43년된 노후화된 곳인데다 수용률도 123%로 굉장히 과밀도가 높은 곳으로 개선이 시급하다"며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포함, 해결방안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교도소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누구나 동의하고 있다"며 "다만 이전 여부와 장소 등은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다. 준비되는 대로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말을 아꼈다. 청주교도소는 지난 1978년 11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에 자리를 잡았다. 교정 시설 주변으로 1만8천여 가구에 달하는 주거지구가 밀집돼 있고, 학교와 교육청 등 교육시설도 존재해 교정시설 이전 요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선거때마다 교도소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이 없는 상태다. 한 장관은 이날 교정직 공무원 처우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 장관은 "최근 교정시설 내 일부 수용
[충북일보] 무면허 음주운전 단속에 걸리자 친동생을 사칭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10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음주운전), 사서명 위조, 위조사서명 행사, 사문서 위조, 위조사문서 행사, 상해 등으로 기소된 A(34)씨에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술에 취한 채 차량을 타고 대전 서구 한 주차장 도로에서 대전일보 네거리까지 400여m가량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현장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A씨는 친동생 B씨를 사칭해 경찰이 제시한 서명란에 B씨의 주민등록번호와 서명을 적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넘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수사 도중 같은해 10월 두차례 더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 판사는 "피고인은 음주운전 적발 직후 동생을 행세하고, 경찰 수사 중에도 무면허 운전 범행을 반복하는 등 법질서를 크게 경시하는 태도를 보인 점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괴산 출신의 홍기현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55·사진)이 치안감으로 승진됐다. 홍기현 본부장은 충주고와 경찰대(6기)를 졸업, 고려대 노동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0년 경위로 임관한 홍 본부장은 대전경찰청 정보과장, 울산경찰청 홍보담당관, 음성경찰서장, 경찰대 이전건설단장, 서울경찰청 구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경비부 경비2과장,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장, 경기남부경찰청 부천원미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단행된 치안감 승진인사에는 홍 본부장 외에 이호형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조지호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최주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김준영 경찰대학 교수부장, 김도형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김순호 경기남부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장, 김수영 경기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장, 김희중 강원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윤승영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도 이름을 올렸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10일 오전 5시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한 도로에서 1t화물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18)군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