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6일 충북 지역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순간풍속 15m/s 바람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1도 등 영하 4도~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도·청주 3도 등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만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민 흡연율과 음주율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건강지표에 적신호가 켜져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의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뤄졌고, 조사 항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스트레스 인지율 , 걷기 실천율 등)와 만성질환 등이다. 조사에 따르면 도내 흡연율과 음주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흡연율은 올해 20.7%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위를 기록한 강원(21.2%) 지역과 불과 0.5% 차이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는 월간음주율은 지난해(62.2%)보다 약간 감소한 61.4%로 조사됐고, 이 또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자 7잔(여자 5잔) 이상이거나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고위험음주율은 충북은 15.6%로, 강원(15.9%)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반면 걷기 실천율과 협압수치 인지율 등 건강 관련 인지율 수준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는 비상구 불법 폐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도는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의 고장 방치, 차단, 폐쇄 등의 불법행위를 도민이 신고할 경우, 절차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고 대상은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숙박시설, 위락시설, 복합건축물, 다중이용업소 등이 해당된다. 신고 가능한 불법행위는 △소방시설의 전원 차단 및 고장 방치 △피난·방화시설의 폐쇄(잠금 포함) △피난·방화시설 주위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등이 있다.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신고서와 증빙자료(사진 또는 영상)를 첨부해 국민신문고에 접수하거나, 관할 소방서에 팩스로 전송하면 된다. 소방서를 방문해 민원을 접수하는 방법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위법행위로 확인되면, 관련 조례에 따라 1회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다만, 동일인 신고 포상금은 월 50만 원, 연 5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비상구 관련 폐쇄 및 훼손 등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신고포상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4일 충북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도내 일부 지역에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형성돼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낙상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2도·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13도~영하 5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도·청주 3도 등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성탄절인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영하 3도고, 낮 최고기온은 2~6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안전체험관은 오동계 소방위가 '2024년 주소정책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해마다 도로명주소 관련 홍보, 주소정보시설물 관리, 상세주소, 국가지점번호, 국민안전 공모사업 등을 종합 평가해 지자체와 개인 공무원 등을 선정·표창하고 있다. 오 소방위는 주소 위치정보 교보재를 활용해 119긴급신고 및 사고대처 방법을 교육하고, 행정안전부 메타버스 플랫폼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해 주소 정보 활용 확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병무청은 2025년 17기 청춘예찬 기자단을 공개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청춘예찬 기자단은 병무정책 현장에서 병역의무자 등과 소통하며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병역 관련 콘텐츠를 제작·홍보하는 업무 등을 수행한다. 주요 임무 기준 충족 시 활동비도 지원 받는다. 올해 활동할 예정인 17기 청춘예찬 기자단은 '일반·영상' 두 분야로 나눠 선발한다. 병무정책에 관심 있는 17세 이상의 국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내년 1월 12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희망하는 사람은 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병무청 블로그에 게시된 지원서, 활동계획서 등을 작성해 전자우편(happy12964@korea.kr)으로 제출하면 되며 발표는 내달 24일이다. 기자단으로 선발되면 내년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10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검찰이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공사 책임자들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게 되자 대법원에 상고했다. 청주지검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건' 수사본부는 23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미호천교 확장공사 현장소장 A(55)씨와 감리단장 B(66)씨에 대한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2심 판결 중 2022년 임시제방 부실 축조 및 철거와 침수 사고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임시제방 시공계획서 등 위조한 증거의 사용을 일부 인정하지 않은 부분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상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청주지법 형사항소1-1부(빈태욱 부장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증거위조교사·사문서 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공사 현장소장 A(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청주지법 3형사부(태지형 부장판사)는 같은 혐의로 법정에 선 감리단장 B(66)씨에게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너무
[충북일보] 충북안전체험관 황인서 소방장이 지난 15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KOREA MASTERS 2024' 수영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수영연맹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생활체육인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수영인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령별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쳤다. 황 소방장은 남자 4그룹(34세~39세)에서 평영 50m 종목에 출전해 3위를 기록했다. 황 소방장은 "전국 수영대회 출전으로 값진 경험과 성과를 얻었다"라며 "개인 만족을 넘어서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의 이미지 제고와 수난사고 안전 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봉사활동 단체인 충북지역사회환원 가전분해청소 무료봉사팀이 23일 충북혜능보육원을 방문해 에어컨 등 가전제품 청소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희귀 난치병 '듀센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사랑이를 돕기 위한 특별모금 캠페인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후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충북모금회)가 진행하는 '사랑이에게 기적을' 특별모금 캠페인은 지난 5월 듀센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은 전사랑(3)양의 치료와 약값 마련을 위해 오는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22일 충북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사랑이 특별모금 전용 계좌에는 총 20억7천387만1천717원이 모였다. 듀센 근이영향증(DMD-Duchenne muscular dystrophy)은 인구 10만 명당 4명꼴로 발생하는 신경계 근육 희귀질환으로 근육이 점점 퇴화해 10세 전후로 보행 능력을 잃고, 20대에는 자가 호흡이 어려워진다. 주로 남성에게 발생하지만, 5천만 명 중 1명꼴로 여성에게 발병하기도 한다. 이 질병은 치료제가 있지만 약 46억 원이라는 매우 큰 금액이 필요하다. 지난 3일부터 진행된 특별모금 캠페인이 시작된 지 20일이 지났지만 아직 목표 금액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상황. 하지만 하루 1억 원꼴로 모이는 기부의 손길을 따져보면 치료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