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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 못 끊는다" 충북 흡연율 음주율 전국 2위

도내 흡연율과 음주율 전국 2위로 최상위권 '불명예'
걷기 실천 등 건강 관련 인지율 높은 수준

  • 웹출고시간2024.12.23 17:42:12
  • 최종수정2024.12.23 17:43:39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충북도민의 흡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청주 성안길의 한 골목에 흡연 자제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민 흡연율과 음주율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건강지표에 적신호가 켜져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2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의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지난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이뤄졌고, 조사 항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스트레스 인지율 , 걷기 실천율 등)와 만성질환 등이다.

조사에 따르면 도내 흡연율과 음주율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흡연율은 올해 20.7%로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1위를 기록한 강원(21.2%) 지역과 불과 0.5% 차이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는 월간음주율은 지난해(62.2%)보다 약간 감소한 61.4%로 조사됐고, 이 또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회 평균 음주량이 남자 7잔(여자 5잔) 이상이거나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고위험음주율은 충북은 15.6%로, 강원(15.9%)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반면 걷기 실천율과 협압수치 인지율 등 건강 관련 인지율 수준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지난해 27.4%에서 2.4%p 상승한 29.8%로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33.0%)와 경남(31.8%) 순이었다.

걷기 실천율은 지난해보다 1.3%p 떨어진 50.3%를 기록했지만, 전국 평균인 49.7%보다 웃도는 수준을 유지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지난해보다 무려 4.4%p 떨어진 21.9%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우울감 경험률은 6.5%로 전국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지자체에서는 지역 고유의 건강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각각의 특성에 따른 해소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간 격차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건강지표 개선 또는 악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보건사업이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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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