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9일 충북지역은 최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며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시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하겠다. 충북 전역의 하늘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북중·남부에서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눈이 예상된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유의해야 하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12도·청주 영하 10도 등 영하 15~1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6도·청주 영하 5도 등 영하 7~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극단, 청주 극단 청사, 청주 알리오페라단 등 충북의 3개 예술단체가 지역예술을 이끌어 갈 대표 공연예술단체로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8일 '2025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32개 단체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번 발표에 앞서 지난 2024년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서울특별시 제외)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이 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일차적으로 선발한 지역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체부가 재심의를 거쳐 국비를 일부(40~70%) 보조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2025년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최종 선정된 예술단체의 작품 창·제작을 지원하고, 작품 평론, 공연 홍보 등 후속지원을 더해 총 194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예술단체 32곳은 분야별로는 △연극 11곳 △전통예술 9곳 △클래식 음악 8곳 △무용 4곳이고, 지역별로는 △전라·제주권 9곳 △경상권 8곳 △충청권 7곳 △경기·인천권 5곳 △강원권 3곳이다. 충청권 7곳 중 충북에서는 연극분야 충북도립극단·청주 극단 청사, 클래식 음악분야 청주 알리오페라단 등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충북도립극단
[충북일보] 충북체육단체들이 8일 '2025년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하며 지역 사회에 생명 나눔의 가치를 알렸다. 충북체육회관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충북장애인체육회, 충북체육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와 충북체육회는 정기적으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겨울철을 맞아 혈액 부족에 대응하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기 위해 단체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김태수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헌혈 행사 참여를 통해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금빛도서관은 올해도 '금빛공유서가'를 운영한다. 금빛공유서가는 시민들이 직접 소장하고 있는 책을 기증하고 새로운 책을 가져가는 프로그램이다. 기증하고자 하는 책을 도서관 1층 출입구에 위치한 기증함에 넣으면, 도서관에서 선별해 커뮤니티 홀에 비치한다. 낙서가 있거나 파손된 책, 참고서·수험서 등은 제외된다. 비치된 도서는 누구든지 이용 대장에 책 제목 등의 기재사항을 적고 가져가면 된다. 반납하지 않고 소장할 수 있다. 금빛도서관 관계자는 "공유서가가 시민들의 책장에 잠들어 있는 양질의 책을 나누고 교류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시장 유운기)이 행정안전부가 발표하는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청주시설공단은 8일 행정안전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 행정기관(4개 유형, 308개 기관), 공공기관(2개 유형, 246개 기관) 등 5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 및 운영처리 실태 전반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4년 8월 31일까지 1년 동안의 실적을 바탕으로 총 4개 분야 12개 지표를 평가했다. 기관 유형별 평가순위와 점수를 기준으로 총 4개 등급(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을 부여했다. 청주시설공단은 2019년, 2020년, 2021년, 2023년에 이어 5개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이번 2024년도 평가결과 충북도 지방공사공단 유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유 이사장은 "공단은 국민에 눈높이에 맞춘 적극적인 정보공개 등 전 직원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올해도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헌법과 법률의 가치인 국민의 '알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유운기)이 공단에서 운영하는 초정행궁과 초정치유마을 방문객에게 웰컴드링크로 초정 탄산수를 제공한다. 공단은 8일 초정행궁에 숙박하는 모든 객실 이용객과 치유마을을 방문하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초정 탄산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초정 약수는 미국의 샤스타, 영국의 나폴리나스와 함께 세계3대 광천수로 알려져 있다. 새해를 맞아 지난 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번 서비스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초정행궁과 초정치유마을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환영의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고 한다. 유 이사장은 "고객들께서 초정행궁과 초정치유마을을 이용하며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탄산수 제공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은 설 당일인 오는 29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설날 특별기획공연 '얼씨구! 설이로구나' 공연을 개최한다. 청주시립국악단의 올해 첫 공연이자 140회 정기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 연령 관람가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은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홍은주)이 을사년 새해의 힘찬 에너지를 전하는 '구정놀이'로 시작되며, 국악관현악 '반달환상곡'(작곡 김대성)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성악과 국악관현악의 무대로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 남성 4중창의 매력적인 멋진 화음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서 관현악을 위한 3중 협주곡 '무산향'이 연주된다. 원장현 명인이 구성한 춤 산조 독주곡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곡으로 아쟁 황승주, 대금 서정미, 가야금 조보연, 무용 이은하가 함께 한다. 마지막은 국악밴드 AUX가 화려하게 장식한다. 한국 전통음악의 독창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악을 만들고 있는 AUX는 JTBC 풍류대장, KB
[충북일보]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작가들이 직지와 활자를 모티브로 한 금속·도자·섬유 공예작품을 선보인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12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청주시한국공예관 갤러리 2-3에서 청년공예그룹 '한입'의 '공예로운 활자'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문화기부 사업 '청주문화나눔'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청주문화나눔이 선정한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 공연·전시 11개의 프로젝트 중 10번째이자 2025년을 여는 첫 프로젝트다. 청주문화나눔의 후원으로 전시를 여는 청년공예그룹 한입은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공예작가 8명이 결성한 단체다. 이들 중 △금속 김예지 △도자 임인영 △섬유 인영혜 등 국내외 공예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역량 있는 작가 3명이 유닛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특히 섬유분야의 인 작가는 공예계의 '라이징 스타'로 불릴 법하다. 그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메종&오브제 파리(Maison&Objet Paris) - 2025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의 최종 수상자로 결정돼 이달 파리 초청 전시를 앞두고 있다. 공예라는 공통분모 위에 각기
[충북일보] 천주교 청주교구는 7일 청주체육관에서 '2025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교구장인 김종강 시몬 주교의 주례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말씀 전례, 2부 서품식, 3부 성찬 전례 순으로 진행됐다. 사제 서품식은 정식 신부가 되는 의식으로 신품성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리스도를 대리해 교회의 성사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과 은총을 받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부제는 사제가 되기 1년 전 받는 직위다. 이번 서품식에서는 부제 3명(교구 1명·예수의꽃동네형제회 2명)이 사제품을, 신학생 4명이 부제품을 수품했다. 김종찬 라우렌시오(증평)·박종혁 베드로(꽃동네)·에즈아니 치데베레 필립보(Ezeani Chidiebere) 등 부제(副祭·사제 바로 아래 단계 성직자) 3명이 새로운 사제가 됐다. 이날 서품식을 통해 사제가 된 이들은 사제 서품 이후 8일 출신 본당 성당에서 첫 미사를 봉헌한다. 이어 장문석 모세(새터)·한태우 블라시오(연수동)·이상용 시몬(진천)·이서준 안토니오(성모성심) 등 4명은 부제품을 받았다. 청주교구 사제단은 "서품자들이 그리스도를 닮은 사제와 부제로 거듭나 참된 봉사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 분관인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26일까지 18기 입주 작가들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 '점등하는 초점들'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1월 9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18기 입주작가는 강재영, 구윤지, 김민혜, 김용선, 김현묵, 민예은, 서연진, 오승언, 유수진, 이윤빈, 이은우, 임민수, 임재형 작가 등 총 13명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스튜디오에 입주해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13명의 작가들이 지난 1년 동안 탐구하며 구축한 예술적 사유를 선보인다. 작가들은 새로운 환경과 시간 속에서 상실과 기억, 경계와 모순, 현실과 가상 등 각자의 몰입 요소를 중심으로 작업을 이어왔다. 그 과정에서 형성한 사회적·개인적 실험과 사유는 매체와 주제의 경계를 허물고 동시대의 복잡성을 함축한다. 전시 제목 '점등하는 초점들'은 입주 프로그램을 마치며 새롭게 나아갈 작가들의 다채로운 예술적 관점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전한다. 전시 연계 행사로는 '오픈스튜디오'와 '공동워크숍'이 있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작가들의 개별 작업실 내부를 일반관람객에게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가 진행된다. 21일부터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12년만에 오페라하우스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지난 2013년에 이 사업이 무산된 이후 공식적으로 두번째 도전이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사업으로 채택하고 충북도에 상정한 상태다. 도 역시 이 사업을 충북지역 공약으로 확정하고 각 정당별 후보자가 확정되는대로 건의사업 목록을 전달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민의힘 충북도당 등 각 정당에는 목록을 전달한 상태다. 시가 구상한 오페라하우스의 위치는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는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인근 창고동 건물 터다. 현재는 이 건물들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시는 이 건물들을 철거한 뒤 그 위에 오페라하우스를 짓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7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산정했다. 총 부지면적 1만897㎡에 건물이 세워지고 객석은 500~1천석 규모로 지어진다. 시는 이곳을 오페라와 뮤지컬 등 특수 무대 구현이 가능한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해 문화시설 간 역할 분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페라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시가 고민했던 부분은 사업성이다. 인구대비 사업성이 나오지 않으면 유령 시설로 전락할 우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