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가 별다른 악재가 없는데도 주가가 바닥을 치는 바람에 속병을 앓고 있다.특히 투자자들은 분할당시 LG화학의 주가와 현재 주가를 비교하면서 온라인에서도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신세한탄과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09년 LG화학에서 분할당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1만5천원대를 유지했고 당시 LG화학의 주가도 14만 1천원대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분할이후 상황은 극과 극이었다. LG하우시스는 13만원대를 정점으로 하락세가 이어지다 급기야 올해 들어서는 연중 최저점이 연일 무너지며 7만2천원대까지 밀려났다.반면 LG화학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 한때 40만원대를 넘나들다 현재는 37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2년 사이 불과 3만원대 차이가 5배 차이로 하늘과 땅처럼 벌어진 것이다.그러나 LG하우시스는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액 2조2천421억원과 영업이익635억원, 당기순이익 401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실적은 크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또한 고기능소재·부품 사업의 선전과 해외매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수익성 면에서 도 성장한데다 최근 중국 우시시에 투자를 결정하는 등 호재도 있었으
충청에너지서비스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들도 다른 친구들과 함께 더불어 공부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잔잔한 미담이 되고 있다.충청에너지서비스는 28일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동들이 다른 친구들과 함께 더불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후원금 1천200만원을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통해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손동식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와 한전복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대표아동 6명과 가족들을 초청,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로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도 입학이 어려운 대학 신입생에게는 170만원의 장학금을, 신학기 아동에게는 20만원씩의 후원금으로 지원 된다.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손동식 대표는 "2011년 신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고 참석한 아동들에게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약속했다.한편 충북도내 11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예정)하고 있는 충청에너지서비스는 이날 현 정부의 친서민 정책 일환으로 유가 인상 등 도매요금 인상 요인이 있지만 서민경제 안정
신물질개발 토탈서비스 기관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바이오톡스텍이 지난해 실적 집계 결과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바이오톡스텍은 2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5% 증가한 187억원과 영업이익 26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4%를 기록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다만 당기순이익은 1억4천만원으로 전년대비 96% 감소했다. 이는 차입금 12억6천만엔에 대한 기말 엔화 환율이 급격히 상승해 차입금에 대한 외화평가손실 22억에 따른 것으로 올해는 환율 하락에 따른 평가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회사관계자는 판단했다./ 인진연기자
최근 충북지역 경제동향은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활기를 띤 반면 농축수산물 물가의 가파른 상승과 고용둔화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오세만)가 도내 주요 기업체 및 관련 협회, 금융기관 등 경제 유관기관(총 63개)을 대상으로 한 모니터링 결과(1월 14일~2월 1일 실시)와 주요 경제지표 등을 토대로 집계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충북지역 경기는 제조업 생산 및 수출이 활기를 지속하는 등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서비스업 업황은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였다.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과 고무·플라스틱 등 지역 주력업종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서비스업은 운송업과 여행업 등이 양호한 모습이나 도소매·음식업은 부진했다.소비는 소비심리가 대체로 안정된 모습이나 대형소매점 매출과 자동차 구매 등이 추석 이월 효과 등으로 다소 부진했다.건설 활동은 공공부문이 부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민간부문은 지역개발 호재(충주 기업도시, 오송 첨복단지 등)로 부분적이나마 개선 움직임을 보였다.설비투자는 생산 활동 호조 등을 반영해 자본재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등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수출도 주요 수출지역인
충북지역 경제계는 지난해 사상 첫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이런 성과에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의 숨은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조민화 충북본부장을 통해 올해 수출여건과 목표, 지난해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는 충북 수출 100억 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달성하는 등 충북 수출사에 잊을 수 없는 한 페이지를 장식했는데."충북수출이 최근 10년간 100%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000년 47억4천만 달러에서 시작해 2004년에는 75억4천만 달러로 오른 뒤 지난해 103억3천만 달러를 달성하며 최근 10년간 충북수출이 100% 이상 증가했다.""이 같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무역수지도 좋아져 2000년 14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던 흑자가 지난 해 50억 달러를 넘어섰다. 또 품목도 경공업 완제품 중심에서 LCD기판, 반도체, 회로기판, 광학기기 부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변하는 등 수출구조도 고도화됐다""100억달러 수출은 적극적인 해외마케팅과 중소기업이 이룬 성과로 올해는 120억 달러 달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수출기업 지원에 힘쓸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 전무이사에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을 역임한 김현상(59·사진)씨가 선임됐다.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회는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전무이사 임명 동의안을 심의·의결했다.신임 김 전무이사는 청원군 오창출생으로 청주고와 청주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을 수행 한 후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청원군수 경선후보로 나서기도 했다.김 전무이사의 임기는 오는 3월11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 3년이다./ 인진연기자
지난 2007년 말부터 공사가 중단돼 오창과학산업단지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오창스포츠센터가 부도여파에 따른 유치권 경쟁으로 마찰이 장기화 되고 있다.한 동안 잠잠했던 마찰이 최근들어 유치권을 주장하는 공사관계자들이 또 다시 갈등을 빚으면서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실제로 24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십 수대의 차량이 공사장 입구에 몰려들어 업체 간 막말과 고성이 오가며 오창지구대에서 수차례 출동해 이들을 진정시키는 소동이 벌어졌다.오창지구대는 만일의 충돌에 대비해 경력요청까지 염두에 두는 등 장기화 된 업체 간 신경전이 돌발 사태로 악화될 것에 대비하고 있는 상태다.이 스포츠센터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시행사가 건설경기 불황 및 분양한파로 부도위기에 내몰리면서 공사가 중단된 뒤 시공사인 건설업체에서 사업을 진행하려 했으나 2008년 말 글로벌금융위기 여파로 부도가 나 공매절차를 진행해 왔다.이후 지난해 8월 토지공매에서 낙찰 받은 업체가 재산권을 행사하게 되면서 유치권을 주장하는 공사업체와 경비업체, 분양자 등이 마찰을 빚어 왔다. 현재 이 스포츠센터와 관련한 법정공방도 민사와 형사를 합하면 10여건을 훌쩍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치권과 재
2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소비지출과 경기에 대한 긍정적 요인이 감소하며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오세만)가 지난 11일~18일 중 충북지역 내 250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2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9로 전월(112)보다 3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사 결과 소비지출과 경기(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23개월째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추세를 지속했다.조사 대상자들은 물가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보는 견해가 여전히 많은 가운데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해 물가수준전망CSI(1월 147 → 2월 146)는 전월과 큰 차이가 없는 반면, 금리수준CSI(130 → 135)는 5p 상승했다.향후 자산가치에 대해서는 소폭이지만 실물자산(주택·상가, 토지·임야)은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증가해 주택·상가가치전망CSI(104 → 106)와 토지·임야가치전망CSI(103 → 105)가 각각 2p 상승했다.반면 금융자산(금융저축, 주식)은 가치 상승을 전망하는 의견은 감소해 금융저축가치전망CSI(102 → 101)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국내 대표적인 의료용 소재전문기업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메타바이오메드가 최근 보름사이 주가가 40%이상 폭등해 이유를 놓고 해석이 분분.우연의 일치로 주가가 오르기 시작한 시점이 오석송 대표가 오창산단관리공단 이사장에 불출마를 밝힌 시점과 맞아 떨어진 것 외에는 특별한 요인이 없어 사내에서도 원인 찾기에 분주.이에 대해 오석송 대표는 "오송이전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바이오 투자여건이 개선된 것이 이유 아니겠느냐"며 "이사장 불출마는 우연의 일치일 뿐이고 그 동안주가가 저평가 된 면이 있는데다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주가"라고 언급./ 인진연기자
○…청주상공회의소가 청원상공회의소 설립 움직임에 대해 동향파악에 나서는 등 분주한 움직임.청주상의측은 그동안 청원군 기업들을 위한 지원에 애써왔는데 소외감이나 불만이 있다면 앞으로 배려하기위해 조금 더 노력하겠다는 입장.다만 임의가입 문제가 해소될 때 상의 정관도 개정돼 상의 분리설립을 위해서는 의원총회 의결을 얻어야 하는데 재적 의원 2/3이상 참석에 2/3이상 찬성을 얻어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 인진연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