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소방공무원 중 13.9%가, 충북지역 소방공무원들 중에서는 7.8%가 PTSD 위험군에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PTSD는 전쟁이나 고문, 자연재해, 충격적 사고 등의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후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사건 후에도 계속 고통을 느끼는 정신적 질환이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소방공무원들이 건강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어서 적절한 대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최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소방공무원의 특수건강진단 외상후스트레스(PTSD)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시인원 총 3만2천112명(전체 소방공무원 3만6천895명의 87%) 중 13.9%(4천462명)의 소방공무원이 PTSD 위험군에 포함됐다. 특히 부산(51.3%)과 인천(48.5%) 소방공무원 2명 중 1명은 PTSD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충북도내 소방공무원 1천360명(전체 1천377명) 중에서는 7.8%(106명)가 PTSD 위험에 노출 된 것으로 조사됐다.진선미 의원은 이 같은 소방공무원들의 PTSD 위험 노출은 국민안
최근 4년 동안 충북에서 뺑소니 교통사고로 2천500명에 가까운 인원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뺑소니 교통사고 발생·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2012년까지 도내 뺑소니 교통사고는 1천468건으로 50명이 숨지고 2천409명이 다쳤다.검거는 1천349건으로 91.9%의 검거율을 기록해 전국 평균 92.1%보다 다소 낮았으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2번째였다.이 기간 전국에서는 4만7천372건의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해 1천95명이 숨지고 7만5천503명이 다쳤다. 하루 평균 52명이 숨진 것이다.경기도가 1만1천800건(사상자 19만28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5천743건(사상자 9천402명), 경북 2천986건(사상자 4천713명), 인천 2천964건(사상자 4천909명), 경남 2천885건(4천401명) 순이었다.검거율은 제주도가 96.9%로 가장 높았으며 대전은 88.3%로 16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80%대를 기록해 최하위에 머물렀다.뺑소니범 4만3천628명 가운데 40대가 1만2천7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만598명, 20대 1만167명, 50대
전투기가 추락했지만, 인명 및 민간 재산피해가 사실상 전혀 없었다는 것만으로도 천만 다행스러운 일이다.추락 직전 낙하산을 타고 탈출에 성공한 조종사는 충북 청원지역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민간 피해가 없었다는데 군 당국은 안도하고 있는 모습이다.추락한 전투기는 민가 부근에 추락했다.추락 지점은 육군 37사단과 3km, 증평읍 도심에서 불과 2km 떨어진 곳이며 무엇보다 민가와는 불과 100여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점이어서 자칫 엄청난 피해가 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무엇보다 이 전투기에는 폭발물까지 탑재돼 있어 2차 폭발에 따른 피해 가능성이 우려 됐었다.사고 순간을 목격한 K(30)씨는 "회사 직원들과 점심 식사를 위해 나가려는 데 비행기가 날아가는 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어딘가에 꽂히는 소리가 들렸다"며 "앞산을 보니 불꽃과 함께 연기가 치솟고 있었다"고 전했다.K씨는 이어 "하늘을 보니 500m 상공에서 조종사가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K씨의 회사는 사고 현장에서 200∼3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또 다른 목격자 L씨(59)는 "전투기가 하늘에서 갑자기 야산으로 추락했
법원이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200만원의 금품을 받았다가 징계를 받은 청주시 공무원이 낸 처분 취소소송을 기각했다.청주지법 행정부(부장판사 최병준)는 26일 청주시 공무원 A씨가 청주시를 상대로 낸 견책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지난해 9월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2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가 적발돼 정직 2개월의 징계와 함께 징계부과금 40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이런 처분에 A씨는 "받은 돈이 직무와 관련해 대가성이 없다"고 소청을 내 견책으로 감경 처분을 받은 뒤 청주시를 상대로 이런 소송을 제기했다./ 이호상기자
26일 오전 11시56분께 충북 증평군 도안면 노암1리 행갈마을 뒷산에 훈령중이던 전투기가 추락했다. 기종은 'F-5E'다. 다행히 조종사 L(32) 대위는 추락 직전 낙하산을 이용해 탈출해 성공, 구조돼 청원지역 공군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전투기에는 이 대위 1명만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추락 직후 군 당국은 추락 전투기의 2차 폭발 가능성을 우려, 사고 현장 접근을 철저히 통제했다.사고 전투기에서는 추락 직후 불꽃과 연기가 치솟았으며 추락 50여분 뒤에도 폭발물이 터지는 듯 '펑'하는 폭음이 잇따랐다. 추락 지점은 민가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이어서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했으나 다행히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추락한 전투기와 조종사 이 대위는 강원도 강릉 18전투비행단 소속으로 항공전역 종합전투훈련 참가를 위해 지난 23일 강릉기지를 떠나 청주 공군기지에서 훈련 중이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공군은 사고 직후 김형철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탈출 조종사 조사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공군은 "사고 전투기는 오전 10시48분께 청주기지를 이륙한
청주 상당경찰서는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걸려 수천만원을 빼앗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30대 여성 A씨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검사인데, 국제금융범죄에 연루된 것 같으니 확인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고 범인이 가르쳐준 홈페이지에 접속, 개인정보를 입력했다가 예금계좌에서 3천200만원이 빠져나가는 피해를 봤다.경찰은 "범인이 가르쳐준 홈페이지는 검찰청 홈페이지와 매우 유사한 가짜 사이트였고, 범인이 실제 서울중앙지검에 근무하는 검사를 사칭해 피해자가 속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경찰은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개인정보를 입력하기 전에 전화를 끊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태성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26일 인터넷 중고 판매 사이트에서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대금만 받아 가로챈 L씨(20)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6월께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나라 사이트에 스마트폰 등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대금만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50여명에게 1천5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5월 8일 사기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또다시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L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박태성기자
이 날 추락한 F-5E 전투기는 오는 2017년 퇴역을 앞든 노후 기종이다. 우리에게 흔히 '제공호'로 알려져 있는 기종의 일종이다. 1950년 저가 경량 전투기로 미국에서 개발된 F-5E는 이미 지난 1987년 생산이 끝났다.추락한 전투기는 지난 1978년 국내에 도입돼 지난 35년 동안 사용시간인 4천 시간을 훨씬 넘겨 6천600여 시간을 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체 길이 14.45m, 기폭 8m, 높이 4.07m로 최고 속도는 마하 1.6 정도다. 기관포 2문과 공대공 미사일 2문을 장착할 수 있다. 우리 공군은 현재 F-5E, F-5F, KF-5(제공호) 등 180여 대의 F-5 계열 전투기를 보유중이다. F-5E와 F-5F는 2019년까지, F-5F는 2025년까지 전량 도태될 예정이다.이는 공군이 보유한 전체 전투기의 3분1 수준으로 도입된지 20~30년이 훌쩍 넘은 노후 기종이지만 여전히 우리 공군의 상당한 전력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하지만 F-5E는 잦은 추락 사고와 기체 결함 등으로 '사고 단골기종'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지난 2010년 3월 강원도 평창군 인근에서 강릉 전투비행단 소속 F5 전투기 두 대가 추락해 조종사 3명이 숨졌으며
충북도내 한 부단체장이 수 십 만원 상당의 추석 선물을 받아 챙긴 의혹에 대한 정부 암행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문제의 부단체장은 '하위직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선물을 받아와 자신의 관용차에 실어 놓은 것일 뿐'이라며 하위직 공무원에게 책임을 떠넘긴 채 자신과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정부 암행감찰반은 지난 12일 도내 한 자치단체 부단체장 A씨의 관용차에서 수 십 만원 상당의 선물 꾸러미를 적발, 이를 압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감찰반은 A씨가 하위직 공무원 B씨를 시켜 모 기업으로부터 선물을 받아오게 한 뒤 자신의 관용차에 실어 놓도록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B씨는 이 날 오후 자치단체 청사 인근 주차장에서 모 기업 관계자로부터 선물 꾸러미를 전달 받아 자신의 차량에 싣고, 이를 부단체장 A씨의 관용차에 옮겨 실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현장 조사를 마친 정부 감찰반은 24일 A씨를 상대로 진위에 대한 소명을 들었다.A씨는 "하위직 직원이 받아 온 것을 운전기사에게 시켜 관용차량에 실어 놓은 것이다"면서 "확인해 보니 운전기사들에게 나눠 주려 한 것이라고 한다. 지시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이어 "(감찰반이) 직접 와달라
경찰의 칼끝이 임각수 충북 괴산군수로 향할지 주목된다.임 군수 부인 명의의 밭에 군비로 석축을 쌓았다는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충북지방경찰청이 일단 관련 공무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충북경찰은 25일 부정한 방법으로 임 군수 부인 명의 밭에 석축을 쌓도록 한 괴산군청 공무원 A(50)씨를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허위로 서류를 꾸며 지난해 말부터 지난 3월까지 군비 수 천만원을 들여 임 군수 부인 명의인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의 밭에 길이 70m, 높이 2m의 자연석을 쌓도록 한 혐의다.A씨는 태풍으로 밭 아래에 있는 농로 사면 일부가 유실돼 농기계가 통행할 수 없다는 민원이 들어온 것처럼 서류를 꾸며 석축을 쌓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이 지역 주민 등이 수해가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석축을 쌓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지난 7월 초 괴산군청을 압수수색, A씨의 혐의 일부를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앞으로 관심은 경찰이 임 군수를 소환할지 여부다.당연히 임 군수가 석축을 쌓도록 지시했는지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의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마무리된 게 아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에 조류 대응을 위한 드론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향후 사망자 발생 사고를 일으킨 항공사에는 1년간 운수권(항공기 운항권)을 배분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공항시설, 항공사 정비·운항 체계, 항공 안전 감독 강화 등 항공 안전 전반에 대한 개선 대책인 '항공안전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해 충돌 시 큰 피해로 이어지는 둔덕 형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을 제거하고, 경량 철골구조로 전면 교체한다. 종단안전구역 권고기준(240m)에 미달되는 김해, 무안, 원주, 여수, 울산, 포항경주, 사천 등 7개 공항 시설은 부지확장 또는 활주로 시단 조정을 통해 종단안전구역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연장이 불가한 경우 EMAS도입을 통해 활주로 안전을 확보한다. 조류 충돌 재발 방지에도 나선다. 무안공항에 조류탐지레이더를 시범설치해 레이더 운용 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인전·김포·제주 등 민간 공항은 이번 달 부터 순차적으로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도입을 추진한다. 청주공항을 비롯한 민·군 겸용공항은 군 등 관계기관과 기술적 고려사항, 추진일정 등 협의를 거쳐 하반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