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전 성덕중학교 2학년 김유림 학생(지도교사 이종국)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양의 출품작은 '스트로보스코프 원리를 이용한 고속 고감도 조율기'로, 이는 시각적으로 악기를 조율하기 때문에 음치나 청각 장애우도 쉽게 악기를 조율할 수 있으며, 귀로 듣고 조율하는 방법보다 정확한 악기 조율이 가능하다. 모든 악기는 마이크 앞에서 소리를 내면 음파가 음성전류로 변환되고 이 전류는 LED를 매우 빠르게 깜박거리게 하는데, 깜박거리는 음의 진동수가 회전하는 스트로보스코프의 진동수와 일치하면 스트로보스코프 위에 새겨진 무늬가 정지해 보이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김양의 발명품으로 그 동안 음악 연주자들이 오보에라는 악기의 음에 맞춰 귀로 듣고 튜닝을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예선을 포함해 15만여 작품이 출품됐다. 대전은 이번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18편의 작품을 출품해 대통령상을 비롯, 금상 2, 은상 2, 동상 13명 전원이 수상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경일호 원장은 "지난해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도 전국학생발명품경진
천안시 서북구(구청장 황권서)가 운영하는 '도시녹지관리단'이 도심의 녹지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도시녹지관리단' 은 꽃길 조성, 병해충 방제, 각종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하며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에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 녹지관리 경력자 4명으로 구성된 '도시녹지관리단'은 개나리 1만 5천본, 각종 봄꽃 1만 2천 본을 심었으며, 꽃매미 등 돌발해충 방제 22ha, 녹지자원수급센터 1.4ha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왔다. 특히, 가로 녹지의 수목관리, 잔디 깎기, 꽃묘 관리, 위험 목 제거 등을 신속하면서도 빈틈없이 처리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으며, 위험한 나무 제거와 돌발병해충 방제, 각종 가로녹지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가로환경을 만들고 있다. '도시녹지관리단'은 앞으로 가을꽃 식재와 가로수 생육관리를 위한 관수 및 시비, 제초작업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한편, 서북구 지역의 주요 관리대상 녹지는 △일봉산 4거리 외 23개소 2만 3,000㎡의 가로녹지 △국도 1호선 등 30개 노선 72㎞의 1만9,400본의 가로수 △녹지자원수급센터 1만 4,00
오는 28일 시행되는 천안시 을선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선거인 수가 22만 2,626명으로 확정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4일∼16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을 거쳐 21일 최종 명부를 확정했다. 천안 을선거구 선거인수는 전체인구 30만 6,444명의 72.6%에 달한다. 성별로는 남자가 11만 1,285명, 여자가 11만 1,368명으로 지난 6·2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 42명이 늘었다. 연령별로는 올해 첫 선거권을 갖게 된 △19세가 4,136명 △20대 4만 5,190명 △30대 5만 8,572명 △40대 5만 6,614명 △50대 3만 125명 △60대 이상 2만 7,989명 등이다. 읍·면·동별로는 부성동이 3만 8,796명으로 가장 많았고, 입장면이 8,979명으로 가장 적었으며, 단일 투표구로는 백석동 제4투표구가 5,543명으로 가장 많고, 입장면 제4투표구는 1,033명으로 최저를 기록했다. 또, 최고령 유권자는 남자가 쌍용동 주공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창경'(99세)씨, 여자는 서북구 쌍용동 광명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덕용'(105세)씨다. 한편, 부재자신고인 수는 전체 선거인수의 1.2%인 2,689명으로 나타났으며, 부재자투표
천안시가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체험관'이 어린이 안전교육장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시민문화회관 성환분관에 개관한 어린이 체험관은 그동안 총 5,223명의 어린이가 찾아 안전체험 교육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의 안전의식 고취와 정서함양을 돕기 위해 조성한 '어린이 체험관'은 5∼7세까지 유아를 대상으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체험 교육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는 것. '어린이 체험관'은 삼운회교통봉사대 충남본부천안시지부에 의해 위탁 운영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있는데, 이용 인원도 3월 112명, 4월 1,157명, 5월 1,294명, 6월 1,648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실외 공간 1,971㎡에 조성한 교통안전체험장은 횡단보도, 지하도 및 철도건널목 건너기, 교통표지판 알기 등 어린이 10대 사고 유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실내 체험장은 화재와 교통안전을 체험하는 '안전도시체험관'을 비롯하여 방송국체험관, 전통농가체험장, 맘스·키즈 카페와 상상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천안 어린이체험관은 안전체험교육과 더불어 아나운서, 드라마 연출, 성우, 만화 제작 방송국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춰 관심을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오룡기 전국 중등 축구대회'가 24일~다음달 3일까지 천안서 열린다. 우리나라 유소년축구의 대표 대회로 자리한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이리동중학교'를 비롯하여 전국 9개 시·도에서 53개 중학교 축구팀이 출전하여 기량을 겨룬다. 천안축구센터 5개 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를 거쳐 16강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를 천안축구센터에서 하는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는 최고 순주의 경기장과 접근성 등으로 지난해보다 11개 팀이 늘어 같은 기간 열리는 전국대회 중 출전 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1위~3위와 페어플레이상이 팀에게 주어지고,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득점상, 도움상, 수비상, G·K상, 감투상, 지도자상 등의 개인상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팀 대부분은 천안시에서 숙박하고 학교 및 축구관계자, 학부형 등 약 5천여 명이 천안에 머물면서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시는 주관단체인 충청남도축구협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의료지원팀, 자원봉사자, 교통안내요원 등 배치와 급수봉사소를 설치하여 대회 운영을 돕는다. 개회식은 23일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 청수초등학교 앞에서 용곡동을 연결하는 '청수지하도'가 오는 26일 개통된다. 천안시에 따르면 풍세건널목 입체화 공사와 연계 추진한 '청수지하도' 건설이 차선도색 등 마무리 정리 작업만을 남겨 개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청수지하도'는 천안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협약에 의해 총 사업비 115억 원(천안시 25% 부담)을 들여 착공 2년 7개월 만에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 것. '청수지하도'는 경부선 철도의 안전운행과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왕복 2차선에 총 길이 720m 규모로 통과 높이 4.5m에 폭 3m의 인도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26일 '청수지하도' 개통과 함께 경부선 철도 풍세건널목은 폐쇄된다. 천안시는 청수지하차도를 이용 차량의 통행할 수 있도록 용곡동 천안재활용센터 앞 260m의 도로와 보행자 도로 314m를 신설했으며, 청수지하도 개통과 풍세건널목 폐쇄에 따라 풍세·광덕 방면 600번 대를 비롯한 일부 시내버스 노선도 26일부터 조정된다. 한편, 천안 신방통정지구 도시개발지구에서 풍세로와 청당지구 택지개발지구를 연결해주는 '청당지하도'는 지난 8일 개통한 바 있다.
충남도는 22일 올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대상은 3급 3명, 4급 28명, 5급 51명, 6급 이하 115명, 기능직 4명 등 총 201명으로 소폭규모다. 내용별로는 승진이 37명(3급 2명, 4급 10명, 5급 10명, 6급 15명), 전보 157명, 신규임용 7명이며 이 가운데 시·군 인사교류가 43명, 해외연수 파견은 2명이다. 부이사관(3급) 인사로 황수철 공보관은 서해안 유류사고 대책지원 총괄본부장으로, 서동수 건설정책과장이 건설교통국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됐고, 김석중 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 본부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군 부단체장 인사는 서범석 태안군 부군수가 감사관으로, 박성진 당진군 부군수가 의회전문위원으로 각각 도에 전입하게 되며 후임으로 이두훈 도 예산담당관이 태안부군수, 장영수 자치행정과장이 당진군 부군수로 각각 발탁됐다. 신임 공보관으로는 김주찬 의회전문위원, 자치행정과장에는 고영의 도의새마을 과장, 예산담당관에는 나창호 교육협력 법부담당관이 수평이동했고, 정보화 담당관에는 황선만 환경복원지원팀장이 각각 발탁됐다. 기술직 사무관 인사로는 수산연구소장에 조한중 사무관이 승진 발령됐고 식의약안전과
원구성조차 못해 표류를 거듭하고 있는 대전 동구의회가 21일 열린 임시회서도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이날 오전 10시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임시회에서도 개회 시작 20여분만에 임시의장인 류택호 의원(다선거구)의 정회선포로 원구성을 위한 회의 자체가 무산됐다. 신상발언에 나선 강정규 의원(가선거구)은 "기초의회 폐지론까지 불거지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데 주민께 책임져야한다"면서 "밀실야합을 떠난 의원들은 조속히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고 거듭 사과를 촉구했다. 이어 원용석 의원(라선거구) 등 3명의 신상발언이 이어졌으나 곧바로 정회가 선포돼 의장단 구성을 위한 제대로된 토론도 없이 끝내 회의가 무산됐다. 특히 정회과정에서 오후 속개 여부 및 시간 등에 대해서도 확실한 발언이 없어 임시회 속개도 불투명, 의회의 장기표류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몸싸움이나 고성은 없었으나 이후 일정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원구성을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남 보령시는 충청수영성 시굴조사를 통해 1872년 지방지도 등 고지도에 기록된 영보정 터의 유구를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영보정(永保亭)은 조선의 4대 문장가인 장유(張維)가 그 경치가 호중(湖中)에서 첫 손가락 꼽히는 곳(永保亭勝槪冠湖中)이라고 했을 만큼 경치가 뛰어난 곳이다. 시는 사적 제501호인 충청수영성의 동벽구간 일부와 영보정지에 대한 정비·중창(복원) 사업에 앞선 기초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13일부터 시굴조사를 실시해 영보정 터의 유구를 처음으로 확인하게 됐다. 지난 1990년에 지표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나 잔존한 지상 건축물의 현황파악을 위해 지표를 파내어 지하에 매장되거나 폐기된 유구를 조사하는 시굴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와 호서읍지(湖西邑誌)에 근거해 부분적인 트렌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보정지에 기단석이 발견되었으며 동-서 기단석렬간의 너비는 약 6m, 남-북으로는 약 8m 범위에 걸쳐 건물이 자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영보정지 외에도 고지도에 영보정과 함께 그려진 능허각지도 확인됐으며, 능허각지는 영보정지와 같은 평면 'ㄱ'자형의 전체 기단위에 남-북 방향을 장축으로 평면 '-'자 형태의 건물이 자리
대전서부교육청(교육장 이항기)은 도안신도시 1·4·6·10·16블럭의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확정, 20일자로 공고했다고 21일 밝혔다. 확정안에 따르면 도안신도시 1·4·6·10블럭은 2011년 3월1일자로 신설되는 가칭 대전봉명초, 대전원신흥초가 개교하기 전까지는 대전상대초에 수용되고, 16블럭은 가칭 대전도안초가 개교하기 전까지 대전관저초에 임시수용된다. 또 신설학교가 개교하면 1·6블럭은 대전봉명초, 4블럭은 대전상대초, 10블럭은 대전원신흥초, 16블럭은 대전도안초에 수용될 예정이다. 통학구역은 오는 8월1일부터 적용되며, 통학구역 확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서부교육청 홈페이지(www.djsbe.go.kr), 해당학교 및 온천1동, 가수원동 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에 게재돼 주민들이 열람할 수 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