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26일 산남동에 위치한 '사람&사람' 법률사무소를 방문해 나눔현판 전달식을 실시했다. 나눔현판은 충북지역의 소외된 아동들을 돕기 위해 정기후원을 신청한 후원자들에게 전달하는 현판이다. '사람&사람' 법률사무소 최우식 변호사는 평소 소외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국내외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이영숙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가 '시와 에세이'에서 출간됐다. 이영숙 시인은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충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동 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4년 '창조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우리가 눈물을 흘리지 않아 강물도 심장이 마른다'가 있고 현재 '전국비존재'동인, '청주비존재'동인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영숙 시인의 시집 '사자는 짐을 지지 않는다'에는 무형체의 철학적 사유방식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1, 2부는 다양한 독서 경험을 통해서 3, 4부는 일상생활에서 느낀 무형체의 철학적 심상이 주조를 이룬다. 임제 의현(臨濟義玄)의 설법을 적어놓은 '임제록'에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이란 말이 있다. '서 있는 곳 모두가 바로 진여'라는 뜻으로 주체적인 삶을 강조한 말이다. 이런 자유의 강조는 초기불교에서 드러난다.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란 게송에도 주체적 삶은 '사자'로 변해 이어진다. 부처의 비유와 방편들이 한 순간 번개처럼 심장을 가르고 머리를 쪼개며 들어차는 구절들속에 유유히 흐르고 있다. "홀로 행하고 게으르지 말며/ 비난과 칭찬에 흔들리지 말라/ 소리에 놀라지
[충북일보] 지난 5월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충북선수단은 지난해 성적(금 23, 은 29, 동 22)보다 많은 '금 33, 은 28, 동 18'을 따내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지난 22일 대회 최종일 서귀포생활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실내조정 50m 시각경기에서 이민주(청주맹학교)와 최형락(청주맹학교)이 금메달 추가를 시작으로 50m지적경기 단체전에서도 남윤환(충주탄금중)과 ·엄소영(충주중원중)이 금메달을 보탰고, 육상 황정화(충주성심)가 청각 남중 800m에서 2분53초78을 기록,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메달풍년을 이뤄냈다. 육상 청각장애 고등부 800m 김현(남)과 김연주(여)은 은메달을 추가했고 지적장애 6인제 입식배구 제천청암학교는 최강의 전력을 보유한 대전에 분전했으나 0대3으로 아깝게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조정 김용학(충주중원중)과 정구환(체천청암)은 500m 지적(중) 경기에서, 김선태(청주혜원)와 김은희(숭덕학교)는 1천m 지적(고)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단체전 골볼과 지적축구(연합팀)도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당초 목표보다 초과달성한 배경에는 지난 4월 개최된 44회 충북소년체전
[충북일보] 서두르지 않았지만, 멈추지 않았던 충북 플로어볼선수단이 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플로어볼 단체전에서 작년도 우승팀 경기도를 물리치고 마침내 정상의 고지에 올라섰다. 2003년 플로어볼단체경기에 처녀 출전한 충북은 처음 '동메달'을 획득했고, 이듬해는 '은메달'을 따내며 한계단씩 성장했다. 3년째인 올해는 마침내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어 감격의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충북플로어볼선수단은 '청주농고, 충북상업정보고, 청주상당고'로 구성된 연합팀이었다. 팀웍에서 문제점이 노출 될 수 있는 약점을 우승의 일념으로 짧은 훈련기간동안 감독과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돼 훈련에 임한 끝에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컸다는 평이다. 이번 경기에서 충북플로어볼선수단은 조별 예선리그 1회전 전북을 15대1, 2회전 울산을 13대1, 3회전 경남을 1대0으로 물리치고 조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부산을 10대1로 대파하고 파죽의 4연승으로 결승에 안착했다. 하지만 결승상대는 지난해 예선경기를 승리하고서, 결승에서 뼈아픈 패배를 안겼던 최강의 팀 경기도였다. 정승연 감독은 "지난해 경기도와의 결승전 패배로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린 선수들은 그날의 기억을
[충북일보]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대지의 신은 여신이다. 대지의 여신은 만물을 소생하게 하고 성장시킨다. 아시아 여러 나라의 신화나 설화에도 지모신이 등장한다. 땅의 만물을 길러내는 지모신은 지상의 모든 생명을 골고루 자애롭게 돌본다. 이토록 어머니의 품은 원래 넓은 것이다. 우리나라 일부 여성 작가들에게서 보이는 에코페미니즘 경향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여성의 특질과 환경 생태는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는 인류가 앞으로 지향해 나가야 할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의 많은 문제들이 모성성의 에너지로 치유되거나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옛 중국의 전설에는 온몸이 으깨어지는 신체적 학대에도 신음소리 한 번 내지 않던 여인이 자기 자식을 내던지자 수십 년간의 침묵을 깨고 비명을 질렀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만큼 자식에 헌신하는 여성의 힘은 대단하다. 그런데 이러한 위대한 모성이 자기 자식에게만 국한되어 발현될 때 그 위대함은 빛을 잃어버리고 이기적이고 추악한 모습으로 변질된다. 남의 자식이야 어떻게 되든 내 자식만 소중하게 감싸고 도는 어머니의 모습이 무한 경쟁 시대를 질주하는 데 일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따라서 요즘 문제시 되었던 잔혹동시도 이와
20여년 전 미국유학시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과 해결방안을 다룬 흥미로운 책 한 권을 밤새 읽은 적이 있다. 내용과 결론도 볼만 했지만 그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방법론이었다. 서로 으르렁거리는 양 진영 각각에 충실한 애국심을 가진 두 젊은이의 대화와 토론을 통해, 각자 자기편의 이익을 충실히 지키면서 토론한 결과 당초 생각지 않았던 새로운 상생적 대안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풀어낸 독특한 방법론이 인상적이었다. '남북청춘, 인권을 말하다'가 내 눈길을 끈 최고의 매력 역시 바로 그 방법론이었다. 이 책은 남과 북에서 태어난 6명의 대학생들이 여성, 이주노동자, 아동, 청소년, 군대, 성소수자, 장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듣고 본 인권문제를 토론한 결과물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에서 토론의 참가자이자 공동저자들인 6명의 남북청년들이 다룬'인권'이라는 주제 그 자체보다, 그 토론과정에서 엿보이는 참가자들의 관계 그리고 이런 주제를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표출되는 북한출신 청년들의 속생각을 읽고 싶었다. 사실 20대 초반의 나이에 남한출신이건 북한출신이건 그 다양한 주제에 대해 얼마나 깊이 있는 경험과 토론이 가능하겠나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공동의 주
[충북일보] 대회 3일째를 맞이한 21일,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3개를 따며 종합 금 27, 은 25, 동 24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육상에서 6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육상강호 충북의 기세를 이어갔다. 트랙 200m에 출전한 민경모(청각·남중·충주성심)는 24초78, 이용철(청각·남고·충주성심)은 26초38으로 금메달을 땄다. 필드경기에서 서준원(충주성심)은 높이뛰기와 멀리뛰기(청각·남중)부분에서 각각 1.25m와 5.35m를 기록, 2관왕에 올랐다. 멀리뛰기에서도 김규리(청각·여고·충주성심)가 3.43m를 기록, 금메달을 추가했다. 디스크골프 렛츠런파크제주디스크골프경기장에서 열린 디스크골프는 혼성 정확도와 라운딩 단체전을 휩쓸며 2관왕에 올랐다. e스포츠 남원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슬러거 open지체(고)에 출전한 박대건(청주혜화)은 노현식(대구)에 2대1로 승리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박대건·이찬원·박범준(청주혜화)가 출전한 카트라이더 단체전 open(지체·고)경기는 대구에 4대1로 승리, 금메달을 추가했다. 박대건은 2관왕에 오르며 청주혜화학교가 e스포츠 명문교임을 재차 확인했다. 제주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보치아는 차해준·
[충북일보=충주] 충북 아너소사이어티클럽 회원인 박해수 충주시의원이 20일 오후3시30분에 충주시장 집무실에서 5천만원의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박해수 충주시의원은 지난 2014년 10월, 매년 5천만원씩 총 2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충북의 17번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 약정식 때 5천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두 번째 기탁이다. 박해수 의원은 "시의원이 되고 나니 우리 이웃들의 어려움을 더욱 공감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며 "지난 한 해 동안 충주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 대회 2일째 충북선수단은 첫날에 이어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종합 금 13, 은 15, 동 11개를 확보했다. 충북은 육상에서 7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트랙 100m에 출전한 민경모(청각·충주성심남중)는 12초14, 이수진(청각·충주성심여중)은 14초63, 서유림(청각·충주성심여고) 은 15초17, 이건호(시각·충주성모남중)는 13초30으로 우승했다. 필드 멀리뛰기 서준원(청각·충주성심남중)은 5.35m, 높이뛰기 김규리(청각·충주성심여고)는 1.1m, 포환던지기 김초롱(시각·충주성모남중)은 4.89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천청암학교 배구팀은 준결승에서 개최지 제주를 맞아 3대0으로 완승, 결승에 진출했다. 충북의 9개 학교 연합으로 구성된 지적장애축구팀은 강호 경기도를 맞아 1대0으로 승리, 부산과 준결승전을 치룬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플로어볼은 전북과의 첫번째 경기를 15대1로 물리치고 우승에 도전한다. 탁구 강정순(제천제일고)은 인천의 김승란을 3대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보치아 BC2 혼성개인전 이정재(숭덕학교)는 준결승에서 충남의 이재원을 8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으며, BC3
[충북일보] 어느 날, 한 수강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교수님 오늘 우리 집 좀 꼭 들러주세요. 꼭이에요. 기다리겠습니다." 간곡한 부탁에 찾아갔더니 상자 하나를 하나 주는데 그 속에는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지은 콩으로 만든 청국장과 들기름, 참깨가 들어있었다.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 중 하나가 청국장 만드는 것인데, 마침 오늘이 청국장 뜨는 날이라 꼭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분의 청국장에는 특유의 비법이 있는데, 그 덕분에 청국장 하나로 돈도 많이 벌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울증에 시달려 자살까지 시도했던 자신에게 스피치는 삶의 희망이 되었다고 연신 감사를 표해왔다. 그 수강생의 말은 홍성현 원장의 가슴에 격한 감동의 물결로 밀려왔다. 한국웃음유머트레이닝센터 홍 원장은 "삶은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내가 선택하는 거죠. 재미있는 삶을 선택할 수 있는 활력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활력의 출발은 웃음"이라며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에서 만난 안네 프랑크의 독백을 들려준다. '아빠는 불평이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하나의 행동이래요. 사람은 라디오를 들을 수 도 있고 끌 수도 있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불평을 선택할 수도 안할 수도 있어요. 우리의 인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