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국 시내버스 총파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근길 대란'이 예상된다. 전국 버스노조의 총파업 쟁의조정 시한은 14일 자정(밤 12시)로 노조는 이때까지 합의가 없으면 15일 새벽 첫차 운행이 중단된다. 충북에서는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청주지역 버스노동조합 소속인 청신운수, 동일운수, 청주교통, 한성운수 등 청주지역 4개 버스회사 노조원이 파업에 동참한다. 파업 예상인원은 581명으로, 이에 437대 중 264대의 버스가 동시에 멈춰 서게 된다. 파업이 현실화되면 당장 시내버스로 통학하는 학생과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피해가 가장 큰 불편을 겪게 된다. 다만 한국노총 소속이 아닌 우진교통, 동양교통 2개사는 정상 운행되며 주요 노선에 전세버스도 투입된다. 노조는 52시간 근무제에 따른 임금 손실 보전, 임금 인상, 근무 형태 조정 등을 사용자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버스 파업으로 인해 충북도도 비상이 걸렸다. 도는 버스 파업에 따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일 이시종 지사 주재로 청주시내 버스업계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었다.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오는 7월부터 300명 이상 고용 버스회사는 주 5
[충북일보]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에 대규모 공연·전시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2일 '혁신도시 시즌2'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정주여건 종합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0개 혁신도시별로 각 1개소의 복합혁신센터가 건설된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까지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각 지자체별로 설계공모에 착수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2월 제주 혁신도시를 시작으로, 현재 울산, 강원 혁신도시의 복합혁신센터 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 이어 충북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전남 △전북 △경북 △경남 등 나머지 7곳도 오는 6월말까지 설계공모를 시작한다. 복합혁신센터는 문화, 체육, 보육, 창업시설 등 복합된 커뮤니티시다. 광주전남과 강원·제주 등은 수영장, 충북·부산·경북·경남 등은 대규모 공연·전시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충북 등 전국 8곳 혁신도시 인근에 연말까지 각 1기 씩 수소충전소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국토부는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충북 소방복합치유센터(300병상)도 정주여건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민생투쟁 대장정' 일환으로 13~14일 이틀간 충북을 방문한다. 먼저 황교안 대표는 13일 오후 충주 어린이 보호시설인 진여원을 방문하고 동량면 마을회관에서 숙박을 한다. 14일 오전에는 제천시 송학면에서 농촌 일손봉사를 한다. 오후에는 청주로 이동해 청주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황 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중한 의견들을 취합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을 제외한 충북 각 시·군은 모내기 철 물 부족 걱정을 덜게 됐다. 정부는 최근 전국적인 강수로 4월 전국 평균 강수량(79.3㎜)이 평년 수준(평년의 104%)으로 회복하면서 모내기 철 물 부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다만 영동군(궁촌댐)은 가뭄 예·경보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 중 약한 가뭄을 뜻하는 '관심' 단계에 속했다. 5~7월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모내기 철 사용량 증가로 저수율이 급격히 감소되는 영농기 기간에 대비해 선제적인 용수 관리가 요구된다"며 "평상시 물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13~22일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chungju2019)에서 D-100일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벤트는 오는 8월 30일부터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메시지(사진, 영상 등 활용)를 댓글로 작성하고, 페이지와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조직위는 전산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도미노피자 20명,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30명, 아이스커피 50명)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당첨 결과는 2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하수관로 정비 및 점검이 실시된다. 도는 오는 6월 21일까지 하수구역 내 우수가 집중되는 지역 및 지표 흐름이 불량한 지역, 관로 우수 배제가 불량한 지역 및 과거에 침수로 인한 피해지역을 점검할 예정이다. 대상은 추진계획대비 총 공정률이 30% 미만인 사업장이다. 올해 도내에서 진행 중인 하수도사업은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설치사업, 면단위하수처리장 설치사업,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하수관로 정비사업, 도시침수 대응사업 등 6개 분야, 113개 사업장에서 진행 중이다. 유재부 수질관리과장은 "주변에 노후하수관로, 하수가 지면으로 유출되는 곳 또는 재해위험이 있는 하수도시설을 발견한 도민은 해당 지자체 하수도 업무 관련부서나 도청 수질관리과 하수도팀(☏043-220-4091~4)으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청년정책담당관실 직원들이 지난 11일 옥천군 정지용문학관 일원에서 저출산 극복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12일 충북농업기술원 유리온실에 있는 소철나무에 꽃이 폈다. 소철은 100년에 한 번 꽃이 피고, 꽃을 본 사람에게는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다. 글=안순자기자·사진제공=충북도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임직원들이 강원 산불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다. 오송재단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은 393만8천 원으로 10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박구선 오송재단 이사장은 "이번 성금 모금으로 산불로 인해 정신적·재산적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아픔을 보듬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과 제조업 혁신을 위한 충북 스마트공장 공급기업협의회가 출범했다. 10일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에서 출범식을 가진 협의회는 제조실행시스템(MES)을 비롯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로봇, 가상현실(AR)/증강현실(VR), 영상처리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설비자동화 분야 기업들로 구성됐다. 스마트공장이란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도내 공급기업 간 정보교류를 위한 정례 간담회와 수요기업 발굴, 기술력 증진을 위한 연구개발 공동 수행, 우수인력 양성 및 확보 방안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스마트공장 전문가 양성 및 컨설팅 지원사업과 정부 및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의회 공익을 위한 다양한 수익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협의회는 지역대학과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내·외 최신 동향과 기술교류를 위한 세미나, 워크숍 등을 정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정보와 기술력에서 수도권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