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달부터 개발제한구역 내 도서관이나 소규모 체육시설 면적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 SOC 시설인 실내 생활체육시설 및 도서관의 건축 연면적 규모를 2배로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생활체육시설은 현행 1천㎡에서 3천㎡로, 도서관은 1천㎡에서 2천㎡로 넓어진다. 또한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체험과 여가 수요 증가를 반영해 공영도시농업농장과 실습교육장도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화장실, 주차장 등 부대시설 설치도 허용된다. 국토부는 "시행령 개정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 SOC 시설 확대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생활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을 위한 시설을 확대하는 제도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미래인재육성 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였던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제한적으로 전국 모집이 가능한 고등학교를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와 교육청은 13일 도의회가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개최한 '충북의 지역인재 육성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먼저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충북으로 이전한 기관·기업 종사자 자녀들에 대해 재학 중인 중학교 소재지에 관계없이 충북 도내 고교입학 전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도교육청과 협의해 제도(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홍민식 부교육감은 미래인재육성 모델 추진방향으로 맞춤형 역량 중심 교육과정 실현방안 모색 등을 언급한 뒤 "충북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 제한적 전국 모집 학교 모델도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보겠다"고 밝혔다. 다만 도와 도교육청은 각각 추천한 토론자 입을 통해 자율형사립고 설립 등에 첨예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도교육청이 추천한 임성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지역인재육성은 공교육이 답"이라고 강조한 뒤 "현재 도내 우수한 학생을 지원하는 청원고 같은 자율형 공립고에 도가 창의적으로 예산을 지원하며 공교육을 키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중앙당 미세먼지 특별위원회의 충북 실태점검이 과감한 저감정책 수립과 노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당은 13일 특위가 단양에서 대기오염 배출시설 등 실태를 점검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이같이 언급했다. 도당은 "충북은 지형적 특성과 소각장 밀집 등의 영향으로 최악의 미세먼지 피해 지역으로 분류된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이번 실태점검이 실효성 있는 저감정책 수립과 지방정부의 과감한 저감노력 확산으로 이어지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명적 과제로 인식하고 정부, 지자체,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 정치권, 시민단체, 관계기관 등과 협력해 맑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됐던 청주시 흥덕구 오송지하차도 배수시설 정비가 오는 6월 완공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지하차도는 지난 2017년 7월 16~17일 302.2㎜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침수됐던 곳이다. 이에 도는 오송지하차도 배수시설을 정비했고 가동식 침수차단시설 등 안전시설도 설치했다. 이시종 지사는 13일 공사 현장을 찾아 배수시설 등 추진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라며 "재해취약지역을 점검해 재난의 사전예방에 중점을 둘 것"을 주문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저수지와 댐 등에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수상태양광 관련 에너지기술개발사업(R&D)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산업부)이 공모한 '수상태양광 전기안전 확보를 위한 실증 및 시설 안전기준 개발'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3년간 총사업비는 22억7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에는 한밭대를 주관기관으로 충북테크노파크, 한국농어촌공사, 대한전기협회, ㈜네모이엔지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사업내용은 기존 설치된 수상태양광의 국내외 현장 실태조사 분석을 통해 현장설치와 취급 시 문제점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수상태양광 실증을 통한 설치·운용, 현장가이드 등 안전성 강화 기준을 개발하는 것이다. 수상태양광 환경영향평가 프로세스와 객관적 안전성 확보를 통한 에너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IP 보호등급, 접지시설 등 국내 시설안전기준 제·개정을 통한 시장 안정성도 확보하게 된다. 도내 수상태양광발전소 현황으로는 제천 청풍호(3㎿), 청주 오창 저수지(3㎿), 괴산 소수저수지(2㎿), 충주 용담저수지(0.5㎿), 영동 추풍령저수지(2㎿) 등 5개 지구의 수상태양광 시설이 가동 중이며 연간 1만4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중국 임정로드로 공무출장을 위해 13일 3·1운동 발상지인 서울 탑골공원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북도의회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시공원 개발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재정 지원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시종 지사는 13일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내년 7월 시행되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에 대해 헌재 결정의 정신은 존중하나, 해제와 동시에 보상할 수 없어 국가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는 도시공원 실효와 관련해 국비 지원 건의, 국·공유지 실효대상 제외 등 제도개선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도내에서 미집행 도시공원 대부분을 차지하는 청주시에도 도시공원을 최대한 보전하고, 공원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도내 도시공원으로 결정된 31.1㎢ 중 미집행된 공원은 15.9㎢(추정사업비 2조6천억 원)으로, 내년 7월 실효 예정인 도시공원은 약 12.9㎢로서 모두 집행하기 위해서는 1조9천억 원 정도가 필요하다. 미집행된 공원의 46%(5.9㎢)는 청주에 집중돼 있다. 아울러 법령 개정이나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하는 등 사유지의 경우 실효 전에 즉시 보상하거나 10년 또는 20년 동안 장기 분할보상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방안 등을
[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13일 공사에서 충북주거복지센터 사회적협동조합에 사회적 약자 집수리 등 주거개선공사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전용빈(충북도 총무과 주무관)씨 모친상=발인 14일(화) 오전 9시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장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신평리 선영.
[충북일보] 충북도는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오는 20~24일 2019년 3차분 소상공인육성자금 150억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5천만 원 한도로 10개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이뤄진다. 대출금리 중 2%는 도에서 4년간 지원한다. 신청은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과 지점 4개소(충주·제천·남부·혁신도시지점)에서 진행되며 대표자가 사업자등록증, 사업장 임대차 계약서,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방문·접수하면 된다. 4차분은 오는 7월 29일~8월 2일 신청을 받아 지원될 예정으로 지원 규모는 200억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나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5월 현재 소상공인육성자금은 1천116건에 348억 원이 지원됐으며 지난 1, 2차분의 경우 신청자가 대거 몰려 지원규모 대비 평균 5.1대 1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