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와 청주흥덕경찰서는 16일 시외버스터미널과 사창사거리 등 시내 주요 정체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했다. 차량 5대와 인원 18명이 동원된 이번 훈련은 시민들의 양보 의무 준수와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소방차 길 터주기 차량 퍼레이드 및 계도방송 △전통시장 점포 점검의 날 안내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홍보 △소방용수시설 불법 주정차 금지 안내 등이다. 김상진 서부소방서장은 "소방차에 길을 비켜주는 시민의 작은 배려가 생명을 구하는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다"며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캠페인을 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행복모아 김종태(왼쪽) 총괄이사와 사원들이 16일 충북경찰청을 방문해 행복걷기 챌린지로 마련한 기부금 500만 원을 지적장애인 실종예방과 신속발견을 위한 행복GPS(배회감지기) 보급에 써달라며 임용환(오른쪽) 청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안정적인 직업인 공무원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면서 충북지역 순경 공채시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많은 청년들이 시험에 몰리는 데다 응시자의 학력 수준 또한 높아져 최종 합격의 문이 좁아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순경 공채시험은 18세 이상 40세 이하 남녀를 대상으로 통상 매년 2차례 치러진다. 시험단계는 △필기시험(비중 50%) △신체·체력·적성검사(25%) △서류전형 △면접시험(25%) △최종합격이다. 필기 공부와 함께 체력관리, 면접준비도 해야 하는 쉽지 않은 시험이다. 그럼에도 매년 충북지역 순경 공채시험은 몇십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년간(2011~2020년) 충북 1차 경찰공무원(순경) 필기시험 경쟁률은 남성이 △2011년 27.8대 1 △2012년 97.9대 1 △2013년 67.8대 1 △2014년 19.2대 1 △2015년 15.6대 1 △2016년 34.8대 1 △2017년 55.9대 1 △2018년 58.9대 1 △2019년 23.7대 1 △2020년 27.4대 1이다. 여성은 △2011년 54.6대 1 △2012년 43.4대 1 △2013년 39.5대 1
[충북일보] 속보=충북도체육회가 민선 회장 선출과 법정법인화를 통해 외형적 독립을 이룬데 이어 진정한 자립을 실현하고자 수익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도체육회는 지난 9일 충북체육회관에서 7차 이사회를 열고 '마케팅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 이날은 도체육회가 임의단체에서 특수법인으로 전환된 날이기도 하다. '마케팅 규정'은 사업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마케팅자산의 활용 및 보호 등 도체육회 마케팅 사업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제정됐다. 쉽게 말해 수익사업의 근거와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그동안 도체육회가 수익창출을 위한 마케팅활동을 할 수 없었던 건 아니다. 다만 지난 2019년까지 도지사가 체육회장을 맡은 만큼 지자체로부터 안정적인 재원조달이 가능해 재정자립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었다. 마케팅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근거가 없던 탓에 로고 상품화, 방송권 판매 등 일부 수익사업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민선 체육회장 체제가 출범하고 최근 도체육회 특수법인이 설립되면서 정치적 중립성과 자율성을 보장받게 됐지만,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 재정자립을 이뤄야 하는 과제가 남게 된 것이다. 도체육회의 올해 당초예산(일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0도 등 17~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8도 등 23~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은 15일 범도민 교통안전운동인 '함께해유 착한운전' 3대 홍보대사로 청주 출신 트로트 가수 요요미(27)씨를 위촉했다. 요요미씨는 1대 홍보대사인 국악인 남상일씨, 2대 홍보대사인 가수 태진아씨에 이어 충북 교통안전을 위해 힘을 보탠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함께해유 착한운전'은 매년 착한운전과 나쁜운전 3개 유형을 선정해 도민들의 교통안전의식 개선을 도모하는 캠페인이다. 올해 착한운전은 △스쿨존 절대감속 △정지선 지키기 △방향지시등 켜기이며 나쁜운전은 △음주운전 △신호위반 △불법주정차다. 요요미씨는 이를 알리는 홍보영상 제작에도 참여해 도민들에게 교통안전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홍보영상은 오는 7월부터 4개월간 지상파 TV, 전광판, 버스정류장, 대형마트,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에 송출된다. 요요미씨는 "고향인 충북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 도민 모두가 교통안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자치경찰위원회가 15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3회 임시회의를 열고 근속승진 심사위원회 위원 추천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남기헌 위원장 등 6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충북경찰청 및 경찰서 근속승진 심사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 △파출소장 보직 발령 관련 사전 의결 제출 건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 임용권 대상 심의 건 등을 의결했다.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장은 남기헌 충청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충북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7월 1일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자치경찰 비전과 전략목표를 마련하고 있으며, 운영세칙과 실무위원회 구성 등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 여중생 2명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 '성범죄와 학대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엄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5일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이날 오후 5시 50분 기준 해당 국민청원 동의자 수는 20만469명으로 정부의 공식 답변 요건인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청와대나 정부부처 관계자는 해당 국민청원 내용에 대해 답변하게 된다. 지난달 12일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친구사이인 여중생 A양과 B양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A양은 B양의 계부인 C씨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A양의 부모는 지난 2월 피해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C씨가 의붓딸인 B양을 학대한 정황도 포착했다. 이에 경찰은 C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 3월 검찰에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을 각 1회씩 신청했지만 '수사 미비와 자료 보완'을 이유로 모두 반려됐다. 지난달 11일에도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냈지만 같은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찰은 보완수사를 한 뒤 같은 달 20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고, 법원은 25일 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해당 국
[충북일보] LS ELECTRIC 우수 협력회사 모임인 ACE Club 소속 회원사(16개) 대표들이 15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2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충북 사회백신 나눔 캠페인'에 쓰일 예정이다.
[충북일보] 15일 오후 1시 16분께 제천역 인근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가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열차 기관사는 제천역을 떠나 제천시 송학면 입석리 아세아시멘트 공장으로 가던 중 철길 위에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기관사는 경적을 수차례 울리며 급감속했고, A씨는 철길 밖으로 대피하려 했으나 열차와 부딪힌 뒤 튕겨져 나가면서 안면부에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열차 속도는 시속 5㎞ 정도였다.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경찰은 기관사 등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