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4일 충북에서 코로나19로 인해 2명이 숨졌다. 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환자인 청주 거주 80대 A(충북 1247번)씨와 음성 거주 60대 B(충북 858번)씨가 숨졌다. A씨는 지난 2일 발열, 복통 등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뒤 같은 날 확진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A씨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22일 확진된 B씨는 코호트 격리 중인 음성 소망병원 환자다. 이날 도내 신규 확진자는 충주 6명, 진천 21명, 음성 1명 등 28명이다. 충주 확진자는 모두 경북 상주시 소재 'BTJ열방센터'와 관련돼 있다. 진천에서는 도은병원 환자 21명이, 음성에서는 소망병원 환자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병원 확진자는 도은병원 110명, 소망병원 120명이 됐다.. 이날 밤 8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299명, 사망자는 32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회는 4일 의장 집무실에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천200만 원 상당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 100개(2천500회분)를 기탁했다. 신속항원검사키트는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고위험시설과 취약시설 내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해 신속한 항원검사를 실시하고자 전달됐다. 박문희 의장은 "도민과 지역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취약시설에 신속항원검사키트를 기탁하게 됐다"며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기이지만 모두 희망을 잃지 말고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신속항원검사키트는 시·군 보건소를 통해 고위험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토양 오염 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도내 135개 지점에 대해 토양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 지점 오염도가 우려 기준 이내로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지역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55곳 △원광석·고철 등 보관·사용지역 12곳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17곳 등이다. 조사항목은 토양산도(pH), 중금속류(8항목), 일반항목(12항목) 등 21항목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지속 추진해 기준초과 지점에 대해 해당 시·군과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는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토양 오염 실태·추세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토양을 정화·복원하는 등 보전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2일까지 '2021년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본 사업은 지역 중견기업을 수출역량과 성장잠재력을 활용해 신산업 기술혁신 업체로 육성하기 위한 기술개발 지원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산업통자원부가 비수도권 14개 시·도로부터 후보기업 추천을 받아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사업 참여기업은 연구개발(R&D)을 위한 연간 최대 4억 원 규모의 국비와 지식재산권(IP), 경영컨설팅 지원, 금융·인력·수출 연계 지원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 소재지가 충북이며, 직전년도 연구개발(R&D) 집약도가 1% 이상이거나 직전년도 매출액 중 수출액 비중이 10% 이상인 중견기업이다. 도는 신청기업의 자격요건을 확인한 뒤 본사 소재여부, 직전년도 하청업체 수, 신규고용, 매출규모 등의 우선순위를 판단해 최종 3개 후보기업을 추천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 경제기업과(043-220-32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한 해 코로나 국면에 가려져 있던 지역 정가 이슈가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유력 정치인 관련 각종 비위 의혹의 진실, 국회의원 재선거 여부와 후보군, 도의원 재선거 등 민감하고 굵직한 정치적 현안들이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먼저,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에서 정치적 격변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재선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정 의원은 본인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거나, 회계책임자가 3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직을 잃게 된다. 만약, 오는 3월 1일 이전 당선무효형 확정 등 재선거 실시사유가 발생하면 4월 재선거가 가능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재선거에 나설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에서는 정 의원과 당내 경선을 치른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과 함께 장선배 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말 청와대를 떠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도 윤갑근 충북도당위원장이 최근 라임자산운용 사태 관련 로비 대상으로
[충북일보] 해가 바뀌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신년 연휴 사흘간(1~3일) 충북에서 △1일 36명 △2일 27명 △3일(오후 6시) 19명 등 모두 8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도 3명이나 발생했다. 이 기간 청주에서는 신규 확진자 18명이 나왔다. 유형별 감염 현황을 보면 △청주 교회모임 관련 6명 △감염경로 불명 4명 △해외입국자 3명 △도내 확진자 접촉 2명 △참사랑노인요양원 관련 1명 △타지역(서울 서대문구) 확진자 접촉 1명 △자가격리 대상자 1명이다. 청주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달 29일 어린이집 교사인 40대 A(충북 1136번)씨가 예배를 한 뒤 확진됐다. A씨와 접촉한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 4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해당 교회 교인과 목사, 그 가족 등 18명이 감염됐다. 참사랑노인요양원 종사자의 접촉자 1명도 확진돼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1명이 됐다. 충주에서는 가장 많은 36명(1일 8명, 2일 12명, 3일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을 제외한 35명은 '새노래교회'와 '쉴만한물가교회'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방역당국은 경
[충북일보] 새해 첫 날인 1일 충북에서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늘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청주 7명, 충주 8명, 진천 10명, 음성 4명, 옥천 1명, 괴산 1명이다. 청주에서는 지난 29일 확진된 40대 청주 어린이집 교사 A(충북 1136번)씨로부터 n차 감염된 신규 확진자 3명이 나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소규모 교회에서 예배를 본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 4명 중 2명은 전날 폴란드에서 입국했고, 2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충주에서는 지난달 30일 확진된 40대 B(충북 1158번)씨의 접촉자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달 28일 감염 사실이 확인된 충주 중앙경찰학교 교수(충북 1095번) 가족(충북 1129번)의 지인이다. 코호트 격리 중인 진천 도은병원과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각각 10명과 4명이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도은병원 관련 확진자는 88명, 소망병원 관련 확진자는 113명으로 늘었다. 옥천의 한 병원에서도 신규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지난달 29일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이 병원 직원 40대가 이날
[충북일보] 다사다난했던 경자년(庚子年)이 저물고 신축년(辛丑年)이 밝아온다. 새해를 맞아 달리지는 충북도내 주요 시책을 소개한다. ◇충북도 충북에서는 8개 분야에서 49개 시책이 바뀐다. 복지분야에서 충북행복결혼공제 가입제한 인원이 기업당 5명에서 소상공인·소기업 5명, 중기업 8명, 중견기업 10명으로 기업규모별 차등 적용된다. 기초생활보장 급여별 선정기준은 4인 가구 기준 현행보다 2.68%(3만8천135원) 오른 146만2천887원이 된다. 학기 중 토요일·공휴일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일에 지급되는 아동급식 지원비는 1인 1식당 5천 원에서 6천 원으로 인상된다. 보건분야에서는 도에 감염병관리과가 신설돼 감염병 관련 정책수립·예방·대응 업무를 맡는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설치돼 충북 공공보건의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5개 보건소(흥덕, 상당, 충주, 보은, 영동)에 상시 선별진료소를 구축해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막는다. 경제분야에서는 중소기업자금 지원 규모가 880억 원에서 2천억 원으로 확대된다. 반면 융자금리는 2.0%에서 1.8%로 낮아진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올해(8천590원)보다
[충북일보] 연말정산 제도는 오는 2021년이 되면 도입 46년차를 맞는다. 연말정산은 1년 동안 거둬들인 근로소득세를 다시 따져 넘거나 모자라는 액수를 정산하는 절차를 말한다. 올해 근로소득이 있는 모든 근로자(일용근로자는 제외)는 내년 2월분 급여를 지급 받을 때까지 연말정산을 해야 한다. 회사는 근로자가 낸 서류를 검토, 같은 해 3월 10일까지 원천세 신고서와 귀속 지급명세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는 신고 과정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 국세청은 소득·세액 공제신고서를 모두채움 제공해 신고서 작성과정을 기존 4단계에서 1단계(또는 2단계)로 축소했고,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하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납세자가 연말정산 관련 궁금증을 더욱 쉽고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15일부터는 '채팅 로봇 상담 서비스'도 운영된다. 신용·체크카드 소득 공제율이 바뀐다. 내년 3월부터 신용카드는 30%,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60%로 공제율이 각각 2배씩 오른다. 또한 내수 진작을 위해 4~8월에는 일괄 80%로 상향된 뒤 이후 1~2월 수준으로 원상 복구된다. 소득공제 한도는 30만 원 늘어난다. 예를 들어 총급여액이 7천만 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부터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업무를 직접 처리한다. 도는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과 체결한 관리업무 위수탁 협약을 31일자로 취소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관련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도는 2020년 정기점검과 평상시 업무감독 과정에서 공단이 관계법령, 조례 준수의무, 위수탁협약서 준수의무 등을 중대하게 위반해 위수탁 협약을 취소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취소사유는 △관리기본계획의 업종배치계획 불일치 △환경보전방안검토 미실시 △근로계약서 미작성 △오창벤처임대단지(도유재산) 임대료 부과 부적정 등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위수탁협약 취소에 따라 오창산단 입주계약, 공장등록, 공장임대 및 처분, 건축협의, 오창벤처임대단지 도유재산 임대차계약 체결, 임대료 부과징수 등의 업무를 내년부터 도 투자유치과에서 관장한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