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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종합>새해에도 확산세 지속…신년 연휴 충북서 82명 확진

1일 36명, 2일 27명, 3일 19명 등 82명 확진…3명 사망
청주·충주 교회 관련 확진자 급증…충주서 35명 감염
새해 첫 날 3명 숨져…누적 확진자 1천267명·사망자 28명

  • 웹출고시간2021.01.03 15:48:38
  • 최종수정2021.01.03 16:13:29

새해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청주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해가 바뀌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신년 연휴 사흘간(1~3일) 충북에서 △1일 36명 △2일 27명 △3일(오후 6시) 19명 등 모두 8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도 3명이나 발생했다.

이 기간 청주에서는 신규 확진자 18명이 나왔다.

유형별 감염 현황을 보면 △청주 교회모임 관련 6명 △감염경로 불명 4명 △해외입국자 3명 △도내 확진자 접촉 2명 △참사랑노인요양원 관련 1명 △타지역(서울 서대문구) 확진자 접촉 1명 △자가격리 대상자 1명이다.

청주의 한 교회에서는 지난달 29일 어린이집 교사인 40대 A(충북 1136번)씨가 예배를 한 뒤 확진됐다.

A씨와 접촉한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 4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해당 교회 교인과 목사, 그 가족 등 18명이 감염됐다.

참사랑노인요양원 종사자의 접촉자 1명도 확진돼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1명이 됐다.

충주에서는 가장 많은 36명(1일 8명, 2일 12명, 3일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을 제외한 35명은 '새노래교회'와 '쉴만한물가교회'에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방역당국은 경북 상주시 소재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교인들을 통해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시내 BTJ열방센터 방문자 32명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6명이 두 교회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새노래교회가 운영하는 홈스쿨링 참여 학생과 쉴만한물가교회 관련 복지시설 이용 청소년들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도가 파악한 도내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118명에 이른다.

제천에서는 서울 중랑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60대가 2일 확진됐다.

코호트 격리 중인 진천 도은병원과 음성 소망병원에서는 확진자가 계속 나왔다.

연휴 기간 두 병원에서는 각각 10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 수가 도은병원 88명, 소망병원 119명이 됐다.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인해 3명이 숨졌다.

새해 첫 날인 1일 괴산성모병원 입원 환자인 50대(충북 904번)와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 입소자인 100대(충북 742번), 80대(충북 1066번) 환자 등 3명이 숨졌다.

이로써 두 병원 누적 사망자는 괴산성모병원 5명,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 11명으로 늘었다.

3일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267명, 사망자는 28명이다.

도는 바이러스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 기간 권고사항이던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의무화되며, 집합금지 대상이던 실외 겨울스포츠시설은 새벽 5시부터 밤 9시까지 문을 열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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