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22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생활 속 탄소중립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탄소중립 숨쉼 캠페인'을 추진한다. 본 캠페인은 악보에 가창자를 위한 숨표와 연주자를 위한 쉼표가 공존하며 하나의 음악을 이루듯, 도민과 공공기관이 녹색사회 탄소중립과 생활 속 미세먼지 배출에 동참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 기간 도청 직원들은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1가지 실천과제를 선정해 실천한다. 도청 직원들은 100일 간 실천과제를 이행하며, 이럴 경우 탄소 배출량을 470여t을 낮추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이시종 지사는 "최근 탄소 다배출업종의 탄소중립 선언이 잇따르고 충북 또한 음성 RE100산업단지 조성, 3억 그루 나무 심기 등 각 분야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식품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시설개선자금을 융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융자대상은 도내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이며, 자금은 식품제조·가공시설 개보수와 주방·객실·객석·화장실 개선 등 영업장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지원된다. 융자한도액은 △HACCP적용업소 2억 원 △식품제조·가공업소 1억 원 △식품접객업소 5천만 원 △화장실 개선 1천만 원이며, 연 1~2% 금리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연간 매출액이 100억 원 이상인 대형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시설개선 융자를 받은 뒤 10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휴폐업 및 무신고 업소, 영업신고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업소는 지원받을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관할 시·군 위생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융자액에 대한 담보력과 신용도 관련 상담은 NH농협은행 시·군지부에서 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에 대규모 물류단지가 들어선다. 충북도와 진천군, ㈜진천로지스틱스는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산척리 일원에 대규모 물류단지 건설을 위한 2천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진천로지스틱스는 수도권에서 쌓아온 물류분야 노하우와 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부지면적 8만5천950㎡, 건물 연면적 18만1천819㎡ 규모의 물류단지를 건설한다. ㈜진천로지스틱스는 오는 2023년에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지자체는 준공 이후 5년 간 지방세 130억 원(재산세 23억·주민세 14억·자동차세 9억·지방소득세 28억·도세 56억 원)을 걷어 들일 전망이다. 또한 750여 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도와 진천군은 ㈜진천로지스틱스가 계획한 일정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시종 지사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물류·배송서비스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촉망받는 기업이 충북경제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업 추진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
[충북일보]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숨지는 사례가 나올 때마다 이 같이 발표했다.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인과관계가 확인된 적이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불안감이 커지면서 도민들 사이에서는 '백신의 안정성과 당국의 발표를 믿어도 되느냐'는 의구심이 번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 여부는 어떻게 판단되며, 신뢰성에는 문제가 없을까. 질병관리청과 충북도에 따르면, 백신 접종 이후 중증 이상반응이나 사망 사례가 나올 경우 최초 인지 병의원 및 보건소는 해당 시·도와 질병관리청에 보고해야 한다. 이어 관할 보건소는 기초조사를 실시해 기본사항, 발생경위, 현재상태 등을 파악한다. 사망 사례 시 기초조사 이후 유가족이 부검 여부를 결정한다. 부검을 하지 않으면 정부에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을 할 수 없다. 부검을 진행하면 해당 시·도는 인과성 평가를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역학조사 세부항목은 인적사항, 과거력, 백신 보관 상태, 예진의사 면담, 접종과정 파악, 알려진 이상반응인지 확인 등 수십여 개에 이른다. 역학조사는 결
[충북일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돌봄시설부터 중학교, 관공서까지 코로나19가 도내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충북에서 청주 9명, 옥천 2명, 음성 1명 등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지난 18일 집단감염이 시작된 흥덕구 소재 유아교육학원 관련 확진자 3명이 나왔다. 1명은 원생이고 2명은 부모로, 이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유아교육학원발 집단감염 여파로 20일 현재 50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120여 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특히, 자가격리 대상자 상당수가 청주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4곳) 등과 연관돼 있어 학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청주 확진자 1명은 전날 확진된 옥천군청 공무원 A(충북 2천454번)씨의 친척이다. 앞서 19일 옥천에서는 군청 직원 A씨와 B(충북 2천452번)씨가 확진된 데 이어 A씨의 자녀 2명과 B씨의 배우자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난 9일 배우자와 청주 시댁을 방문, 청주 확진자와 만났다. 한편, 역학조사 과정에서 공무원인 A씨의 방역수칙 위반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A씨는 지난 17일부터 근
[충북일보] 진천군의회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20일 충북여성재단이 의회 소회의실에서 실시한 '성인지 의정 역량강화 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안태윤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이 '성인지 정책 우수 사례'와 '진천군 성인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진행했다.
[충북일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8개소에 대해 음용 중단 조치를 내렸다. 지난해 도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164개소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음용용 시설 18개소에서 우라늄과 라돈이 기준치를 초과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13개소, 제천 1개소, 보은 1개소, 옥천 2개소, 음성 1개소다. 항목별 기준 초과율은 우라늄 8%, 라돈 15%다. 우라늄과 라돈은 자연방사성물질로 지각에 존재한다. 자연 상태에서는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오랜 기간 또는 고농도에 노출되면 위해할 수 있다. 이에 연구원은 18개 시설 전체에 음용 중단 안내문을 부착했고, 4개 시설에는 라돈 저감장치 설치한다. 그 외 시설은 재검사를 한 뒤 생활용수로 용도 전환하거나 지정해제 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는 도내 먹는 물 공동시설에 대한 자연방사성물질 농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하수의 자연방사성물질 분포 데이터를 지속 축적해 안전한 지하수 개발과 이용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소규모·비대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권관광진흥협의회는 충청권 관광지 40개소를 선정, 오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대세충청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지자체와 공동 실시한다. 이번 스탬프투어는 3밀(밀폐, 밀접, 밀집)을 피하고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충청권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이다. 충북에서는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 △충주 중앙탑공원 △음성 코리아크래프트브류어리 △진천 보탑사 △증평 좌구산명상구름다리 △청주 청남대·수암골 △괴산 산막이옛길 △보은 법주사 △영동 와인터널 △옥천 부소담악 등 12곳이 포함됐다. 관광객들은 충청권 관광지 40곳에서 인증을 받고, 1개소 방문 시 1천 원부터 시작해 누적된 스탬프에 따라 단계별 쿠폰을 받게 된다. 40곳을 모두 방문하면 1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인증은 '올댓스탬프' 앱과 위치기반서비스(GPS)를 활성화 한 뒤 목적지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이뤄진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20일 봄철을 맞아 지역 주민들과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봉사자들은 50L 종량제봉투 8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곳곳에서 새로운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도민 2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날 충북에서 청주 3명, 충주 1명, 제천 1명, 옥천 3명, 음성 1명 등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확진자는 전날 원생 2명과 교사 1명이 확진된 흥덕구 소재 유아교육학원과 연관돼 있다. 이들은 이 학원 원장과 원생, 교사 가족으로 무증상이었다. 문제는 확진된 원생 2명이 어린이집, 영어·미술학원 등 유아교육시설 5곳에 다녔다는 점이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방역당국이 파악한 검사 대상자만 300명이 넘어 청주지역 학부모들이 긴장하고 있다. 옥천에서는 군청 공무원 2명과 가족 1명이 잇따라 확진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팀장급 직원인 이들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이날 진단검사를 받았다. A 팀장은 지난 14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B 팀장은 지난 17일부터 근육통과 인후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다. B 팀장의 배우자도 확진됐다. 이들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A팀장이 증상 발현 후 인근 병원 2곳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