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학성초등학교(교장 김현식)에서는 이색적인 버스 도우미 때문에 화제다. 매일 아침 8시 10분이면 어김없이 진천 버스터미널에서 학교 통학버스를 타고 하루도 빠짐없이 학생들 등·하교 지도를 해주는 오헌철(61)교감이 그주인공. 오교감은 제일 먼저 버스에 탑승을해 한 명 한 명 학생들이 오를 때마다 활기찬 목소리로 환한 미소와 함께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풍경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금껏 4년 동안 학성초등학교에서 근무를 하면서 매일같이 버스 탑승지도를 해주고 있어 어린이들이 항상 친할아버지 같아 든든하다. 매일 아침이면 만나는 학부모님까지도 반갑게 인사를 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오 교감선생 덕분에 학성초 학생들은 날마다 학교버스 타는 일이 즐겁다.학성초등학교는 버스 두 대를 이용해 학생들이 등·하교를 하고 있고 한 대의 버스는 교감선생이 나머지 버스는 교사들이 번갈아 가며 매일 등하교 지도를 해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보내고 있다.오헌철 교감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버스 도우미 역할을 해오고 있는데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너무나 좋아해 매우 기쁘고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생거진천군민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일할 수 있게돼 무척 기쁩니다 앞으로 진천군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의 화합은 물론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진정으로 봉사하는 참사랑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진천군자원봉사센터장에 선정된 송영옥(57)센터장은 "그동안 전 김윤희 센터장과 회원들이 너무나 많은일을 해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저도 전센터장과 각단체장들이 해놓은 업적을 바탕으로 지역 어려운 이웃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해 건전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이 고향인 송 센터장은 민주평화통일 진천군자문위원, 진천군 업무 평가위원, 진천읍 주민자치위원, 전 진천미선라이온스클럽초대회장, 생활체육 그라운드골프 생거클럽 회장, 묵사랑 모임 회장, 진천군노인자문위원, 전 진천군 도서관 운영위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5-F지구 9지역 1지대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각사회단체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왔고 취미는 등산.진천/손근무 기자
농촌진흥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하는 수박 산학연협력단(단장 이광해 소장/진천군농업기술센터)은 진천군의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품질향상과 병해충 방제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산학연협력단의 기술위원 및 수박연구소 전문가 등 운영인원 30명으로 구성된 현장지원팀은 하루 2개 팀으로 나눠 진천군의 생리장해 및 병해충 발생 농가 80여 호에 대해 현장지도활동을 추진하여 진천군에 주로 발생해 온 수박흰가루병, 덩굴마름병 등의 곰팡이성 병과 진딧물, 응애 등의 충해와 더불어 각종 생리장해에 대한 진단 및 관리요령 지도에 주력했다. 특히 그동안 발병이 제한적이고 병명이 알려지지 않았던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MNSV), 과실부패병에 대한 진단 및 방제요령을 지도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협력단 이광해 단장은 "진천군은 기존 농업인과 신규농업인 간의 재배기술 격차를 협력단의 현장 활동을 통해 줄여 나가는 한편 진천군 수박의 고품질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제65회 치아의 날 행사 일환으로 실시한 보건복지부 지역 구강보건사업부분에서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에 근무하는 허선미(의료기술7)씨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수상한 허선미씨는 지역주민들의 구강보건사업을 위해 오지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이동진료 및 치과진료 20개마을 82회 1천250명의 환자들에게 치과진료와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저소득층 노인 무료의치 61명, 장애인 고정성보철사업 10명, 어린이 건강한 치아만들기 사업 4천552명, 학교 구강보건진료 1천962명, 정신장애우 구강관리지원 102명, 구강보건의날 및 행사시 구강보건 홍보교육 2만2천10명, 거동불편한 환자 가정방문 22회 560명에 대한 군민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이번에 수상을 차지하게 됐다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주민 구강보건사업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군민의 건강증진과 구강보건의료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은 2010년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6.1~8.31)에 인명피해 ZERO화를 목표로 물놀이 취약지역 대하여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재난안전네트워크회원단체인 진천군해병대전우회의 상주·순찰을 통해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또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책임감이 강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에 대해 지난 6일 군청 재해대책상황실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관리요원 교육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수칙 및 인명 구조장비의 올바른 사용법 등을 진천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공무원이 실시했다. 이에따라 안전관리요원은 물놀이 성수기인 7~8월 관내 물놀이 취약지역에 분산 배치되어 물놀이 행락객 안전사고 및 행정기관 업무연락 등을 수행하게된다. 한편 군은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관내 물놀이 취약지역에 배치함으로써 여름철 물놀이 사고방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고등학교(교장 송승필)가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숙사 학생들에게 무료로 조·석식을 제공하게돼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사고 있다.1977년도에 개교하여 7천여명의 훌륭한 졸업생을 배출한 비상하는 진천고는 2006년도에 학생들의 기숙을 위한 웅지관을 개관하여 지방자치단체인 진천군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천군 장학회로부터 2010년 2월말 기준 5억여원정도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기숙형공립고등학교를 운영하여 오던 중 지난 3월부터는 웅지2관을 증축 개관하여 전체학생의 20%정도인 12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여건을 조성했으나 이를 운영하기 위한 재정적인 면에서 학부모의 부담 없이는 운영할 수 없는 어려운 난관에 당면하게 됨에 따라 학교 측에서는 고민에 빠지게 됐다. 이러한 내용을 알게 된 학교관계자인 전용기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김정은 기숙사 학부모회장 등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은 진천군청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학교의 애로사항을 설명한 결과 진천군 장학회로부터 기숙사에 입사한 학생 전원이 자비부담 없이 무료로 조·석식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됨에 따라 진천고등학교 학생들은 향후 각자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기숙사 학생 128명은 현재 조식과
국내 유일의 종(鐘)박물관과 연계해 세계 최고의 한국범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제작 전통기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주철장(鑄鐵匠) 전수교육관 건립공사가 현재 50%의 공정을 보이면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주철장 전수교육관 사업은 총 사업비 50억원(국비 20억,군비30억)이 투입, 당초 60억원 규모로 계획되었으나 지난해 국비 지원이 10억원 줄어들면서 정상적인 교육전수관 역할 수행에 차질이 예상되는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진천군은 한국 종 체험과 전통기술 전승이라는 설립 목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소 규모로 사업규모를 줄이고 군비지원을 30억원으로 대폭 늘려 지난해 12월부터 건립 공사에 들어가 예상대로 내년 7월말 완공예정이다.진천 종박물관의 세계 명소화를 위해 진천군 역사테마공원내 종박물관 옆에 연면적 2천191㎡, 2층 규모로 지어지는 주철장 전수교육관은 종박물관과의 연계 운영으로 범종 체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 종(鐘)문화를 널리 알리는 터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 종 복원연구센터, 기술 전수교육장, 한국 종 체험관, 세미나실, 전수교육자 숙소 등이 조성될 주철장 전수교육관은 중요무형문화재 112호 원광식 주철장의 복원기술
이강완 재경진천군민회장은 지난 1일 유영훈 진천군수 취임식에 참석하여 (재)진천군 장학회에 장학금 2천15만원을 기부해 각별한 고향사랑을 느끼게 해줬다.특히나 2천15만원의 장학금은 2015 진천시 건설에 의미를 둔 것으로 알려져 고향발전을 위한 그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이강완 회장은 "2천15만원의 장학금 기부는 2015년 진천시 건설을 위한 바람과 희망 그리고 열정을 보여주기 위해 기부한 것이다."며 "앞으로 지역인재양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계속 기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한편 재경진천군민회는 2000년도에 결성하여 지금까지 재경 출향인과 진천군민의 가교 역할은 물론 민간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이강완 재경진천군민회장은 이월면 장양리 출신으로 지난 6월 5일 2010년 재경진천군민회 정기총회에서 군민회장으로 인준되어 고향사랑 사업 활성화에 큰 힘을 보태고 있으며, 현재 대원다이캐스트공업(주) 대표이사/서울특별시알루미늄공업협동조합 이사/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 등에 재임하고 있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천삼수초등학교(교장 김대연)에서는 5일 진천삼수초학부모와 학생 30여명이 도서관에 모여 함께 책을 읽는 행사를 마련해 좋응 호응을 얻었다.l 학생과 학부모가 나란히 앉아서 각자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 읽고 있는 모습은 아름답고 행복한 하나의 그림이다.이 행사는 학부모 학교 참여 활성화 사업으로 야심 차게 출발한 2010년 학부모학교지원사업의 학부모동아리 '책 그네' 활동이다. 책 그네란 밀어주고 당겨주는 어머니 모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어머니들 스스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녀들이 따라하길 바라는 마음과 자녀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밀어주는 어머니의 사랑을 의미한다. 이 활동은 2010년 6월부터 12월까지 1, 3주 토요일에 학부모책읽기, 학생 책읽기, 책을 읽고 학부모, 학생이 함께 독서토론하기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선정하여 매월 시상할 계획으로 참여하는 학부모님들의 의욕을 높이고 있다. 진천삼수초에서는 이 활동을 통하여 학부모님들의 학교독서교육에 대한 관심 증대와 책 읽는 어머니들의 모습, 진지하게 토론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을 학생들이 직접 봄으로써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것이고, 직접 독서 토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