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김동진 전 기획감사실장 명예퇴임식이 7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김 전 실장은 1976년 지방행정서기보시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83년에 지방행정주사로 승진했으며, 이후 서무계장, 기획계장 등을 거쳐 95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진급했다. 또 위민홍보실장, 단양읍장, 매포읍장, 자치행정과장의 요직을 거치면서 2010년 1월 공직생활을 마감하기까지 만33년 6개월을 공직에 몸담았다.김 전 실장은 "후배 공직자들에게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단양군의 안정적 조직운영을 위해 용퇴를 결정했다"고 퇴임 이유를 밝혔다.김 전 실장은 가난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부족한 배움에의 허기를 채우기 위해 공직생활 중에 틈틈이 짬을 내 2000년 한국방송대 행정학학사, 2003년 세명대 영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 2006년 상지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아울러 2002년 정책분석평가사 1급, 2004년 국가공인 행정관리사 1급을 각각 취득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김 전 실장은 대통령 표창(04년), 국무총리표창(86년, 99년) 등 22회 표창을 수상했으며, 각종 유관기관 직능단체 등으로부터 감사패와 공로패를 24회나 받았다.한편, 김
단양군은 학령기 배움 기회를 놓쳐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 학습능력 배양을 돕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성인문해교육장을 기존 20개소에서 22개소로 확대·운영한다.농촌지역인 단양군은 노인 인구비율 21.64%(지난달 말 기준)로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해능력 결핍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어왔던 노인층이 많다.따라서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문해교육장 확대는 평생학습 서비스 제공 측면과 더불어 적극적 노인복지 실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성인문해교육장은 지난 2006년 11월 6개소 운영을 시작으로 노인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단양읍 3개소, 매포읍 3개소, 단성면 1개소, 대강면 4개소, 가곡면 2개소, 영춘면 3개소, 어상천면 2개소, 적성면 2개소 등 20개소로 확대됐다.또 이번에 영춘 동대1리(1월 5일), 가곡 여천1리(1월 6일)를 개소함으로써 총 22개소를 운영하게 됐고, 수강인원은 340명이다. 교육과정은 주3회 2시간씩 연중 운영되며 교과목 구성은 국어 60%, 수학과 영어 40%를 차지한다.아울러 교육장별로 다양한 맞춤식 과정을 융통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노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단양 / 노광호
4일 청사 내에서 '2010년 새해 집배원 발대식'을 가진 집배원들은 지난해 단양지역 주민이 베풀어준 사랑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적힌 새해인사 리본을 달고 고객만족 선서를 했다.아울러 매일 운행하고 있는 우편물 배달용 차량과 자동이륜차 무사고를 기원했으며, 사전 방어운동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석균필 우체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객감동서비스를 펼쳐 지역민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고품질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황토마늘의 고장 단양군이 단양마늘을 소개한 홍보책자를 만화로 제작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단양 황금마날 이야기'란 제목의 이 만화책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단양마늘의 역사와 우수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구성됐다.군은 지난 10월부터 건국대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2개월여의 작업 끝에 젊은층과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만화형태의 홍보책자 7천부를 펴냈다.책자는 단군설화를 밑바탕으로 주인공 '단이'가 단양마늘의 뛰어난 효능을 통해 악의무리를 물리치고 세상을 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단양마늘뿐만 아니라 수양개선사유적과 금수산, 구인사, 고수동굴, 단양쑥부쟁이 등 주요 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소개하고 있다.이와 함께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도담삼봉 등 단양팔경도 함께 수록돼 관광 홍보책자로도 활용될 전망이다.군은 홍보책자를 관광안내소에 배포해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마늘택배 주문 시에도 마늘과 함께 배부하는 등 단양마늘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은 1월 한 달 동안 1년치 자동차세를 연납할 경우 10% 할인혜택을 제공키로 했다.이에 따라 알뜰 납부자에겐 세금할인과 함께 재테크 수단으로 요긴하게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군에 따르면 연납제도를 이용하는 납세자는 2008년 2천 231건에서 지난해는 2천 647건으로 18%(416건) 증가했다.특히 지난해는 총 자동차 등록대수(1만 2천 681대) 중 21%가 연납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연납신청이 증가하는 것은 자동차세를 일시불로 납부할 경우 시중 평균 은행금리 5%보다 높은 10%의 할인혜택이 제공돼 서민들의 알뜰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됐기 때문이다.자동차세 연납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군청 재무과를 방문 또는 전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지난해 연납 신청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연납고지서가 우편으로 발송되며, 소유권 변동이나 말소 등 변동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잔여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지난해 중앙 및 도에서 시행한 각종 평가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국 공모사업에서 총 16건이 선정되면서 60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군은 중앙 및 도평가를 통해 최우수 5개 부문과 우수 13개 부문, 장려 1개 부분, 3위 1개 부문 등 총 2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중앙평가에서는 △복지정책 최우수 △우수 자원봉사센터 최우수 △지역협력단 운영 우수 △참살기 좋은 만들기 우수 △지방행정정보시스템 활용 우수 △조달사업 우수 △농업인 대학 우수 △한강수계기금관리 기금성과 3위 등의 영광을 안았다.또 도평가에서는 △농촌주거환경 개선사업 최우수 △지역특화 건강행태 개선사업 최우수 △여성능력개발 프로그램 경진대회 최우수 등을 차지했다.이와 함께 군은 국·도정시책과 공직윤리제도, 균형발전 전략사업과 내수면 자율어업공동체, 민방위 업무추진시책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아울러 3회 전국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비롯해 제22회 한국국제관광전과 12회 부산국제관광전에서 최우수상을 안았다.여기에 효자상 및 복지사업 구현 기관표창과 노인복지 증진분야 노인복지상, 전국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사업 우수
김동성(61·사진) 단양군수는"새해에는 민선 4기 군정을 알차게 마무리하면서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난해 단양수중보 건설사업 확정과 적성대교 개통, 옛 군부대 부지 개발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 조화로운 녹색도시, 풍요로운 복지농촌, 녹색쉼표 휴양관광 진흥, 함께하는 감동 행정 등 5대 과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낸다는 방침이다.특히 새해에는 4대강 살리기 사업 11건 941억원과 공모사업 16건 609억원을 집중 투자해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먼저 우량 기업체 투자유치를 위해 신소재 지방산업단지와 매포 자원순환 농공단지, 적성농공단지의 기업 환경 개선과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했다.또 태양광 주택 보급과 천연가스 조기공급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등 현대화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스포츠 마케팅과 관광열차 등 각종 경제 살리기 시책을 통한 관광객 유치로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상권 회복에 나선다.조화로운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군도, 농어촌도로 등 지역 SOC 확충과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폐철도 활용방안을 찾고 옛 군부
단양군 제21대 부군수로 채근석(57·사진) 충북도 산림녹지과장이 4일 취임한다. 청주 출신의 채 부군수는 청주고를 졸업하고 지난 1972년 9월 보건직 신규임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청원군 환경과장에 이어 충북도 환경관리계장과 청소계장, 충주대 외래교수 등을 지냈다. 지난 2005년 서기관으로 승진한 그는 충북도 환경정책과장, 산림녹지과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06년엔 환경분야 특급 건설기술자격을 취득할 만큼 충북도내에서 독보적인 환경전문 관료로 통한다. 이와 함께 탁월한 리더십과 불필요한 격식을 탈피한 효율적인 조직관리로 조직 내에서도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채 부군수는 "중부내륙 관광일번지이자 무안한 잠재력을 가진 단양에서 꼭 한번 근무해 보고 싶었다"면서"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단양'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정자(57)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독서다. 한편 채 부군수 취임식은 오전 10시 30분 군청 상황실 열린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교육청(교육장 윤영식)은 지난 30일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윤영식 교육장을 비롯한 직원 5명은 노인 복지시설인 '단양사랑의 집'(대강면 황정리)과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인 '요안나의 집'(어상천면 연곡리)을 찾아 쌀, 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사회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노인 및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와 이웃들을 위로했다.윤 교육장은 "우리사회에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고 앞으로도 교육청 차원의 자원봉사활동 등을 더욱 장려하는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단양교육청은 그동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함께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복지시설에 대한 자원봉사활동을 매분기마다 실시하고 있는 등 교육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