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단을 운영해 주민들의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기상 악화와 갑작스런 한파로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 노인세대 중심으로 보일러 고장, 수도관 동파, 단전, 가스공급 중단 등 잦은 위기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긴급 복지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위기가구 발생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읍면 복지위원, 복지모니터 요원 등이 연대하는 네트워크 체계를 강화하고 파악된 정보에 따라 지역자활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자원봉사센터, 희망수레 등 민간사회복지자원과 신속하게 연결시켜주는 등 긴급복지지원단의 효율적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위기상황을 해소해나가고 있다. 실례로 지난 12일 가족 3명 중 2명이 뇌병변장애와 인지능력 장애를 갖고 있는 단성면 A씨가족이 보일러 동파에 대처하지 못한 체 냉방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이 위기가구 감시망에 감지돼 민간사회복지자원으로 전달됐다.이에 지역자활센터는 위기상황해소를 위해 A씨 집의 보일러와 배관을 교체하고 사회복지협의회에서는 침구를 제공했다. 군 담당자는"동절기 위기 사례가 1월초 3건이 발생했다"며"동절기 위기상황은 하절기와 달리 당사자에게 큰 고
"작지만 강한 단양경찰상 구현으로 범죄와 사고로부터 지역 주민은 물론 단양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충북경찰청 권수각 홍보담당관이 21일 단양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신임 권수각(48)단양경찰서장은 충북 제천 출신이며 경찰대학 2기로 1986년 3월 경위에 임용돼 제2707전경대장, 제천서 청문감사관, 충북청 경무계장, 인사계장, 충북청 홍보담당관을 역임했다. 권 서장은"경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소속 전 직원이 맡은 임무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단양경찰 직원 모두가 단양의 주인이라는 마음으로 단양지역 주민 및 단양을 찾는 내·외국인들이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정성을 다하는 치안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그는"소통을 통해 화합과 활기가 넘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찰협력단체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바탕으로 치안 여건을 분석, 선택과 집중으로 중부 내륙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단양의 명성에 맞게 웰빙 단양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경찰력을 집중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서장은 온화함과 합리적인 성품, 친화력을 겸비했으
단양군은 오는 27~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0 대충청방문의 해 공동 개막식 행사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충청북도관광협의회가 주관하고 충청북도, 충청남도, 대전광역시가 주최한다. 단양군은 이 행사에 4개의 부스를 설치해 도담삼봉 미니어처를 전시하고 축제 및 관광자원 홍보와 홍보물 배부, 무인안내 키오스크 운영 등 녹색쉼표 단양 알리기에 나선다. 특히 군은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복불복 다트게임'이벤트를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보건소가 노인 의치보철사업의 적용대상을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에서 만60세 이상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로 확대해 운영한다.군 보건소는 5천8백만원 사업예산을 확보해 27명에게 의치보철을 시술해 줄 계획이다.시술을 원하는 사람은 각 읍면의 추천을 받아 보건소에 추천서를 제출하면 되고 접수된 신청자에 대해 보건소가 1차로 사전 검진을 실시해 적격 여부를 판단하고 대상자를 확정한다.시술확정자는 이후 관내 치과의원(유재용치과, 단양정치과, 중앙치과의원)에서 시술을 받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관내 어려운 노인들의 음식물 섭취 기능을 향상시켜 단양군 노인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군 보건소는 지난 2002년부터 의치보철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63명의 노인들에게 의치보철을 시술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연도폐쇄기를 앞두고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군은 2월말까지를 체납액 특별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재무과 직원과 읍면 재무담당직원들을 총동원해 징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1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직장조회를 통해 봉급을 압류하고 1백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방문 징수와 압류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한다.또 자동차세 체납자에 대해서는 번호판을 영치하고 지방세 5회 이상 1백만원 이상의 고질 체납차량은 인터넷 공매 등 강제 처분과 함께 1대1 체납액 징수반을 편성해 관리하며 5백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신용불량자로 등록해 금융 이용에 제한을 가할 방침이다. 단양군의 체납액은 15일 기준 13억2천1백만원이며 이중 자동차 관련 체납액이 5억9천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45%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 관계자는"강력한 체납 처분과 함께 체납액 납부의 편리를 위해 카드수납(인터넷 납부 가능), 텔레뱅킹, 인터넷뱅킹, 가상계좌수납 등 금융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흑마늘 막걸리, 수박 겔, 흑마늘 비타 등 3종의 농식품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농식품들은 단양군이 제2기 신활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2기 농촌활력증진사업의 단고을 명품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단양마늘을 이용한 기능성 탁주개발 사업으로 개발된 흑마늘 막걸리는 대강양조장을 주축으로 대원대학 식품연구소와 충북 마늘연구소가 연계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지난해 6~12월까지 개발작업을 수행했다.단양군은 이번에 개발된 흑마늘 막걸리를 단양군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우수한 아웃박스 및 선물셋트 포장재 개발하고 막걸리 엑스포 및 식품산업대전 등의 출시행사를 통해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또 수박을 주원료로 한 건강식품개발 사업으로 추진된 어상천 수박 겔은 단양마늘식품에서 주관해 한발발효제품연구소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수박을 이용한 기능성 또는 건강식품시장이 없는 실정에서 단양군이 수박건강식품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이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또 어상천 수박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수박영농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며 수박겔을 다이어트 효과와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웰빙식품으로 개발한다는 계획
단양군 단성면(면장 표동은)은 지난 18~29일까지 15개 마을 순회 농림축산사업설명회를 갖고 있다. 단성면은 지난해 설명회를 구역별(7개소)로 열었으나 올해에는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차원에서 단성면 15개 마을로 설명회를 확대했다. 이번 설명회를 위해 단성면은 올해 시행될 농·축산 사업에 대한 안내책자를 제작하고 변경된 사업내용 위주의 족집게 설명으로 농업인의 이해를 돕는 한편 농업행정에 대한 주민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북상리 장만수(65)이장은"농림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이해가 부족해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이 있는지 알지 못했고 어떻게 신청해야하는지도 몰랐지만 이번 설명회를 통해 쉽게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여자실업탁구팀은 지난 18~23일까지 전남 여수시에서 정신력 강화를 위한 동절기 전지훈련을 갖고 있다. 이 팀은 지난해 제25회 대통령기전국시도탁구대회 단체전 1위, 제63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3위, 제23회 베트남골든라켓국제초청탁구대회 4관왕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나 연말에 있었던 상비군 선발전에서 상위 5위에 들지 못하는 등 일시적인 슬럼프에 빠졌다. 이에 선수들의 정신력 강화와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여수 시청 남자 선수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갖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보건소(소장 박은식)가 노인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활기찬 경로당 만들기'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경로당 건강교실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겨울철을 맞아 만성퇴행성 관절염 등 각종 노인성 질환을 예방해 노인들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일부터 2월말까지 주 2회씩 운영되고 있는 건강교실은 관내 11개 경로당에서 170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노인운동지도자 교육을 받은 전문 인력이 투입돼 운동요법과 함께 건강이론, 웃음 레크리에이션, 혈압·당뇨 측정, 건강상담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또 보건소 건강증진팀과 보건지소 방문보건요원들도 함께 참여해 율동 체조를 지도하는 등 친밀한 보건행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골절예방을 위한 낙상예방체조는 친숙한 음악에 맞춰 웰빙 스트레칭기구를 활용한 근력강화 체조로 재미와 함께 체력증진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노인들이 건강하게 노후의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 건강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계절별로 특색 있는 건강 교육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지난해 지역특화
단양군은 동계학생근로활동 참여 학생을 현장 중심으로 배치해 공무원을 보조하는 한편 주민에 대한 행정도우미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근로 학생 40명 중 관광도시개발단 20명, 읍면 15명 등 현업부서에 33명을 배정해 공공시설에 대한 제설활동, 시설지 순찰 및 업무 보조, 환경정비 등의 업무에 투입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