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이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창 던지기와 남자 일반부 해머 던지기 금메달을 가져오면서 과거 '투척 충북'의 위상을 되찾았다. 장예영(충북체고·3년) 선수는 지난 14일 목포종합경기장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창 던지기에서 49.04m를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초 장예영 선수는 예선에서 하위권 5명과 비슷한 성적을 냈으나 본선에 진출한 뒤 2·3위 선수와 70~80㎝ 수준의 기록 차를 냈다. 전국체전 창던지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가져온 것은 2015년 96회 전국체전 이후 7년 만이다. 충북의 대표 효자 종목이었던 투척(해머·포환·원반·창 던지기)은 최근 몇 년간 기세가 주춤했던 만큼 이번 금메달 수확은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 목표가 2위였다는 장 선수는 신장 170㎝의 신체조건 등으로 지역 체육계 안팎에서 장래성을 주목받는다. 다만 기록 측정할 때 편차가 크고, 큰 대회에서 부담감을 느끼는 등 심리적 약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도자들은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체전을 앞두고 컨디션 관리와 심리적 훈련에 집중했다고 한다. 장 선수는 "연습하는 과정 내내 힘들었지만 고생한 만
[충북일보] 반환점을 돈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이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개막 나흘째인 16일 오후 4시 기준 충북은 금 34·은 35·동 42개 총 1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총점 9천602점으로 전국 17개 시·군 가운데 9위에 올랐다. 종합 14위를 기록했던 전날보다 다섯 계단 상승하면서 한 자릿수 성적에 올라선 모습이다. 충북선수단은 지난해 103회 전국체전 당시에도 폐막을 이틀 앞두고 종합 12위에서 6위로 단박에 뛰어오른 바 있다. 이날 충북선수단은 롤러와 우슈, 조정, 태권도 등의 종목에서 열전하며 전날 단체 종목의 부진을 만회했다. 특히 롤러 종목은 전국체전 5연속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충북 대표 효자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피드 3천m 계주 경기에서 남녀 고등부와 남자 일반부 모두 우승을 달성하면서 총 3개의 금메달을 합작했다. 또한 같은 종목에서 여자 일반부 준우승까지 거두며 이번 대회 금 8·은 5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같은 날 충북이 전통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슈 종목에서도 금 3·은 2·동 2·개의 메달을 따냈다. 남권전능 남자 고등부에 출전한 고영우(충북
[충북일보] 충북무용협회는 '32회 전국무용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지성 안무자는 지난 14일 폐막한 이 대회에 출전해 '아(我)!수라'를 선보이며 은상을 거머쥐었다. 해당 작품은 디딜 곳 없이 남루한 길 위에서 삶을 이어온 한 여성의 처절한 몸부림을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우수지회상에 충북무용협회가 이름을 올리면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박정미 협회장은 "뛰어난 창작 역량을 발휘해 좋은 무대를 만든 김지성 안무자와 단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좋은 결과로 조금이나마 보상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송·서원·흥덕·신율봉·강내·옥산도서관에서 비도서(DVD)자료를 대출토록 돕는다고 16일 밝혔다. 대출 대상 자료는 △오송도서관 어린이영어 25종 △서원도서관 철학 분야 명작영화 30종 △흥덕도서관 다큐멘터리 50종 △신율봉도서관 어린이자료 38종 △강내도서관 어린이영어 4종 △옥산도서관 영화 20종으로 총 5개 분야 167종이다. 도서관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명당 10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보름이며 다른 도서관에 반납, 예약, 연장, 상호대차, 무인반납 등의 서비스는 지원하지 않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DVD 대출 서비스는 시민들에게 영상자료 이용편의 제공 및 소장 자료의 활발한 이용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의 기가 제공되길 바라며 집에서 편안히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한국드라마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가 청주에 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국내 유일 드라마문학관인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오는 28일 오후 3시 '2023 드라마로 소통하다: 김은희 작가 특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드라마로 소통하다'는 드라마아트홀이 자랑하는 특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개관 3주년을 맞은 올해 '싸인'과 '시그널', '킹덤', '악귀' 등의 각본을 쓴 김은희 작가를 초청했다. 사람에 대한 관심과 관찰이 작품 집필의 시작이 된다는 김은희 작가는 개인적인 관심에서 비롯된 소재에 남다른 상상력과 철저한 자료조사, 전문적 취재를 더해 이야기를 쌓아나간다. '한국 TV드라마의 트렌드와 집필에 대하여'를 주제로 한 이번 특강에서는 자신만의 집필 요령과 변화하는 드라마 트렌드에 대한 견해를 들려줄 예정이다. 드라마작가 지망생과 방송 관련 진로 희망자, 시청자 등의 사전 질문을 받아 실질적인 궁금증도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특강은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신청링크(forms.gle/YsTSESoiwyRYUrE77)로만 접수 받는다. 최종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5일 '사물의 지도: 공예, 세상을 잇고, 만들고, 사랑하라'를 주제로 한 4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1일 막을 올린 이번 비엔날레는 세계 57개국에서 251명의 작가가 3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누적 현장 관람객 3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비엔날레는 청주를 세계적인 공예도시로 발돋움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통적인 수공예와 산업의 경계, 인간과 사물의 관계,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에 대한 성찰 등 현시대의 다양한 화두를 '공예'라는 공통분모로 풀어냈다. 본 전시에 참여한 작품 80%가량이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이번 비엔날레가 지닌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이날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비엔날레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병국 청주시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엔날레 기간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의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를 실시해 선정된 인기상에는 금상작인 박성훈 작가의 'Void#12'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에어로케이 파트너상에 가토 지카 작가의 '얼음의 흐름#18'이, 레지던시상에 박지원 작가의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104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사흘째인 15일 종합 7위 달성을 위해 분전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금 17·은 18·동 22개 총 57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전체 17개 시·도 가운데 14위에 올랐다. 앞으로 남은 육상, 우슈, 축구, 태권도 등의 종목에서 대거 메달을 획득하며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의 첫 금메달은 레슬링 종목에서 나왔다. 대회 첫날인 지난 13일 김승학(성신양회) 선수가 남자 일반부 그레꼬로만형 60㎏급에 출전해 정진웅(전북도청) 선수를 누르고 최정상에 올랐다. 같은 날 여자 일반부 핀수영 표면 800m 종목에 참전한 백서현(충북핀수영협회) 선수도 7분 2초 54의 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충북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롤러와 양궁 종목에서도 잇따라 메달 소식이 들렸다. 세 살 터울 형제인 정병관·병희(이상 충북도체육회) 선수는 남자 일반부 스피드 1만m 제외 종목에서 나란히 금·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은메달리스트인 이예림(청주시청) 선수도 안이슬(경남도청), 전주애(대전시설관리공단) 선수를 가볍게 재치고 여자 일반부 스프린트500m+D 종목
[충북일보] 한미진(29·충북도청)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하윤(안산시청) 선수를 꺾고 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유도 +78㎏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우승으로 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한 한미진 선수는 무릎 부상으로 항저우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던 멍울을 조금이나마 씻어냈다. 한미진 선수는 지난 14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유도 일반부 +73㎏급 경기에 출전해 16강에서 김지윤(인천시청)을 꺾고, 이후 기권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홈경기 이점을 등에 업은 신지영(순천시청) 선수를 호쾌한 허리 후리기로 넘어뜨리며 맞수이자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하윤(안산시청) 선수를 결승에서 맞닥뜨렸다. 두 선수의 팽팽한 접전에 결승전은 연장까지 이어졌고, 장시간 이어진 경기 끝에 심판은 한미진 선수의 손을 들어줬다. 한미진 선수는 "충북도와 충북유도회, 충북체육회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전국체전 4연패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또 이렇게까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정준호 감독님의 가르침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 여자 유도는 -70㎏급 유현지(22)가 은메달을, -78㎏급 김민경(23), -57㎏급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공직 윤리관을 정립하고자 '청렴 역사인물 유적지 탐방'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구청 직원 26명은 충남 아산에 위치한 현충사와 맹사성기념관을 견학해 충무공 이순신과 고불 맹사성의 정신을 익혔다. 이날 유적지 탐방은 지난달 22일 발대한 멘토링 참여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응오 구청장은 "청렴이야말로 공직사회에서 가장 큰 덕목"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직원들이 청렴한 자기 관리를 실천하고 공무 수행 능력을 높여 신뢰받는 청렴한 서원구 만들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롤러 형제' 정병관·병희 선수가 줄지어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빛 우애를 과시했다. 14일 전남 나주 롤러경기장에서 열린 '104회 전국체육대회' 스피드 1만m 제외 경기에 출전한 정병관(27), 정병희(24·이상 충북도체육회) 선수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해당 종목은 출전 인원에 상관없이 단판 승부로 선수들의 순위를 결정 짓는다. 200m짜리 경주로를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 가장 뒤쪽에 위치한 선수가 차례대로 탈락하는 방식이다. 정병관·병희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20여 명의 선수 가운데 최선봉을 유지하며 조그마한 틈도 허락하지 않았다. 아우인 정병희 선수가 첨병 역할을 하며 경기를 이끌었고, 형인 정병관 선수가 바로 뒤에 따라붙어서 다른 선수들을 견제했다. 마지막 한 바퀴가 남았을 때는 손근성(전북도체육회) 선수까지 3명만이 남아 최종 순위를 다퉜으나 이변은 없었다. 정병관 선수는 15분 15초 122, 정병희 선수는 15분 15초 20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두 형제가 전국체전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거머쥔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을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