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은 올 상반기 자금사정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최근 제조업 21개 업종, 1천270개 업체와 비제조업 13개 업종, 692개 업체를 상대로 올해 상반기의 기업금융체감지수를 조사한 결과 99.5로 나타나 지난해 하반기의 100.3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금융체감지수는 기업 경영자들이 자금을 조달.운용하는 과정에서 피부로 느끼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내는 지수로 자금사정지수와 자금조달지수, 자금운용지수 등 세 개의 보조지수로 구성된다. 지수의 값이 100보다 높으면 기업금융이 전반기보다 호전됐다는 의미고 100 미만일 경우에는 악화됐다는 의미다. 보조지수 중 자금운용지수는 102.5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기업금융상황에 미치는 영향이 큰 자금사정지수(98.4)와 자금조달지수(99.0)는 모두 100을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기업금융체감지수가 99.7로 지난해 하반기 수준을 유지했고, 비제조업은 99.0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규모 별로는 대기업의 기업금융체감지수가 100.4로 나타나 지난해 하반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난 반면, 중소기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하는 우리나라 관람객들이 한국어로 서비스되는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과 루브르 박물관은 12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강당에서 휴대용 개인정보단말기(PDA)를 통한 ‘한국어 안내서비스’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갖고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비롯한 미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상’,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등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600여점의 작품이 PDA 서비스를 통해 한국어로 소개된다. 루브르 박물관을 찾는 각국의 관람객은 연간 830만 명에 달하며, 이중 한국인 비중은 1%정도인 8만명에 이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루브르 박물관측의 작품 해설 장비 현대화 작업을 후원했으며, 이에 대한 조건으로 루브르측과 협상을 벌여 한국어 서비스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루브르 박물관의 한국어 안내 서비스는 프랑스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일본어에 이어 7번째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지난 설 연휴기간 청주국제공항의 해외 출입국자 수가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이길희)는 설 연휴였던 지난 6~10일 5일간 청주공항을 이용한 출입국자 수는 모두 5천970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같은 기간 1천55명에 비해 460%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청주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한 여행객은 3천4명으로 지난해 503명의 5배에 달했다. 또 탑승률도 83%로 지난해 52.7%에 비해 급증해 예년보다 긴 설 연휴를 이용해 많은 사람이 해외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행선지 별로는 중국 홍콩으로 떠난 여행객 수가 2천341명으로 전체 출국자의 77%를 차지했으며, 상해 419명(14%), 북경 159명(5.3%)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이 기간 청주공항의 유일한 국내선인 청주~제주 노선을 이용한 승객 수도 1만2천35명으로 지난해 8천10명에 비해 50% 늘었다. 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예년보다 긴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어나는 등 명절을 이용한 단기 해외여행이 자리를 잡으면서 국제선 이용객 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단장 문태완)은 댐 주변지역주민의 소득증대 및 복지증진 등 주민생활향상을 위해 40여억을 투입해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청호 주변지역인 옥천군, 청원군, 보은군과 대전 대덕구 및 동구지역을 대상으로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사업을 위해 영농기자재 구입, 친환경퇴비 지원 및 공동버섯재배사 지원에 14억9천만원(31개 사업), 주택개량, 화장실 등 주거환경개선과 지역특산물 개발사업에 5억5천800만원(22〃)을 지원한다. 또 댐 주변지역 주민의 생계비 및 의료비 지원을 위해 4억원, 독거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세대를 위한 가사도우미 방문사업 4억2천만원, 저소득가정에 대한 생필품지원 6천만원, 치어방양사업과 친환경 농업지원 등 주민생활 지원사업에 모두 13억9천700만원 등을 투입한다. 특히 댐주변 지역의 열악한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초.중.고생에 대한 장학금과 급식비 3억3천200만원, 교육활동지원을 위한 교육기자재 등 1억9천200만원, 방과후 교육활동지원 9천600만원 등 육영사업에 모두 6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대청댐관리단 관계자는 “댐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개선을 위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준동)은 도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간 한시적으로 251개업체에 53억원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중소기업청)는 매년 1월 중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을 전국적으로 3천300억원(금리 5.4%, 상환기간 5년) 규모로 지원하고 있지만 이 자금 신청자가 많아 상반기에 조기 소진됐다. 또 충북도도 지난해 처음으로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100억원을 지원(〃4.4%, 〃5년)했으나 소상공인의 자금수요에 턱없이 부족해 이 자금도 조기에 소진됐다. 이처럼 저리(低利)의 정책자금이 자금수요에 비해 지원예산이 적게 편성돼 조기 소진되는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충북신보는 지난해 10월 충북농협과 소상공인 특별보증대출’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 소상공인이 적기에 자금조달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것이다. 충북신보 관계자는 “저리 정책자금이 상반기 중에 조기 소진돼 하반기에 신규로 창업하거나 운영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보증을 연 2회 시행과 정책자금이 소진될
도내 농산물의 품질 수준 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연합판매사업이 올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12일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 연합판매사업 목표를 지난해 176억8천200만원에 비해 44억8천500백만원이 증가한 221억6천700만원으로 설정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청원 66억8천700만원, 영동 59억8천100만원, 음성 43억8천600만원, 단양 15억원, 기타(지역본부) 36억1천300만원 등이다. 이를 위해 충북농협은 연합판매사업 참여조합을 24개 농협으로 확대는 물론 취급품목도 지난해(6개) 보다 2개 품목을 늘려 사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내 연합판매사업은 농협지역본부가 주관하는 보은.옥천지역의 포도와 사과, 청주청원시군지부가 주관하는 청원.진천지역과 충남 연기 동면지역이 연합한 맛찬동이 수박 및 청원생명 애호박이 있다. 또 영동군지부가 주관하는 메이빌포도와 음성군지부가 주관하는 다올찬수박 및 올해 신규로 결성된 단양군지부가 주관하는 마늘, 고추 등이 있다. / 충북농협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업무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곽윤상(51.사진)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은 “충북은 늘 어머니와 같이 애착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지역으로 지난 1992년 이후 10여년이 넘어 고향에서 다시 근무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곽 본부장은 이어 “지역주민들에게 주거복지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조직원들의 인화단결과 팀웍을 강화해 충북과 공사발전을 위해서 맡은바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가족적이고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직원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을 내부적으로 결집시키고 직원들 스스로가 동기부여를 일으킬 수 있는 충북본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청주시 석교동이 고향인 곽 본부장은 청주중학교와 청주상고, 동국대(경영학과)를 졸업 후 1984년 주택공사에 입사해 본사 인력개발처 노무부장과 총무팀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온화한 카리스마 형으로 치밀하며 추친력 있는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군옥(43)씨와 2남을 두고 있으며, 취미는 바둑과 등산.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한국농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병호)는 올해 도내 농업인을 위해 3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농규모화사업’, ‘농지임대수탁사업’, ‘경영회생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영농(과원)규모화사업’으로는 농지매매사업을 비롯한 농지임대차사업, 경영이양 직접지불사업 등에 모두 22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지매매 지원’은 농업인이 농지를 사서 영농규모를 늘리려는 경우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규모는 10ha(우수경영체로 선정된 자는 15ha까지 지원)까지로 3.3㎡(평)당 3만원이 지원된다. 상환조건은 연리 2%로 최장 30년에서 10년까지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모두 153억원이 지원되며 농지를 파는 사람(매도자)에게는 농지대금이 일시불로 지급한다. 농업진흥지역안의 논이 대상이며, 63~69세 농업인에게 경영이양직접지불보조금으로 1ha당 289만6천원을 일시 또는 분할 지급한다. ‘농지장기임대차 지원’은 농업인이 농지를 빌려서 영농규모를 늘리는 경우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30ha까지 지원된다. 협의된 임차료(관행 수준)를 농지를 빌려주는 사람에게 전액 일시불로 지급되고, 농지를 빌린 전업농은 무이자로 5~10년 균등분할상환하면 된다. 농어
하이닉스반도체는 올해는 수익성 1위를 탈환하기 위해 R&D 역량을 더욱 강화해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기술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이닉스는 경쟁우위의 기술개발과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고효율 저비용 구현을 위한 업무혁신과 창조적 연구역량을 강화한다. 또 기술경쟁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D램의 경우 신규 기술이 전개될 때마다 웨이퍼 1장에서 생산 가능한 칩수(Net Die)를 45% 이상 증가시키고, 공정기술 개발기간도 1분기 이상 단축시킬 방침이다. 특히 신제품의 공정증가율 최소화와 54나노 1Gb DDR2 제품을 이르면 2분기에 개발해 3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44나노 1Gb DDR3 제품도 올해 개발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낸드 플래시의 경우 48나노에서 20나노까지의 기술 개발을 연속선상에서 동시에 진행해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적기에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업계 최초로 40나노급 공정인 48나노 제품을 1분기에 개발해 2분기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며 41나노 제품도 연말에 개발할 방침이다. 차세대 저장장치로 부각되고 있는 SSD(Solid State Disk)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오송생명과학단지(이하 오송단지)에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통한 생명존중의 의미를 전달하는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10일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천석.이하 토공)에 따르면 청원군 강외면 연제저수지를 중심으로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7개의 테마가 있는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토공은 이에 따라 오는 10월 오송단지에서 개최되는 ‘바이오코리아 2008 오송’ 행사부지 남쪽에 바이오 오송의 랜드마크인 상징조형물과 분수광장을 만든다. 또 분수광장을 기점으로 연제저수지를 따라 1.5Km에 이르는 자전거 및 보행자 산책로가 들어서는 10만4천150㎡ 규모의 중심공원을 조성한다. 또 주변에는 발맛사지길, 초화원, 체력단련시설, 전망데크, 가족단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울릴수 있는 선진국형 건강스포츠공간(파크볼장) 등을 설치한다.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풋살구장(미니축구장)을 비롯해 X-게임장, 암벽등반시설, 인라인스케이트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베드민턴장, 어린이놀이시설 등이 들어선다. 저류지를 활용한 생태습지 및 친수환경조성, 문화재 보존지역내 공원 등을 조성해 환경,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세대간 화합을 도모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